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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주말에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강원도와 SBS가 추진하던 WRC 코리아 랠리가 사실상 백지화 되었습니다. 지난 3월초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갑작스런 경영진 교체가 있었는데 이후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씁쓸하네요. 지난해 7월 강원도와 SBS는 업무협약을 맺고 WRC를 유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BS가 유치비용과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강원도가 필요한 조직과 행정을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SBS의 모기업은 태영건설로 태영건설은 미디어(SBS)와 건설(태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인제 스피디움을 만들었고 WRC는 기존 인제 스피디움 경영진이 추진하던 가장 큰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급작스레 경영진이 태영건설 윤세영 회장의 차녀 윤재연(블루원 대표이사..
2016년 WRC에 다시 중국 랠리가 들어올지 말지를 두고 벤치마크로 여겨졌던 베이징 화이러우 랠리가 끝났습니다.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화이러우의 아스팔트/콘크리트에서 이틀간 열린 랠리에는 작년까지 현대 WRT에서 달렸던 크리스 앳킨스와 영국 랠리 챔피언쉽 챔피언 출신 마크 히긴스가 참가했습니다. 히긴스에 따르면 "스테이지는 괜찮았고 중국 내 조직도 최근 발전되었다. 안전에 관련된 몇몇 문제들이 있기는 하다. 스테이지가 완전히 폐쇄되어야 한다. 스테이지에서 모페드(오토바이)가 반대방향에서 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들을 고심해야 한다. 이번 랠리는 WRC가 될 것이다. 베이징 가까운 곳에서 또다른 그레블 랠리가 열리겠지만 내 생각에는 화이러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흠.. 스테이..
중국 랠리의 WRC 복귀를 기다리는 여론이 많은 가운데 오는 9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WMSC에서 2016년 WRC 일정에 중국이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FIA와 WRC 프로모터측은 물론 매뉴팩쳐러들도 중국 랠리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랠리에 호의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WRC의 프로모터인 올리버 키슬라는 "대회를 모니터하고 관찰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퀄리티를 더블 체크 할 것이다. 기준과 표준에 충족하면 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8월 19-21일에 열리는 중국 랠리 챔피언쉽(CRC)의 베이징 라운드를 가르키며 "다음 WMSC 전에 대회를 관찰할 기회가 있는건 낙관적이다. 우리는 WMSC 전에 베이징 대회에 가볼 것이다"라고 말했고 FIA..
어제 저녁 JAYSPEED님이 포스팅 해주신 WRC 폴란드 랠리 영상 포스팅에서 강원도와 SBS가 손을 잡고 WRC를 유치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히 관련 뉴스를 검색해 보니 많지는 않지만 일부 미디어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며칠전 폴란드 랠리 프리뷰 포스팅을 준비하다가 문득 우리나라에서 WRC를 개최할만한 공간이 어디가 있나 검색을 해봤는데 이거 참.. 먼저 제주도를 봤습니다. 좋긴 하지만 제주도 자체가 너무 작아 300 km 이상인 SS를 짜기에도 쉽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제주도에서 랠리를 유치하려던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은 소식도 없구요. SS는 오전 오후 반복이니 150-180 km 정도의 루트가 있어야 하는게 제주도에서는 쉽지 않은 일인듯 합니다. 비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