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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은 물론 아메리칸 오픈휠에 정통한 질 드 페랑이 하스 F1을 두고 F1 미국시장을 열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습니다. 이견은 전혀 없습니다. 하스는 이미 나스카에서 명성을 쌓았고 드 페랑은 챔프카 챔피언 출신에 인대애나폴리스 500 우승 그리고 BAR-혼다에서 매니저로 일했으니 미국에서는 F1에 가장 정통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하스가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르노 대환영!! - 로메인 그로쟝 당연한 뉴스이기는 하지만 로메인 그로쟝이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는것을 찬성했습니다. Auto Hebdo와의 인터뷰에서 그로쟝은 "많은 팀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 F1은 개발을 위해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프런트윙 충돌테스트만 하더라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우..
버니 에클레스톤은 알론조가 맥라렌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것 이겠지요? F1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비지니스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자신의 팀을 비난하거나 푸념하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페라리와 맥라렌 같은 팀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레드불은 엔진 계약을 지켜라 - 르노 이쯤되면 뻔뻔하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르노의 'F1 입'이라 할수 있는 시릴 아비테불의 발언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불행하게도 상황은 듣기에 거북하다. 무엇을 할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지 봐야한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우리는 2016년 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게 시작점이다. 우리는 계약이 지켜질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최근 뉴스로 전해진 2016년 레드불과 토로..
다소 충격적인 뉴스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드불이 르노 엔진 계약이 끝나는 2016년 이후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Sport Bild는 레드불이 르노의 실망스러운 퍼포먼스와 낮은 신뢰도로 새 엔진을 찾고 있고 페라리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레드불은 르노가 F1팀을 지니 캐피탈(로터스)에 완전 매각 한 이후 실질적인 워크스 역할을 해왔지만 작년에는 메르세데스 엔진에 완전히 뒤진 모습이었고 올해는 메르세데스는 물론 페라리에게도 뒤지며 챔피언팀의 면모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이에 레드불은 올시즌 초반 르노를 맹비난하고 나섰고 르노는 다시 레드불에 반격.. 집안싸움으로 번졌었고 급기야 레드불은 F1 철수 카드를 만지작 거렸습니다. 이후 르노 엔진의 실린더 설계 문제..
챔프카 출신으로 F1 토로 로소를 잠시 달렸던 세바스티앙 부르데는 모나코를 두고 '몇몇 코너는 주차장 같다'라며 F1을 삐꼬았는데.. 모나코가 느린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말할건 또 뭐가 있나 모르겠네요. 자신의 디트로이트 우승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닥 곱게 보이진 않네요. 커스터머카는 별 도움이 안될것 - 토스트 스몰팀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로 도입을 논의 중인 커스터머카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스몰팀들이 반기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미 포스 인디아가 커스터머카에 반대의견을 밝혔고 이번에는 토로 로소의 프란츠 토스트에 커스터머카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스트는 커스터머카에 대해 "팀을 새로 꾸려서 F1에 들어오는 팀에게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나는 사람들이 커스터..
F1은 스페인 그랑프리까지의 3주간의 공백기를 가지는 가운데 아마 F1 팀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것입니다. 스페인 그랑프리는 유럽 투어의 시작으로 전반기 성적은 물론 시즌 전체의 페이스를 가늠하는 첫 메이저 업데이트가 있기 때문에 손가락만 빨고 있는 팀은 없을겁니다. 뭘해야 하는지 알지, 르노? - 크리스티안 호너 개막전에서의 부진으로 르노와 대립각을 세웠던 레드불의 크리스티안 호너는 중국에 이어 바레인에서도 엔진이 박살나는 일을 겪었지만 차분한 대응입니다. 호너는 "엔진이 마지막에 불꽃놀이를 했다. 어떤 경고도 없었고 갑자기 일어난 일이다. 피니쉬 라인 200m 전이었고 리카도가 라인을 넘을수는 있었다"라며 르노를 살짝 비꼬는데 그쳤습니다. 이어 "그들은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떤 말도..
