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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멕시코 랠리에서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오지에가 잘한 것은 물론이지만 랠리 선두를 달리던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나 세바스티앙 로브의 불운이 오지에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했습니다. 랠리 우승을 기대하던 믹은 2위도 놓쳤습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를 선두 오지에에 35초 이상 뒤진 상태로 출발한 믹은 오프닝 스테이지 알파로에서 롤링사고를 당하고 47초를 잃으며 현대의 다니 소르도에게 2위 자리를 넘겨줘야 했습니다. 스테이지 종료를 앞둔 지점이었기 때문에 관객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믹의 멕시코 랠리는 그 자리에서 끝날수도 있었습니다. 파워 스테이지로 들어서며 오지에는 소르도에 50초 이상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달렸고 스테이지 2위로 추가 4포인트까지 챙겼습니..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은 단순하게 미국 대통령 하나가 바뀌는게 될리가 없겠지요? 멕시코 랠리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며 랠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멕시코 랠리 디렉터 패트릭 서버빌은 트럼프의 당선이 멕시코 랠리를 취소시킬 정도는 아니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utosport와 인터뷰에서 서버빌은 "트럼프 때문에 통화가치(페소화)가 일주일만에 40%나 폭락했었다. 랠리에서 사용되는 것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건너오는 것들이었고 갑자기 엄청나게 비싸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가 힘들었던 이유는 스타트 3개월 전에 메인 스폰서를 잃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우리와 계약을 맺기 전에 철수를 했다. 정부가 우리를 도왔다. 정부는..
시즌 첫 그레블 랠리의 우승은 시트로엥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크리스 믹의 우승은 아무래도 금요일 엘 초콜라테 스테이지에서 넉넉한 리드를 따낸게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엔진 오버히팅을 비롯한 예상하기 힘들었던 문제가 발생하던 가운데 믹이 대처를 잘 했다고 여겨집니다. 몬테카를로와 스웨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시트로엥이 멕시코 랠리를 앞두고 '멕시코에서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을때 저는 속으로 '얼마나 달라질까?'라는 의구심을 품었는데 우승이라니.. 확실히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중반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입니다. 믹은 드라마 같은 포디움 정상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SS19에서 믹은 피니쉬를 눈 앞에 남겨 놓은 상황에 트랙을 이탈했..
멕시코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일요일 스테이지는 2개에 불과하지만 2개를 합쳐 54.9km로 짧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파워 스테이지 점수가 더 커졌고 과거 멕시코 랠리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사건사고가 많았으니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해보게 되기는 합니다. 날씨는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온 서비스파크에는 약한 비가 내리기도 했고 현지기온은 17˚C 입니다. 혹시 SS 도중에 비가 내리거나 한다면 몬테카를로 랠리 파워 스테이지처럼 긴장감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 일요일 일정 -SS18 LA CALERA (32.96km)SS19 DERRAMADERO POWER STAGE (LIVE TV, 21.94km) - 로드 오더 - 1.고르반 2.에반스 3.소르도 4.라트발라 5.한니넨 6.패든 7.타낙 8.누..
멕시코 랠리의 향방을 사실상 결정짓게 되는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 입니다. 토요타는 기술적인 문제로 아예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현대는 연료필터 이상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0여초 차이로 믹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2 MEDIA LUNA 2 (27.42km)SS13 LAJAS DE ORO 2 (38.31km)SS14 EL BRINCO 2 (10.09km)SS15 SSS AUTÓDROMO DE LEÓN 3 (2.30km)SS16 SSS AUTÓDROMO DE LEÓN 4 (2.30km)SS17 STREET STAGE FERIA DE LEÓN (1.33km) - 로드 오더 -1.베르텔리 2..
