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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의 챔피언쉽 레이스에 맥스 베르스타펜이 훅 끼어들었던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베텔의 터보(정확하게는 매니폴드)에 문제가 생기며 해밀턴이 쉽게 가나 싶었지만 레드불이라는 복병은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세팡 서킷은 레드불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곳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페라리의 우승을 예상하는게 쉬운 선택이었습니다. 연습주행 페이스를 봐도 그렇고 만약 베텔이 퀄리파잉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아마도 해밀턴을 누르고 폴포지션을 차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우승은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 레이스 스타트는 역시나 해밀턴이 앞섰지만 디레이팅(MGU-K 이상)이 발생하자마 베르스타펜은 선두로 치고 나왔고 해밀턴은 베르스타펜의 레드불을 쫓아가지 못했습니..
올시즌은 누가 뭐래도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레드불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레이스였습니다.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2017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퀄리파잉을 망치고 키미 라이코넨이 스타트 전에 배터리 문제로 개러지로 들어가며 해밀턴의 손쉬운 우승이 될 분위기였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타트에서 언제나 매서운 모습을 보이는 베르스타펜은 오늘도 스타트가 좋았고 해밀턴의 ERS에 문제가 생기자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해밀턴의 ERS문제(디레이팅)는 그리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베르스타펜은 너무 가까이 있었고 해밀턴은 베르스타펜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추월 이후 베르스타펜은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해..
이제 챔피언쉽은 끝났다고 봐야할까요? 페라리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팡서킷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마지막 그리드(아마 피트레인이 될것 같습니다)에서 스타트 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주행까지만 보자면 베텔의 폴포지션 분위기였습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보다 빨랐기 때문에 베텔 혹은 라이코넨의 폴포지션이 가장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베텔은 Q1에서 터보 문제가 발생했고 랩타임을 기록하기 못하면서 폴포지션은 커녕 퀄리파잉 꼴찌로 주저 앉았습니다. FP3에서 전기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화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해밀턴은 약간의 운이 따랐습니다. Q3 2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지만 라이코넨이 마지막 코너에서 락업이 걸리며 폴포지션을 ..
이제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게 되었으니 클래식 그랑프리라고 불러도 될까요? 싱가폴 그랑프리 다음 레이스는 올해로 19번째 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말레이시아 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F1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국가는 아니지만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열리는 레이스이며 세팡 서킷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서킷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올해가 마지막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될것입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MotoGP와 F1을 비교하며 '가성비'를 이유로 F1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니 적어도 10년 이상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접하는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세팡 서킷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악명이 높습니다. 적도에서 멀지 않..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의 피에르 가슬리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F1에 데뷔합니다. 2016 GP2 챔피언인 가슬리는 다닐 크비얏을 대신에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데 구도가 조금 복잡하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당초 알려진바에 따르면 맥라렌과 르노의 2018 엔진공급계약의 여파로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부터 르노로 이적한다는게 정설이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가슬리.. 이게 상황이 조금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사인즈는 르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졸리언 팔머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팔머는 6위로 피니쉬하며 시즌 첫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르노는 팔머에 말레이시아부터 6 그랑프리를 빠지는 대가로 300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팔머의 아버지인 조..
토로 로소-혼다-맥라렌을 둘러싼 삼각협상이 생각했던 방향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부터 토로 로소 대신 르노에서 달린다고 합니다. 맥라렌이 혼다 엔진을 토로 로소에게 떠넘기는 대신 토로 로소(레드불)는 사인즈를 맥라렌 시트에 앉히려 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맥라렌은 이미 스토펠 반두른을 2018 시즌에도 남겨두기로 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그럼 여기서 우선 정리를 해볼까요? 조금 복잡합니다. 맥라렌은 혼다 파워유닛에 만족하지 못했지만 아예 버리기는 아까워서 2018시즌에만 다른 엔진을 사용하며 혼다 엔진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조를 지키려 했습니다. 다른 파워유닛을 사용해 성적도 끌어 ..
