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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정말 길고 길었던 겨울방학이었네요. 겨울에 F1 그랑프리가 없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그랑프리 보는게 낙이었던 F1 팬들에게 겨울은 그리 반가운 계절이 아니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인 그랑프리 세션이 시작 됩니다~ 호주 그랑프리이니 홈그랑프리를 맞은 다니엘 리카도의 사진부터 볼까요? 선글라스로 가리니 역시 코와 치아만 눈에 띄네요.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버이고 이번에는 스탠드에 리카도의 이름을 따기도 했지만 역시 마크 웨버의 인기만은 못한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 실력은 웨버보다 좋은데 말입니다. 호주 현지 분위기는 좀 다른가요? BWT 스폰서를 유치하며 파격적인 핑크 리버리를 선보였던 포스 인디아는 처음으로 실차를 선보였습니다. 샤크핀에 스폰서를 추가했는데.. 아마도 2017시즌 최초지요..
메르세데스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하고 니코 로즈버그가 1.3초 차이로 2위에 올라 원투 피니쉬하며 작년보다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각각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고 스타트와 동시에 중계 화면에서 사라져 그들만의 리그를 벌였습니다. 로즈버그는 레이스 내내 해밀턴에 3-4초 이내로 붙었지만 꼬리를 잡고 흔들지는 못했고 해밀턴은 디펜딩 챔피언 다운 깔끔한 레이스를 보여준것으로 여겨집니다. 중계화면에서 아예 사라져 버렸으니 사실 뭐라 말할것도 없습니다. 스타트에 잠시 나오고 피트스탑 할때 한번 그리고 백마커 추월할때 두어번.. 과거 레드불이 F1을 지배할때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메르세데스 스폰서들이 그리 좋아라 할만..
2015 시즌 오프너 호주 그랑프리의 첫 세션인 FP1을 시작으로 2015 시즌의 막이 올랐습니다. 막상 시즌은 시작되었지만 이렇게 어수선한 시즌은 처음이네요. HRT와 캐터햄이 차례로 무너지며 10개 팀으로 쪼그라 들었고 매너(마루시아)는 생환 했지만 아직 인공호홉기를 차고 있는 상황이며 자우버는 부당해고에 이은 소송으로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네요. 혹시 캐스트롤 GP 프리딕터에 용감하게도 메르세데스가 우승하지 못하리라 예상하신 분이 있을까요? 윈터 테스트를 엔진 하나로 버틴 메르세데스는 개막전 연습주행에서도 역시나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랩타임 뿐만이 아니라 연습주행 마일리지 역시 좋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FP2 기록 차이는 정확하게 0.1초..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우..
시즌 오프너 호주 그랑프리~ 작년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F1이 개막하기 전에도 다카르와 WRC가 있기는 했지만 뭐니뭐니 해도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은 F1이지요? 호주 그랑프리는 한국과 시간대가 많이 차이 나지도 않아 즐기기도 좋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은 말미잘 머리를 하고 온 티포시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F1 사진기자들의 눈에 띄기 위해서는 이정도는 해주고 나와야죠? 사실 말미잘 가발에 무스 바르고 나오는건 일본 그랑프리에 비하면 별것 아니긴 합니다. 지금까지 별 문제없던 슈퍼 라이센스 발급규정을 바꿔버린 17세 소년 맥스 베르스타펜입니다. 17세면 한국에선 고3이라고 봐야겠죠? 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못하거나 실수연발이라면 자신의 레이싱 커리어가 통째로 흔들..
드디어 개막전입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은 강력함을 넘어 WEC 수준의 내구성을 보이는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조의 사고와 부상을 두고 여전히 말들이 많고 자우버는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를 부당해고 했다가 봉변을 당하고 있지만 F1 2015 시즌은 일정대로 진행됩니다. 작년에 F1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에게 묻는다면 누구나 메르세에스를 개막전 우승후보 0순위로 꼽을 것이며 루이스 해밀턴이냐 니코 로즈버그냐.. 그정도만 문제겠지요? 메르세데스가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보여준 놀라운 능력을 생각하면 2015년 역시 메르세데스의 해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는것 같습니다. 호주 그랑프리는 1995년까지는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다가 1996년부터는 멜번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1996년부터 2015년까지 두번(200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