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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전세계의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FIA는 관리하는 모든 레이스의 시즌이 끝나고 난 뒤 특정 장소에 모여 챔피언쉽 1-2-3위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프라이즈 기빙 갈라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였고 WMSC에 이어 프라이즈 기빙 갈라(이후 갈라)를 진행했습니다. 2016 갈라의 슈퍼스타는 역시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F1 챔피언이 가장 하이라이트를 받기도 하지만 로즈버그는 어제 은퇴를 선언하며 F1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에게 졌다고 했어도 은퇴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릴적부터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온 환경에 지쳤던게 아닌가 싶네요. 로즈버그와 마찬가지로 챔피언 시즌에 은퇴한 잭키 스튜어트는 로즈버그의 은퇴를 두고 '용감하고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은퇴를 발표하고 나서 메르세데스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친구이기도 했고 챔피언쉽 라이벌이었던 루이스 해밀턴이 로즈버그의 은퇴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스포츠는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 그가 잘 되길 바란다. 사람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다. 나는 놀라지 않은 사람 중 하나다. 왜냐하면 나는 그을 오랫동안 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터 레이싱이다. 그는 18년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그래서 그만둔게 놀랍지 않다. 게다가 그는 가족이 있다. 아마도 더 많은 아이를 원할 것이다. F1은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우리는 13살에 카트를 시작했고 챔피언이 되는 것을 이야기 했었다. 우리가 어릴적 이야기 했던것처럼 니코와 팀이 되었을때는 매우 이상한 기분이었다. 내년에 그..
2016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F1 드라이버들은 보통 기량이 떨어져 끌려 내려오다시피 해야 은퇴를 하는게 보통인데 커리어의 정점에서 은퇴를 선언하다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반전 입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뉴스의 중심은 챔피언 로즈버그가 아니라 논란의 루이스 해밀턴이었는데 이제 로즈버그의 뉴스로 가득차겠습니다. 로즈버그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FIA 프라이즈 기빙 갈라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밝힌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나는 내 F1 커리어를 끝내기로 결심했다. 지난 2년간 루이스에게 진것은 매우 힘든 시간이었고 내 동기부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되었었다. 작년 오스틴 이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나는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매우 힘들었다. 루이스는 대단..
이제 루이스 해밀턴이 조금씩 이성을 찾아가나요? 2016 시즌 챔피언에 오른 니코 로즈버그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비매너 전략으로 해밀턴은 또다시 사람들의 입방아 올랐고 다른 드라이버들이 로즈버그의 챔피언 자격은 충분하다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해밀턴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하며 로즈버그와 '친구'였었던 시절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우리는 예전에 챔피언이 되자고 했었고 지금은 둘 다 그렇다. 축하한다 니코. 챔피언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을 했다. 충분히 자격이 있다" 늦었지만 그래도 안한것 보다는 낫습니다. 레이스가 끝나고 해밀턴은 로즈버그에게 축하를 건네기는 했지만 비매너 레이스의 여운이 짖게 남아있던 상황이었고 진심으로 보는 사..
2016 F1 챔피언쉽 결정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더이자 팀메이트인 니코 로즈버그의 불운을 바라며 일부러 속도를 늦추고 그만두고 속도를 높이라는 팀오더까지 무시한 루이스 해밀턴은 그야말로 맹폭을 당하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난 잘못한게 없다'는 입장이고 카를로스 사인즈 Jr.나 크리스티안 호너가 해밀턴의 전략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귀담아 듣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F1 레전드 잭키 스튜어트는 해밀턴은 당연히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해밀턴을 '꼬마 발레리나'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인 여론은 당연히 해밀턴에 부정적입니다. 해밀턴의 비매너 주행과 팀오더 무시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2016 챔피언 로즈버그는 레이스 이후 해밀턴을 비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아예 논란 자체를 종식..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도 잃고 인심도 잃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좋은 소식이 없네요. 해밀턴이 화요일 진행된 2017 피렐리 테스트에 참가했다가 테스트를 중도해 포기했다는 소식입니다. 2017 피렐리 타이어는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 빅3가 돌아가며 트랙 테스트를 해왔고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후 열리는 3일간의 테스트에는 모든 팀에게 문을 열었지만 참가하는것은 또다시 빅3 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가 돌아가며 테스트를 해왔기 때문에 3팀 사이에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3팀의 차가 동시에 달리니 좋은 경험이 되고 데이타를 모으기에 적절한 테스트가 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에서는 해밀턴이 첫 주자로 나섰고 오후에는 파스칼 벨라인으로 교체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2016 F1 챔피언쉽 결정전이었던 시즌 피날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더이자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위험에 빠트리기 위해 일부러 속도를 줄였던 루이스 해밀턴이 곤경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은 TV 중계로 수차례 노출되었던 팀의 '속도를 높여라'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달렸고 이로인해 메르세데스의 고위층들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레이스 직후부터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의 내부징계를 받을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저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영국 언론은 더 심각한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견책이나 벌금 같은 수준이 아닐까 싶었는데 영국쪽에서는 레이스 출전 금지, 심하면 해고까지 당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주요 언론이 다룬 내용을 보겠습니다. The Daily Mirror루이스 해밀턴..