몬테카를로와 스웨덴에 이어 현대에게 또다시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오버롤 3위를 달리고 있던 다니 소르도는 레온 오토드롬 스테이지에서 주로를 잘못 섰다는 이유로 실격처리 되었는데 SS7과 SS8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각각 5분씩 10분 타임페널티까지 받아 3위에서 15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 3인방은 모두 SS7/SS8에서 기다시피 완주해야 했는데 모두 연료 필터에 이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드라이버의 잘못이 아니라 현대의 잘못으로 이제 현대가 자력으로 우승할 가능성은 사라졌고 크리스 믹과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탈락하지 않는다면 자력 우승 가능성은 없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에서 모든 드라이버들이 엔진의 오버히팅을 경험했습니다. 토요일 일정이 시작되기 전 레온에는 비가 내려 공기가 서늘해졌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 중심의 조칼로 광장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달리고 레온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팀크루들이 랠리 시작 90분 전에도 레온 베이스에 도착하지 못한 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있었는데 그 여파로 교통체증이 유발되어 콘보이 차량이들이 갖혀 있었다고 하네요. 랠리카만 항공 운송으로 레온에 덩그라니 있던 상황 같습니다. 때문에 금요일 오전 일정으로 잡혀졌던 SS2와 SS3는 취소 되었습니다. 멕시코 랠리 최장 스테이지인 엘 초콜라테가 2번 주행에서 1번으로 줄어들었으니 랠리카에 대한 부담과 타이어 운용에 조금 여유가 생기겠습니다. 또한 로드 오더의 유리함을 가지고 있던 드라이버들에게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현지 오후 기온은..
시즌 첫 그레블 랠리인 2017 멕시코 랠리 입니다. 지금까지는 과나후아토의 세계문화 유산에서 세레모니 스타트를 통해 랠리가 시작되었지만 올해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중심 조칼로 광장에서 시작됩니다. SS0과 SS1이 열리는 조칼로 광장은 007 스펙터의 무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멕시코 시티 현지 날씨는 좋지 않습니다. 천둥과 번개가 동반된 비가 내려 도로는 젖어있고 비가 더 내릴수도 있습니다. 스테이지 스타트 당시 현지 기온은 17˚C이며 일몰은 오후 6시 47분 입니다. 쉐이크다운에서는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마지막 주행에서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1.7초 차이로 따돌리며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누빌은 몬테카를로와 스웨덴에서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무너지며 2연속 우승을 놓쳤는데 첫 그레블..
WRC 2017 시즌의 첫 그레블 랠리인 멕시코 랠리 입니다. 새로운 기술규정으로 탄생한 괴물 랠리카들이 처음으로 그래블을 달리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의 가늠좌가 될 멕시코 랠리가 시작됩니다. 멕시코 랠리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즌 첫 그레블 랠리이기 때문에 믹스 컨디션의 몬테카를로와 눈 위를 달리는 스웨덴 랠리에 비해 운이 비교적 적게 작용합니다. 최고 2,700m를 넘나드는 해발고도 때문에 공기가 20% 정도 부족해지기 때문에 엔진.. 특히 터보의 역할이 더 중요해집니다. 또한 기온도 높기 때문에 랠리카가 받는 스트레스도 가중되게 됩니다. 공식명칭처럼 과나후아토 스트리트 서킷이 멕시코 랠리의 시그니쳐였다면 이번에는 멕시코시티의..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의 여파를 버티지 못하고 WRC에서 급작스레 철수를 결정한 이후 시트로엥은 가장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시트로엥은 WRC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이며 2016년 WRC에 풀타임으로 출전하지 않고 파트타임으로 대체하며 2017 랠리카 C3 WRC 개발에 몰두했고 2017 WRC의 엔진은 WTCC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시트로엥에 유리한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시트로엥은 매뉴팩쳐러 꼴찌.. 퍼포먼스를 보면 그리 아슬아슬 하지도 않은 독보적인 꼴찌팀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뉴팩쳐러 포인트 시스템이 변경되어 3대 출전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3 라운드인 멕시코 랠리까지 2017 스펙(C3 WRC)이 준비되지 않고 ..
