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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레드불 철수 (12)
Route49
아시아권 F1 팬들에게는 고난의 행군인 아메리카 대륙의 백투백 그랑프리 멕시코 그랑프립니다. 1992년 마지막 그랑프릴 이후 23년만에 열리는 첫 멕시코 그랑프리로 멕시코는 브라질과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모터스포츠광들의 나라라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는 완전히 새로운 서킷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뜯어 고치고 다시 F1으로 돌아왔습니다. 과거 멕시코 그랑프리를 달려본 팀은 있지만 당시의 데이타는 2015년 별 쓸모가 없고 레이아웃도 바뀌어서 모든 팀과 드라이버에게 멕시코 그랑프리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FIA의 그레이드 1 라이센스를 받은지 얼마 안되는 따끈따끈한 곳으로 타이어기가 먹지 않은 트랙은 2010 한국 그랑..
발테리 보타스의 스폰서 중 하나인 켐피(Kemppi)가 내년부터 윌리암스 스폰서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매년 200만 유로의 비용을 치르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켐피는 윌리암스에서는 철수하지만 보타스의 개인 스폰서는 계속 한다고 하고 또다른 스폰서인 위후리는 계속 남을것 같다고 하네요. 보타스와 윌리암스가 2016년 이후에는 다른 길을 가는게 내부적으로 확정된건지 아니면 단순히 켐피가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테쉬츠는 최고의 F1 팬 - 크리스티안 호너 레드불 레이싱과 토로 로소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말했던 10월 말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레드불에 엔진을 제공하겠다는 엔진 제작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마테쉬츠가 말했던 것처럼 레드불의 철수여부가 결정된다면 멕시코 그랑프리 기..
역시.. 스포츠를 생각하는 팬 밖에 없다는 느낌이랄까요? FIA와 FOM이 힘을 합쳐서 도입하려던 엔진캡과 기어박스캡이 페라리의 거부권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지난 9월 FIA와 FOM은 전략회의에서 엔진캡, 기어박스캡, 윈드터널 금지라는 파격적인 안건을 표결로 밀어부쳐 확정해 버렸습니다. 관련 내용은 F1 전략회의, 엔진캡과 윈드터널 금지 의결에서 확인해 보셔도 좋겠네요. 그런데 페라리가 엔진캡과 기어박스캡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입니다. 페라리의 거부권은 페라리만의 특별한 권이이고 FIA라 하더라도 페라리의 거부권을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엔진캡과 기어박스캡은 이제 물건너 같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엔진 공급사들의 반발이야 이미 예상했지만 막상 무산되고 나니 걱정했던 것들이 생각나네요. FIA와 FOM이..
F1을 홀연히 떠나 나스카를 거쳐 인디카로 복귀한 풍운아 후안 파블로 몬토야는 F1의 클로즈드 콕핏 도입 논란에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몬토야는 '그런 위험은 레이싱의 일부이며 그것을 감수하지 못한다면 레이싱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몬토야다운 강한 발언을 했습니다. F1의 쥴 비앙키나 인디카의 저스틴 윌슨의 사고 이후 클로즈드 콕핏이 힘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저역시 클로즈드 콕핏에는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죽는 사고가 있었으니 무언가를 단정짓지 말고 충분한 연구는 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클레스톤의 당근과 채찍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F1 철수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이 이들을 남겨두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가 있을..
영화 러쉬(Rush)를 통해 한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제임스 헌트의 동생 데이비드 헌트가 지난 일요일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제임스는 45세, 데이비드가 55세이니 헌트 형제는 그리 장수하지 못했네요. 데이비드 역시 형을 따라 레이스에 입문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지만 은퇴 이후 사업가 수완을 발휘해 로터스의 사용권을 따내기도 했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1 2016 규정 변경 내용 요새 F1에서는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FIA가 2016 규정내용을 발표했는데 그 안에는 놀라운게 있습니다. 바로 한시즌 최대 그랑프리를 20개로 못박아 놓은 것입니다. 최근 힘이 빠진 에클레스톤을 FIA가 치는 것인가요? 아니면 EU와 뭔가 오고 간 것일까요? 버니 에클레스톤이..
세바스티안 베텔이 인터뷰에서 '내 라이프 스타일은 해밀턴과 다르다.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는 스포츠맨일뿐 개인사는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네요. 베텔은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그 흔한 SNS도 하지 않는 별종이긴 합니다. 그러고보니 페라리 드라이버들은 모두 SNS를 사용하지 않네요~ 머릿수만 채우기 위해 F1 남아선 안된다 - 아드리안 뉴이 평소에 인터뷰가 그리 많지 않은 레드불의 디자이너 아드리안 뉴이과 최근 불거진 레드불 철수설에 한마디를 보탰습니다. 뉴이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우리를 두려워해 (엔진)공급을 거부하면 우리는 F1에서 떠밀려 나가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라며 레드불의 철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르노 복귀 루머에 대해서는 '결혼은 완전히 끝났다'라며..