루이스 해밀턴이 니코 로즈버그에게 챔피언을 빼앗기고 나면 이런저런 말이 나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예상대로 되어가니 이게 또 허탈한 기분이 듭니다. 며칠전 '팀이 내게 무례하게 대했다'라는 말을 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TIME에 한 말을 보겠습니다. "팀의 일은 두명의 드라이버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나는 같은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왜냐하면 우리쪽 개러지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쪽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 때문에 나는 모든 기회 잡아내기 위해 스트레스가 더했다." 2016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일부러 페이스를 줄이고 속도를 높이라는 팀오더까지 무시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었다. 나는 어떤것도 위험하게 만들지 않았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며칠전 '싱가폴은 원하던 목표를 이루었다. 그들은 F1을 떠나려 한다'라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Straits Times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 말이 웃기게 전해진것 같다. 간단하게 말하겠다. 아직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다. 부정적인 관측이 있다. 협상 중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F1은 싱가폴이 남아주길 바라고 있다. 모두가 싱가폴에 오는 것을 좋아하고 싱가폴을 잃지 않길 바라고 있다. 협상을 하고 있고 올해가 가기 전에 결과가 곧 나올 것이다. 우리는 계약연장을 원한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싱가폴이 재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강수를 두고 있는건가요? 최근 F1의 분위기를 보자면 싱가폴이 그랑프리를 그만 두겠다고 하는게 ..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엔진 블로우를 겪은 해밀턴은 '필요하다면 연습주행은 달리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남은 엔진 마일리지 자체가 연습주행을 하지 못할만큼 부족한게 아닌데다 연습주행을 달리지 않는게 해밀턴 본인에게도 좋을리가 없지요. 오전-오후 세션 모두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전기록와 오후기록에 큰 차이는 없고 해밀턴과는 차이가 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해밀턴의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해밀턴은 스즈카 폴포지션이 없고 로즈버그는 지난 2년간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레이스에서는 해밀턴에 뒤지며 2위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째 연습주행의 분위기는 말레이시아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레이스 리더였던 루이스 해밀턴을 한순간에 리타이어 시켰던 엔진 블로우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조사에 따르면 원인은 오일압력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건도 원인이 밝혀지고 나면 허무한 감이 많은데 이번 케이스도 마찬가지네요. 다만 빠른 시간안에 원인을 밝히고 공개를 한 것은 잘된 일 같습니다. 레이스 직후 기술감독 패디 로우는 해밀턴의 엔진 블로우를 두고 '어떤 경고도 없었다'며 엔진 블로우 전에 보여진 전조증상이 없었다고 했는데 그 이유도 공개되었습니다. 엔진 블로우까지 618km를 달린 해밀턴의 엔진은 세팡 서킷의 마지막 코너인 15번 코너에서 오일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해밀턴의 엔진은 1번 코너에 들어서며 터졌으니 증상이 시작되고 일이 터지기 전까..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엔진이 터져 버린 이후 해밀턴과 메르세데스 사이에는 불편한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레드불이 부채질을 하나요? 사실 부채질감도 안된다고는 하지만 도대체 무슨 의도나 생각으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의 오른팔이기도 한 헬무트 마르코의 말입니다. "우리가 명확하게 우세했다. 내 추측에는 우리가 엔진 문제(엔진 블로우)가 터지게 만들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그에게 도전해 압박을 가했다. 그는 차이를 벌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풀쓰로틀로 계속 가는 것은 엔진에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리타이어가 아니었어도 할 수 있는게 있었다. 무엇인지 말하지는 않겠다. 2대의 차가 다른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고 ..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오프닝랩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의 잘못을 비롯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베텔은 맥스 베르스타펜과 경합하며 1번 코너로 돌입했고 늦은 브레이킹 때문에 치열한 챔피언쉽 배틀을 하고 있는 니코 로즈버그를 충격해 스핀하게 만들었고 그결과 로즈버그는 최하위까지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로즈버그는 큰 타격이 없었고 결국에서 3위로 레이스를 마쳐 엄청난 영향은 없었지만 베텔 쪽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일단 로즈버그의 리어휠과 부딪힌 베텔의 프런트휠은 서스펜션이 완전히 망가지며 리타이어 했고 그결과 일본 그랑프리에서 3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베텔이 로즈버그에게 따로 전화를 해서 사과를 했고 로즈버그는 베텔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드라이버들 사이의 정리는 끝났지만 페라리 드라이버는 다른 ..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스타트에서 레드불을 완벽하게 떨쳐내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중반부터는 크루징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41랩에서 엔진 블로우가 난 해밀턴은 레이스 선두에서 순식간에 리타이어가 되었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우승을 날린 것은 물론 챔피언쉽까지 위험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Oh No~~'라는 라디오 교신에서 느껴진 해밀턴의 좌절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수준이었음이 분명하고 메르세데스도 당연히 해밀턴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하는 상황인게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해밀턴이 레이스 이후 한 인터뷰는 아무래도 선을 넘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이버의 실수가 아닌 팀의 문제로 리타이어 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