2016 시즌은 니코 로즈버그의 챔피언 확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해밀턴의 성적과 관계 없이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고 레이스는 해밀턴 우승, 로즈버그 2위로 끝나며 로즈버그가 1982년 아버지 케케 로즈버그의 뒤를 이어 2016 F1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배틀 상황에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는 말이 기억나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타고난 재능은 분명 로즈버그 보다는 해밀턴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2016 월드 챔피언은 니코 로즈버그의 것이 되었습니다. 몇몇 전투에서는 해밀턴이 이겼을지 모르겠지만 전쟁에서는 로즈버그가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뭐랄까 초한지의 항우와 유방의 모습과 닮았다고나 할까요? F1의 내부 분위기는 로..
시즌 피날레이자 챔피언쉽 결정전 아부다비 레이스에서 일부러 속도를 줄인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 내부에서 징계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사실상 레이스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해밀턴은 우승을 해도 챔피언쉽은 로즈버그의 차지가 되는 상황이었고 레이스 중반이후 해밀턴이 챔피언에 오를수 있는 방법은 로즈버그의 리타이어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해밀턴은 일부러 속도를 줄여 로즈버그 뒤로 맥스 베르스타펜이나 세바스티안 베텔을 붙게 만들었습니다. 해밀턴의 레이스 엔지니어 보닝턴은 물론 기술감독 패디 로우까지 나서서 ‘속도를 높여라’라고 말했지만 해밀턴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급기야 해밀턴은 ‘나는..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르 피니쉬 하면 월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의 차지였지만 시즌 포인트에서 12 포인트가 여유가 있던 로즈버그는 3위 이상으로 레이스를 마치면 챔피언 확정이었고 2위로 레이스를 끝내며 자신의 첫 F1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레이스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 레이스였습니다. 스타트에서 종종 문제를 보였던 메르세데스였기에 엄청난 긴장감이 흘렀지만 폴세터 해밀턴이나 2번 그리드 로즈버그나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했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 모두 피트스탑에서 페라리 트래픽에 걸리며 해밀턴은 1초, 로즈버그는 2초 정도를 손해를 봤고 로즈버그는 슈퍼 소프트로 스타트한 베르스타펜 갖히며 챔피언쉽 배틀은 더 치열해 졌습니다. ..
2016 시즌 마지막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12 포인트 차이로 니코 로즈버그를 추격하고 있는 해밀턴은 아부다비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무난하게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 내내 로즈버그보다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고 로즈버그보다 월등한 S2, S3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S1에서는 해밀턴보다 빠른 섹션타임을 보여주었지만 나머지 섹션에서는 해밀턴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로서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부터 4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고 통산 61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로즈버그는 포디움이 매우 유력합니다. 시즌 후반기에는 로즈버그가 레..
F1 2016 시즌의 최종전이자 챔피언 결정전이기도 한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쉽 라이벌 니코 로즈버그를 누르고 최고기록을 냈습니다. 연습주행에 포인트를 주는것은 아니지만 연습주행 페이스가 좋으면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하고 이는 퀄리파잉과 레이스의 심리적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지요? 더구나 챔피언 결정전 같이 중요한 레이스에서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게 중요하니 해밀턴이 로즈버그에 비해 조금은 나은 모습.. 하지만 12 포인트라는 차이는 사실 절망적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많이 뒤졌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FP2 기록 차이는 0.1초도 나지 않습니다. 사실상 같은 기록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로즈버그는..
시즌 최종전이고 챔피언쉽 배틀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왠지 긴장감이 없는 그랑프리 위크 같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독주에 너무 지쳐있는 것인지 아니면 누가 챔피언이 되든 상관 없다는 무심함 때문 그것도 아니라면 지쳐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윌리암스는 시즌 최종전을 맞이해 단체 사진 한방.. 은퇴하는 펠리페 마사와 팀에 남는 발테리 보타스.. 그리고 리저브 드라이버 폴 디 레스타와 윌리암스 크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F1이 팀 스포츠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지요? 모든 이들의 관심은 드라이버에게 향하지만 드라이버 뒤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지요. 피렐리는 25% 넓어진 2017 타이어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컴파운드가 추가된것 없이 넓어진 타이어 입니다. 2017 시즌에는 랩당 5초 이상 빨..
드디어 2016 시즌의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입니다. 3월 20일 호주 멜번에서 시작되어 20개의 그랑프리로 전세계를 돌고 이제 시즌 피날레 아부다비 그랑프리 입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심심한 서킷 레이아웃을 가졌지만 석유로 번 돈을 이렇게도 쓸 수 있구나..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우리나라나 터키, 인도, 독일(뉘르부르크링) 같이 돈이 없어서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는 나라들에게는 어쩌면 꿈의 그랑프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인공섬인 야스섬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석유부국 아부다비의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총사업비가 무려 400억 달러(오타 아님). 대한민국 1년 예산의 10%가 넘습니다. 물론 한해에 모두 쏟..