2010년 이래로 멕시코 랠리는 WRC 캘린더의 첫 그레블 스테이지라는 타이틀을 유지했습니다. 해발 2,700가 넘는 높은 고도로 산소가 희박해 내연기관의 성능이 떨어지는 곳으로 유명하며 2016 시즌에는 80km의 장거리 랠리를 도입했습니다. 우승은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 였습니다. 라트발라는 몬테카를로와 스웨덴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하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지만 멕시코에서는 달랐습니다. 고운 그레블을 쓸고 다니기 바빴던 오지에와 달리 로드 클리닝이 이루어진 스테이지를 달린 라트발라는 여유롭게 랠리를 리드했고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조스트 카피토가 맥라렌에 가서도 이렇게 포디움에 오르면 좋겠네요~) 챔피언쉽 순위는 이렇습니다. 100번째 WRC 이벤..
멕시코 랠리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는 랠리 성적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되는 일정입니다. 물론 오후 루프중 4개 스테이지는 단거리 스테이지이며 일요일에 80km의 과나후아토 스테이지가 있기는 하지만 소르도-미켈센 정도를 제외하면 이제 자력으로 순위 뒤집기가 가능해 보이는 케이스는 없어 보이네요. - 토요일 오후 일정 -SS14 AGUA ZARCA (16.47km)SS15 OTATES 2 (42.62km)SS16 EL BRINCO 2 (7.15km)SS17/SS18 SUPER SPECIAL 5/6 (2.30km)SS19 STREET STAGE LEÓN (1.41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패든 5.소르도 6.타낙 7.라트발라 8.프로캅 9.베르텔리 10.게라 - 타이어 선택 -..
모구 9개의 스테이지를 달리는 과나후아토 랠리 세번째 날입니다. 어제까지의 상황은 100번째 랠리를 맞은 세바스티앙 오지에 대신 몬테카를로와 스웨덴에서 부진했던 오지에의 폭스바겐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선두에 올랐고 스타트가 좋았던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금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배수로를 밟고 스핀.. 서스펜션이 나가는 불운이 있었습니다. 팀메이트 오지에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던 라트발라의 부활이냐 아니면 오지에의 역전우승이냐..가 남은 일정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가 시작될때 멕시코 레온의 날씨는 12˚C이며 오후에는 28˚C가 예상됩니다. 어제와 같이 푸른 하늘이 보이는 맑은 날씨입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SS11 IBARRILLA (30.38km)SS12 OTATE..
100번째 WRC 랠리를 맞은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에 일격을 당하나요? 오지에는 2016 멕시코 랠리 첫날 기분 좋게 스타트 했지만 금요일 오전 루프에서 로드 클리닝이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멕시코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오지에의 우승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로드 오더가 유리한 라트발라가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7 EL CHOCOLATE 2 (54.21km)SS8 LAS MINAS 2 (15.36km)SS9/SS10 SUPER SPECIAL (1.41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패든 5.소르도 6.타낙 7.라트발라 8.카밀리 9.프로캅 10.게라 11.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패든 : 5 하드소르도, 오지에..
드디어 본격적인 그레블 랠리가 시작되는 과나후아토 랠리 둘째날 입니다. 이번 멕시코 랠리는 폭스바겐 오지에의 WRC 100번째 랠리, 현대 신형 i20 WRC의 그레블 데뷔 무대, 80km의 마라톤 과나후아토 스테이지, 오지에의 시즌 3연승 여부, 현대의 3연속 포디움 도전 정도를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서비스 파크가 차려진 멕시코 레온의 날씨는 좋습니다. 일출은 오전 7시 3분이었으며 푸른 하늘과 눈부신 태양입니다. SS가 시작되기 전 레온의 날씨는 18˚C이며 오후에는 27˚C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4 EL CHOCOLATE 1 (54.21km)SS5 LAS MINAS 1 (15.36km)SS6 STREET STAGE LEÓN (1.41km) - 로드 오더 -..
