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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주말 호주 그랑프리에서 팀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대했던 하스는 2대의 차 모두 피트워크 직후 리타이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당시 케빈 마그누센과 로메인 그로쟝은 4-5위를 달리고 있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포디움도 넘볼 수도 있었습니다. 먼저 피트한 마그누센은 왼쪽 리어 타이어, 후에 피트한 그로쟝은 왼쪽 프런트 타이어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으며 스탑해야 했습니다. 이같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하스의 보스 귄터 스타이너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피트스탑에서 2번의 실수가 있었다. 휠이 제대로 잠기지 않았다. 때문에 차를 멈춰야만 했다. 이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게 레이싱이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한번의 레이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힘들다. 4-5위를 달리고 있..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하며 시즌 절반을 리타이어로 마감한 맥스 베르스타펜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르노 엔진을 두고 '평균이하'라며 르노 파워유닛의 퍼포먼스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너나 잘하세요'라는 식의 대응이 나오는게 보통이었지만 이게 왠일인가요? 아비텔불이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에 사과했습니다. F1을 스포츠가 아닌 비지니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왠만한 사과는 하지 않는게 일반적이고 레드불과 르노는 파워유닛 퍼포먼스를 두고 서로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게 반전이 되려나요? 아비테불의 인터뷰 입니다. "전기 시스템이 문제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레드불과 특별히 맥스(베르스타펜), 실망한 많은 팬들..
핀란드 드라이버들이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랠리의 향방이 사실상 정해지는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 입니다.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코드라이버 줄리앙 인그라시아의 부상으로 달리지 못하고 있고 티에리 누빌은 부진한 가운데 관전 포인트는 어떤 핀란드 드라이버가 홈랠리에서 우승하느냐가 되겠습니다. 또한 토요타가 포디움을 싹쓸이 할 수 있을지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8 SAALAHTI 2 (4.21km)SS19 OUNINPOHJA 2 (24.38km)SS20 PIHLAJAKOSKI 2 (14.90km)SS21 PÄIJÄLÄ 2 (22.68km) - 로드 오더 -1.알 카시미 2.소르도 3.타낙 4.믹 5.누빌 6.에반스 7.오츠버그 8.한니넨 9.브린 10.수니넨 11...
19라운드 멕시코그랑프리입니다. 이제 종착역을 향해 가는 F1서커스. 모든 순위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드라이버스 스탠딩에선 4위싸움이 그리고 팀스탠딩 역시 포스인디아와 윌리엄스간의 4위싸움만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즌챔피언에 관한 경우의 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시즌 최종전까지 가야 승패가 결정날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누가 보더라도 로스버그가 유리하지만 2014시즌 최종전에서 볼수 있듯이 아직 속단할 단계는 아닌듯 보입니다. 페레즈와 구티에레스의 홈그랑프리로 이번 역시 엄청난 구름관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 복귀전도 생각보다 훌륭히 치뤄냈고 전체 그랑프리중 대도시 그것도 수도 한복판에서 치뤄지는 유일한 레이스. 해발고도 2,240미터라는 희소성도 가지고 있고 광역도시인구만 2천만명,..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스타트에서 레드불을 완벽하게 떨쳐내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중반부터는 크루징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41랩에서 엔진 블로우가 난 해밀턴은 레이스 선두에서 순식간에 리타이어가 되었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우승을 날린 것은 물론 챔피언쉽까지 위험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Oh No~~'라는 라디오 교신에서 느껴진 해밀턴의 좌절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수준이었음이 분명하고 메르세데스도 당연히 해밀턴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하는 상황인게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해밀턴이 레이스 이후 한 인터뷰는 아무래도 선을 넘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이버의 실수가 아닌 팀의 문제로 리타이어 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