보통 비가 내려 적색기가 나올 상황이 되는 그랑프리는 지겹기 마련인데 2016 브라질 그랑프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차가 쭉쭉 미그러지고 웻컨디션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 마저도 스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레이스로 볼 수는 없지만 몇개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니코 로즈버그와의 격차가 12 포인트로 줄어들어 챔피언쉽의 긴장감이 더해졌습니다만 해밀턴은 브라질 그랑프리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해밀턴은 자신의 첫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과 알랭 프로스트의 통산 우승 기록을 넘어서는 52승 고지에 도달했지만 재미나 드라마면에서는 2016 브라질 그랑프리 3-4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챔피언쉽 포인트부터 보겠습니다. 해밀턴의 우승으로 이제 로즈버그의 리드는 12 포인트 입니다. ..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의 장르를 말하자면 '스릴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언제 미끄러져 스핀할지 모르는 상황에 전기톱을 든 살인마 같은 맥스 베르스타펜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하나둘 추월하는 스릴이 넘치는 그랑프리 였습니다. 언제나처럼 1-2위는 메르세데스의 차지였고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하면서 첫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었고 통산기록에서도 알랭 프로스트를 넘어서 미하엘 슈마허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레이스의 주인공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베르스타펜과 마사였지요? 레이스가 내리기 시작하기 전부터 내린 비는 레이스 내내 그치지 않았고 올시즌 3번째 세이프티카 리드로 스타트 했습니다. 이후 잇따른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고 2번이나 적색기 상황으로 레이스가 중단되며 7..
올시즌 내내 보여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프런트 로우 싹쓸이로 끝난 퀄리파잉 이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니코 로즈버그의 브라질 그랑프리 3연속 폴포지션을 저지한게 작은 재미였다고나 할까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기록 차이는 0.7초에 가까웠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는 편안하게 1-2번 그리드를 확보했습니다. 비라도 내렸다면 조금 달라졌을까요? Q1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금방 비가 내릴것 같았고 레이더에도 그렇다고 했는데 이내 푸른 하늘이 보이며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챔피언쉽 배틀을 둘 사이의 배틀 보다는 차량문제나 다른 차에 일격을 당해 챔피언쉽을 날릴 가능성이 높은데 폴포지션은 오프닝랩의 혼란에서 벗어날 확률이 더 높기 ..
메르세데스의 팀 보스 토토 볼프가 라이벌팀 레드불의 드라이버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을 했을까요? 요약하면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배틀에 베르스타펜이 끼어들지 말라'라는 것입니다. 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볼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베르스타펜이 좋다. 드라이버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잇어야 하고 맥스는 F1에게도 좋다. 특정한 상황에서는 그역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가 멕시코에서 니코를 날려버렸다면 나 뿐만이 아니라 불필요한 타이틀 레이스를 날린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화가 날 것이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볼프는 맥스의 아버지 요스에게 전화를 걸었다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
이제 2016 시즌도 막바지로 이르고 있네요. 올시즌 21 라운드 중 20 라운드인 브라질 그랑프리 입니다. 브라질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은 '오토드로모 호세 카를로스 파체'라는 공식명칭이 있지만 왠만한 사람들은 모두 옛이름인 '인터라고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인터라고스는 포르투갈어 Inter(사이)와 Lagos(호수)를 합친 것으로 인터라고스 서킷은 2개의 호수(저수지) 사이에 있습니다. 1973년부터 F1 그랑프리를 치뤄온 브라질은 이번이 44번째 브라질 그랑프리 입니다. 그동안 31명의 F1 드라이버를 배출했고 에머슨 피티팔디, 넬슨 피케, 아일톤 세나 3명의 챔피언이 모두 8차례나 챔피언에 올라 영국-독일 다음으로 챔피언에 많이 오른 국가이며 비유럽권에서는 F1 최강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노페널티와 맥스 베르스타펜의 페널티, 그리고 세바스티안 베텔의 f**k off!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찰리 와이팅이 목요일 드라이버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F1 그랑프리에는 4번의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목요일에 드라이버 컨퍼런스, 금요일에 팀보스와 엔진/타이어 보스의 컨퍼런스, 토요일에 포스트 퀄리파잉 컨퍼런스, 일요일에는 포스트 레이스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4번에 걸친 공식 컨퍼런스 세션에 FIA의 인원이 참석하는 것을 본 기억이.. 저는 없네요. 하지만 페널티, 욕설, 봐주기 논란으로 뉴스에 많이 오르내렸던 FIA의 레이싱 디렉터 와이팅이 목요일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목요일 컨퍼런스는 FIA가 지명한 6명의 드라이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