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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다운포스 (7)
Route49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전과 오후 세션 모두 레드불의 랩타임은 메르세데스나 페라리에 비해 좋았습니다. 직선주로가 짧고 중저속 코너가 많은 헝가로링의 레이아웃은 레드불에게 유리한게 분명한데 레드불에게 폴포지션 베팅을 걸어도 될까요? 레드불의 에어로 업데이트는 분명 효과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FP2에서 슈퍼 소프트로 제대로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메르세데스 가장 빠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헝가리에서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는 조금 다릅니다.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의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은 한번에 불과 합니다. 막강한 메르세데스 엔진을 감안하면 의외지요? 또한 페라리 역시 우승..
사진 : dalco.ch 오늘은 F1 에어로다이내믹을 얘기할때 결코 빼놓을수 없는 공기역학적 현상인 항력(Drag)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코너공략속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포뮬러1인지라 다운포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 쯤은 다들 아시겠지만 항력을 줄이는 문제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중 하나겠지요. 오늘은 바로 항력에는 어떤 특성을 가진 것들이 있는지 그 종류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totalsimulation.co.uk 항력은 F1과 기타 모터스포츠에서 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이긴 하지만 산업전반과 기타 스포츠분야에서도 요즘들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는 공역학 특성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크게 인식하지는 않지만 자동차를 몰고 다닐때도 상당한 항력을 접하게 되고 이는 연비가..
F1 2017 시즌은 엔진규정이 완화되고 에어로다이내믹이 강화되는 기술규정으로 달리게 됩니다. 랩당 4초 이상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지요? 그런데 FIA의 레이스 디렉터 넘버2인 로렌트 멕키스에 따르면 일부 코너에서는 40km/h까지 빨라진다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멕키스가 오토스포트 쇼에서 한 말을 보겠습니다. "모든 팀은 2017 레이스카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요구했다.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했다. 모든 트랙에 2017 레이스카를 시험했는데 코너링 스피드가 크게 높아졌다. 고속코너에서는 40km/h까지 빨라졌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트랙이 FIA로부터 업그레이드 요구를 받을 것이다. 절차가 진행중이다. 챔피언쉽이 완벽해질 수 있도록 하고있다. 아직 모든 ..
F1에서 2017년부터 사용되는 타이어는 지금까지와 달리 더 크고 넓습니다. 과거에 사용되는 스타일로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 3개팀이 2017 피렐리 타이어 개발을 위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불공평하다'라는 볼멘 소리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2017 타이어 테스트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팀이 3개 밖에 없었으니 어쩔수 없겠지요? 2017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당연히 2016 스펙이나 개발중인 2017 스펙의 레이싱카를 사용할 수 없고 2015 스펙 차량이 사용되었습니다. 2015 레이싱카에 2017 시즌에 예상되는 다운포스를 적용시킨 것인데 Auto Motor und Sport가 재미있는 주장을 했습니다. 레드불이 올해와 비교해 12%나 높은 다운포스가 나오게 했다는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예정보다 조금 늦게 포스팅합니다. 이왕 늦은거 저도 FP3와 퀄리를 시청하면서 라이브스타일로 가볼까 합니다. 뻔한 다운포스에 더이상의 묘안이 나오지 않는 한정된 에어로파츠 업데이트를 볼수 있는 모나코의 연습주행이었습니다. 업데이트라고 해봐야 프론트윙플랩과 리어윙플랩의 각도를 좀더 세우는 정도에 몽키시트를 좀더 강화하는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그런 와중에도 약간의 새파츠들이 눈에 띄는군요 몽키시트(Y100 Winglet)에 그닥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레드불입니다만 작년 모나코(아래사진)에 이어 이번 역시 가장 강화된 몽키시트를 가져 왔습니다. 작년과 거의 비슷한 개념입니다만 좀더 복잡한 2중 엘리먼트들이 보입니다. 충돌구조물 위쪽은 역시 골드포일로 덮여있고 배기구 바로아래에 유선형의 상부위시본의 픽업포인트가..
싱가폴그랑프리 개러지워크입니다. 개러지워크에서 워크는 "Walk"와 Work" 두단어 모두를 뜻합니다. 최속서킷인 몬자에 이어 중저속서킷인 싱가폴이 이어진 관계로 각팀들의 서킷특성에 맞춘 활발한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목,금요일의 사진들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앞선 이탈리안그랑프리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로터스의 리어 리패키징 업데이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바레인테스트 때부터 고수하던 비대칭 리어엑시트 즉, 편심배기구(Asymmetric Exhaust Pipe)가 드디어 지난 몬자에서 중심잡기에 성공 13라운드만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그와 더불어 몽키시트는 리어윙필라에 서포트를 대어 바로 붙이는 방식을 택했군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팀들의 리어윙이 하이다운포스 셋업으로 ..
이번 포스팅부터 F1날씨예보는 상황을 봐서 메인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세션을 한개로 묶고 일요일 레이스데이 날씨는 좀더 구체적인 코멘터리와 더불어 따로 간략하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기나 긴 유럽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13라운드 이탈리안그랑프리입니다. 클래시컬몬자에서의 레이스가 끝나면 드디어 아시아 플라이 어웨이시리즈가 시작됩니다만 인도와 한국이 캘린더에서 동반탈락 하고 아부다비가 파이널로 옮겨지면서 사실상 시리즈나 투어라는 말이 무색케 되었습니다. 9월초면 슬슬 코리언그랑프리 관련포스트들이 준비될때인데 이제야 조금씩 탈락의 아쉬움이 피부로 와닿는 느낌입니다. 몬자하면 역시 그랑프리 캘린더중 최고의 스피드향연이 펼쳐지는 그랑프리 입니다만 스파에서와 마찬가지로 각팀들은 다운포스를 좀더 낮추고 속도경쟁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