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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자우버를 이끌던 모니샤 칼텐본이 롱보우 파이낸셜에 의해 물러나고 프레데릭 바쇠르가 자우버의 새로운 보스로 오자 혼다는 '칼텐본과 체결한 엔진 공급계약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라며 계약 파기 전망이 나왔는데 이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혼다와 자우버는 2018 엔진 공급계약을 서로 합의하에 파기했다는 소식입니다. 혼다 F1 프로젝트의 매니저 마사시 야마모토는 "우리는 자우버와 좋은 관계를 만들었고 2018 F1 시즌에 합께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팀의 경영진이 바뀐 이후 논의에 따라 양당사자의 미래 방향의 차이가 달라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는 자우버의 협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우버의 팀보스 프레데릭 바쇠르는 "이시점에서 혼다와 협력계획을 중단하게 ..
BRDC의 오락가락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와 사상 최대 쇼런이었던 F1 라이브 런던이 열리기에 앞서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했던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이번에는 영국 그랑프리 유지 의사를 보였습니다. BRDC의 회장 데렉 워윅은 Sky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리버티와 대화할 것이다. 아마 올해말이면 모든게 정리될 것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고 그들도 시간이 있다. 어떻게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 열리지 않을수 있겠나? 나는 어떻게든 새로운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네요. 여태까지는 '적자 때문에 못해먹겠다'는 뉘앙스를 팍팍 충기다가 이제는 마치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선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버스톤 쪽에서 좋지 않은 기류가 감지된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결국 일이 터지네요. 실버스톤의 소유주인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F1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해서 2019년 이후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서 열리지 않게 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BRDC가 실버스톤에서 영국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겠다는 이유는 다른 그랑프리들이 겪어온 어려움.. 바로 돈 입니다. BRDC 지난 10여년간 5천만 파운드를 실버스톤에 투자했지만 2015년에는 280만 파운드 적자, 2016년에는 480만 파운드 적자였다고 합니다. 매년 5%씩 오르는 실버스톤의 F1 개최권료는 2010년 1,150만 파운드에서 2017년 1,620만 파운드로 상승했는데 2016년에는 2,5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