오늘이 세월호 1주기네요.. 1년이라는 시간은 역시 큰 상실을 치유하기에는 충분치 못한 시간입니다. 295명의 안타까운 죽음에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하며 구조되었지만 아직도 힘겨워 하는 생존자들에게는 응원을 보냅니다. 1년이 넘도록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9명의 실종자들이 돌아올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로메인 그로쟝과 패스토 말도나도의 인형인데 로터스를 이것들을 샤키르 서킷 여기저기에 두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네요. 일단 귀엽네요. F1 팀 중에서 이런것에 능한것은 역시 로터스인듯 합니다. 월드컵에서 수아레스가 누군가를 물까 안물까 베팅하는 업체도 있었다는데 말도나도가 사고를 치나 안치나 거는 베팅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시즌 베테랑 팀메이트인 펠리페 마사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
제가 F1 중계를 보기 시작한지 십수년이 되었지만 이렇게 엉망으로 시작하는 시즌이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2014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무너졌고 다른 스몰팀들도 휘청거렸습니다. 혼다 엔진으로 심장을 바꾼 맥라렌은 프리시즌 테스트 내내 굴욕적인 모습이었고 급기야 페르난도 알론조가 감전으로 사고가 났다는 음모론이 나오기에 이르렀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는 또 어땠나요? 마루시아(매너)는 시동조차 걸어보지 못하고 개점 휴업 상태였고 연습주행 이후 윌리암스의 다크호스 발테리 보타스가 부상으로 아웃되었습니다. 레이스 직전 알론조를 대신해 출전한 케빈 마그누센과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 차량에 문제를 보이며 스타트하지 못했습니다. 레이스에 들어서는 로터스의 패스토 말도나도와 로메인 그로쟝이..
온타케 화산이 분화되어도 일본 그랑프리는 계속됩니다. 일본 그랑프리는 그간 챔피언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챔피언의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4년 메르세데스의 W05는 1989년 맥라렌의 MP4/4 만큼이나 강력해 보이지만 캘린더가 길어지며 그런 모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레드불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텃밭인 스즈카 서킷입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만에 사라진 한국 그랑프리와 달리 일본은 첫 F1 그랑프리가 1976년으로 약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녔고 스즈카에서는 1987년 첫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일본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았지만 1987년 복귀 이후 지금껏 가장 안정적인 그랑프리 중 하나로 1994년과 1995년에는 패시픽 그랑프리라는 타이틀로 오카야..
어제 F1 from haro 이후 주목할만한 소식은 역시 혼다 엔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은 혼다 회장님께서 '우리는 메르세데스 따라잡을수 있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화랑님의 가십에서 확인 -> http://route49.tistory.com/103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일본기업인지라 마냥 응원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혼다 소이치로가 F1을 하겠다고 달려 들었을 때보다는 실현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 그 도전정신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레드불은 르노의 워크스팀 - 시릴 아비테불 이게 왠 뜬금없는 소리냐구요? 르노가 지니 캐피탈에 팀을 넘기고 지니가 르노라는 이름을 지우고 로터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후 르노의 워크스는 사실상 레드불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
지난 주 F1을 달구었던 소식은 역시 메르세데스 듀오였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차량문제로 리타이어 해버린 개막전을 제외하면 메르세데스는 모든 그랑프리에서 원투피니쉬를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독주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시즌입니다. 하지만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불거졌던 메르세데스 팀메이트 사이의 경쟁구도가 파열음을 내고 말았습니다. 발단은 니코 로즈버그가 모나코 Q3 미라보 코너에서 락업으로 황색기가 발동되어 해밀턴의 플라잉랩을 망친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퀄리파잉이 끝나고 해밀턴은 인터뷰에서 친구나 팀메이트 답지 못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고 급기야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동료다'라고 말하는등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모나코 스튜어트들의 판단은 로즈버그가 고의로 락업을 만들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