토요타가 마지막 랩을 남겨두고 피니쉬 라인 근처에 멈춰버린 모터스포츠 막장 드라마 2016 르망 24 만큼은 아니었지만 2016 F1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도 만만치 않은 드라마였습니다. 오프닝랩 첫코너에서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가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일격을 당하며 꼴찌로 밀렸고 레이스가 후반에 들어서니 레이스 리더이자 챔피언쉽 추격자 루이스 해밀턴의 엔진 블로우라니.. 누군가 시나리오를 쓴 것이라면 '너무 하는것 아니냐?'라는 질타를 받기 쉽상이지 싶네요. 어쨌든.. 드라마는 일어났고 우승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였습니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가 더블 리타이어하면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지만 레드불의 잘못된 전략으로 맥스 베르스타펜이 우승했고 모나코에서는 불운에 울었는데 드디어 우승을 거머쥐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누구나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예상했겠지만 결과는 레드불의 원투 피니쉬 입니다. 레드불의 원투 피니쉬는 레드불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으로 오른 시즌인 2013 시즌의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였는데 오랫만에 원투 피니쉬로 레이스를 마무리 했습니다.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들어 40랩까지는 상상도 못하던 결과 입니다. 다니엘 리카도의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지만 맥스 베르스타펜이 좋지 못했지만 베텔이 로즈버그를 스핀시키고 본인은 리타이어 하며 더블 포디움은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41랩에서 해밀턴이 엔진 블로우로 스탑하며 리카도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해밀턴의 리타이어 직전에 리카도는 베르스타펜과 치열한 2위 배틀을 하고 있었는데 만약 이때 2위를 빼앗겼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퀄리파잉 직전 세르지오 페레즈가 2017년에도 포스 인디아에서 달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4 시즌부터 포스 인디아에서 달리기 시작했던 페레즈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일단 4시즌을 포스 인디아에서 보내게 되겠습니다. 페레즈는 Sky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내년에 어디 있을지 알게 되었고 이건 좋은 뉴스다. 이번 주에 내 미래에 대한 많은 진전이 있었다.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재계약 확정은 아니지만 복수의 미디어에서 페레즈가 2017년에도 포스 인디아에서 달릴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재계약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페라리를 떠나게 될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페레즈가 좋은 대안으로..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에 의하면 '해밀턴이 이렇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처음 본다'라고 말했는데 그 덕일까요?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일까요? 해밀턴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무난하게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번째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첫 플라잉 랩에서 로즈버그가 실수를 하며 1위와는 거리가 먼 기록을 세웠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스플릿 타임도 늦기는 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를 하며 기회를 완전히 날렸습니다. 이로서 후반기 이후 로즈버그와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습니다. 약하지만 비가 약간 떨어지는 상황이었고 트랙 컨디션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기록이 나아지지 않은 편이었고 해밀턴은 그대로 폴포지션을 차지합니다. 해..
FP1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가 FP2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가 지배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금요일이었습니다. 트랙을 다시 포장한 세팡서킷은 작년 연습주행 기록보다 4-5초 정도는 빨라졌네요. 메르세데스가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모두 가져갈게 분명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방송을 보다보니 메르세데스는 이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할 수 있네요. 메르세데스가 36 포인트만 얻는다면 남은 그랑프리 결과와 상관없이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짓게 됩니다. 36 포인트라면 더블 포디움이라면 무조건 달성되는 점수이고 1위와 4위로 피니쉬 해도 가능합니다. 챔피언쉽 티셔츠와 스페셜 모자를 보게 될 확률이 높네요. 작년에는 메르세데스가 퀄리파잉부터 꼬였고 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시즌 후반부로 밀리게 되니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1999년 세팡에서 첫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열릴때는 시즌 후반이었지만 2010년을 제외하면 2001년부터는 부동의 시즌 2 라운드 역할을 해왔는데 말입니다. 개막전은 워낙 예측하기 힘든 측면이 있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팀들이 새로 뽑은 차들의 먹이사슬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 첫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싱가폴 그랑프리 다음에 열렸는데 아마도 말레이시아 프로모터 입장에서는 그리 기분 좋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과 세팡 서킷은 F1 그랑프리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거리.. 당연히 관객을 나누는 측면이 있을테니 말입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세팡 서킷은 여러모로 도전적인 곳입니다. 일단 너무 ..
주말내내 바빴고 오늘 오전까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그사이 많은 F1 소식들이 있었지만 이화랑님이 다루어 주셨고 엄청나게 중요한 소식은 없었다고 판단.. 과감하게 스킵하겠습니다~ 실버 vs. 레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예상을 깨고 우승한 이후 메르세데스는 이를 박박 갈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페라리의 반격을 '모닝콜'로 여겼으며 패디 로우는 새로운 에어로 패키지를 들고 나온다고 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그래도 아직 우리가 빠르지~'라는 자신감을 보였고 니코 로즈버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페라리는 말레이시아 우승 이후에도 자만하지 않고 '어쩌다 한번 이긴것이다'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을 가지는 모양새입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단지 더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