2015년 F1 러시아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은 최근 연습주행 중 가장 볼게 없었습니다. 사실 포스팅을 따로 하기도 힘들 정도로 내용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그냥은 넘어 갈수 없어 짧게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FP1에서는 서비스 차량에서 흘러나온 디젤 연료를 치우느라 1시간 30분의 세션 중 30분이 날아갔고 이후에는 인터미디엇 타이어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FP2에서는 비가 많이 내려서 30분 동안 트랙에 나서는 차가 없었고 아예 개러지 밖으로 나가지도 않은 차가 6대나 됩니다. 때문에 기록이나 순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나와서 달리던 차들도 낮은 온도로 인해 유의미한 데이타를 얻는데 실패했고 자우버(드라이버는 기억이 안나네요) 드라이버는 '더이상 달리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라..
러시아 그랑프리 패독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의 레드불 철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 되었습니다. 페라리가 레드불에 엔진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014 시즌보다 더 경쟁력이 떨어지는 르노 엔진에 실망한 레드불이 르노와 관계를 청산하고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갈아타려다 판이 엎어졌고 이제는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페라리마저 '토로 로소에는 줄수 있어도 레드불에는 못준다'라고 말했으니 이제 레드불에게 남은 선택은 F1에서 철수하던지 아니면 르노 엔진을 다시 사용하는것 밖에 없습니다. 참 가관입니다. 레드불은 이혼하겠다고 짐싸서 집부터 나온 셈이고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수년간 같이 달려온 동료가 자신들보다 더 빨라지는것을 우려해서 굶겨 죽이겠다고 하는것과 다를바가 없..
언제나 웃고 다니는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는 레드불 철수설에도 '신경쓰지 않는다. 레드불은 길을 찾을 것'이라며 담담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가 얼마전 레드불 철수설을 걱정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커리어의 힘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개인 성향의 차이일까요? 페라리가 끝까지 지금처럼 나온다면 레드불은 철수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혹시 레드불이 코스워스나 AER 같은 엔지니어링 회사나 토요타나 포르쉐 같은 거물을 끌어들이려나요? 레드불 나가면 쓰리카가 될수도 있다 -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의 보스 토토 볼프는 레드불이 토로 로소와 함께 F1에서 철수하면 팀당 3대를 출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볼프는 "그렇다. 만약 그들이 떠나면 그리고 얼마전 로터스에 대한 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F1 from haro를 하루에 2개 발행한 적이 없는데 오늘은 젠슨 버튼의 맥라렌 잔류 소식을 전하며 버튼과 다른 소식을 묶어 보겠습니다. 젠슨 버튼, 2016시즌 맥라렌 잔류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2016년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 버튼은 그동안 WEC로 이적이나 르노(로터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고 일본 그랑프리에서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여겨지다가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내가 언제 그랬냐?'라는 식의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결국 맥라렌 잔류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론 데니스는 2016년에 6백만 달러 연봉인상을 깎아내려 했다는 시도를 감추지 않으며 '나는 비지니스맨이고 그게 내 일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데니스와 버튼 사이에 앙금 같..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러시아 그랑프리를 나이트 그랑프리로 바꾸는 것을 승인했다는 소식입니다. 뭔 대통령이 이런것까지 하나 싶지만 수년간 보아온 푸틴의 성향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러시아 그랑프리 주최측은 이미 에클레스톤과 협의 중이었다니 어쩌면 F1에 나이트 레이스가 하나 늘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FIA, 2016 F1 캘린더 개정 결국에는 버니 에클레스톤이 원하는대로 되었습니다. 수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MSC(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2016년 F1 일정 조정이 통과되었습니다. 일단 발표된 일정을 보겠습니다. 날짜는 레이스 데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3월 20일 호주4월 3일 바레인4월 17일 중국5월 1일 러시아5월 15일 스페인5월 29일 모나코6월 12일 캐나..
제가 얼마전에 농담처럼 '이러다가 레드불이 F1 때려친다고 하는게 아니냐?'라는 소리를 했었는데 2015 시즌 개막전이 끝나자마자 레드불 철수설이 미디어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레드불의 핵이빨 헬무트 마르코의 발언을 요약하면.. '왜 우리만 괴롭혀 더러버서 못해 먹겠다'입니다. 르노가 엔진 공급사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워크스팀 복귀를 고려 중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르노에 매각하는 것을 두고 르노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을 레드불이 인정했는데 이것도 가볍게 넘길 소식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뉴스들이 나온다고 해서 레드불이 당장 내년에 F1에서 손털고 나간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사업을 축소하거나 매각하는 시나리오는 가능한것 같습니다. F1은 토요타나 혼다 같은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