은 위에 세워진 도시 과나후아토에서 시작되는 WRC 제 3라운드 멕시코 랠리 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이벤트는 한국과 시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 일정을 라이브로 즐기는 것이 불가능 하네요. 첫 날은 WRC+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만 제 체력으로는 모든 일정을 라이브로 보는게 힘드네요. 일단 쉐이크다운부터 볼까요? 쉐이크다운은 어디까지나 연습주행이지만 폭스바겐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기록은 현대 티에리 누빌 보다 1.6초 빨랐습니다. 미켈센은 '스페인에서의 테스트가 도움이 되었고 라이드 하이트만 조정했을 뿐 큰 변화는 없다'라고 말했는데 폭스바겐은 전반적으로 현대보다 빠른듯 하네요. 현대의 신형 i20 WRC의 그레블 데뷔 무대이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가 되었는데 일단 ..
WRC 2016 시즌 첫 그레블 랠리인 멕시코 랠리입니다.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는 따뜻한 날씨로 사실상 타막 랠리였고 스노우 랠리인 스웨덴 랠리는 눈이 녹아 랠리가 반토막이 났었습니다. 이번 멕시코 랠리가 2016 시즌 들어 처음으로 '정상적인' 랠리가 되겠습니다. 시트로엥은 멕시코 랠리에 참가하지 않지만 크리스 믹은 탐색주행에 비지터로 달리고 현대의 케빈 어브링 역시 랠리 엔트리에 들어 있지는 않지만 탐색주행을 했습니다. 탐색주행 포스팅은 WRC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는 것이니 원하시는 분은 WRC.COM을 방문하셔도 좋겠네요. 2016 과나후아토 멕시코 랠리 프리뷰 포스팅은.. http://route49.tistory.com/1587 (
예측불허의 몬테카를로 랠리는 무난했고 스노우 랠리 스웨덴에서는 눈이 녹아 랠리가 반토막 나는 순탄치 못한 스타트의 WRC 2016 시즌이 첫 그레블 랠리인 멕시코 랠리로 갑니다. 멕시코 랠리의 베이스가 되는 도시 레온은 WRC 캘린더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며(올해는 베이징이 있네요) 가장 열정적인 파티 분위기 속에서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이벤트 입니다. 멕시코 랠리는 시즌 첫 그레블 이벤트라는 타이틀과 함께 자주 거론 되는 것은 역시 구름 위의 랠리 입니다. 멕시코 랠리 스테이지의 평균고도는 2,424m이며 최고고도는 2,740m입니다. 해발고도가 올라갈수록 산소가 희박해져 멕시코 랠리에서는 20%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연료 분사도 덜 해주어야 하며 이러면 당연히 출력은 떨어집니다. ..
스노우 랠리인 스웨덴 랠리는 북유럽 출신 드라이버들의 초강세로 여겨지던 곳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WRC의 살아있는 전설로 9연속 WRC 챔피언에 오른 세바스티앙 로브도 스웨덴 랠리 우승은 단 한차례.. 그게 비북유럽권 드라이버 중에서는 첫 우승이기는 했지만 로브의 수많은 우승 중에서 스웨덴 랠리 1회 우승은 그리 큰 비중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로브 시대의 절대강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로브보다 스웨덴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브가 2004년 한차례 우승한데 비해 오지에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우승하며 벌써 3번이나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뉴질랜드 출신의 현대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이 오지에를 위협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북구 출..
현대 i20 WRC도 패들 쉬프트를 도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원래는 지난 멕시코 랠리에서 패들 쉬프트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소프트웨어 문제로 오는 아르헨티나 랠리부터 i20 WRC에 적용되며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헤이든 패든이 모두 사용합니다. 현대 WRT의 미쉘 난단은 "우리는 소프트웨어 문제를 찾았냈다. 소프트웨어 승인은 1년에 한번 밖에 안되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 문제해결을 위해 도입을 연기했었다"라며 멕시코에서 패들 쉬프트를 도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난단은 "기어 쉬프트가 최적화 되면 랠리 퍼포먼스가 향상된다. 드라이버는 조금 더 편안해지면 성적도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패들 쉬프트는 매뉴얼 쉬프트와 달리 기어 변경을 할때도 양손을 스티어링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