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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인디 500에서 선두권을 달리다가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한 페르난도 알론조가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에 뽑혔습니다. 드라이버의 스킬, 스포츠맨쉽, 인디 500 기간 동안의 접근성과 태도, 피니쉬 성적의 4가지 항목을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정해지는데 여기에 알론조가 뽑혔다고 합니다. 인디 라이트 챔피언 출신의 루키 에드 존스가 타쿠마 사토와 엘리오 카스트로네베스에 이은 3위로 인디 500을 마쳤지만 신인상은 알론조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1981년생으로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고 F1에서 2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알론조를 두고 '신인'이라 말하는게 말도 안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 스포츠들은 다른 나라의 커리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전혀 다른 카테고리이니 엄밀히 따지면..
혼다 엔진 블로우로 생애 첫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서 리타이어한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재도전 의사를 보였습니다. 알론조는 퀄리파잉에서 5위로 Row2에서 스타트해 인디 루키 중에서는 최고였고 레이스에서는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스타트에서 9까지 밀린것 정도가 유일했습니다. 저는 알론조가 5위만 해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디 500 레이스를 봤지만 알론조의 페이스와 적응력은 놀라웠습니다. 레이스 초반 9위까지 떨어졌지만 하나하나 잡으며 결국에는 레이스를 리드하기까지 했습니다. 알론조는 25랩을 리드했는데 선두권에서 알렉산더 로시와 드래프팅 한것까지 고려하면 후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선두권에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사고에 그에 따른 리..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사고로 리타이어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결국 타쿠마 사토가 2017 인디 500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100번째 인디 500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알렉산더 로시가 우승하는 드라마가 펼쳐졌는데 101번째 인디 500에서는 사토가 주인공이었습니다. F1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지요? BAR와 슈퍼 아구리에서 달리던 그 사토 입니다. 2008년 슈퍼 아구리가 시즌 중에 F1에서 철수하자 사토는 2010년부터 인디카를 달렸지만 성적은 신통치 못했습니다. 인디카에서 1승이 있기는 했지만 인디 500에서 최고성적은 13위가 최고였고 이번 인디 500 레이스 종반까지도 사토를 주목하는 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레이스 초중반에 문제가 있어 15위 밖으로 쳐지면..
저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 출전이 맥라렌이 알론조를 달래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목적이 있었던것 같네요. 맥라렌 F1 레이싱팀의 스폰서들이 알론조의 인디카에도 그대로 새겨졌는데 공짜였다고 하네요.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의 인터뷰 입니다. "대형 모터 레이싱을 우리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게 우리일의 일부분이다. 그들에게 추가 청구를 하지 않았다. 선의의 파트너로서 잘하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모두 그들의 (브랜드)노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이것은 브랜드 노출의 부족에 대한 상쇄이며 이제는 엄청난 노출을 하게 되었다.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업적으로 우리는 파트너에게 약속했던 노출을 제공해야 한다." ..
라이벌은 결국 닮아가나요? 미코 히르보넨이 다음 주에 랠리 크로스 테스트를 받는다는 소식입니다. 히르보네는 마르쿠스 그뢴홀름 은퇴 이후 거의 유일한 세바스티앙 로브의 경쟁자였는데 WRC 은퇴 이후의 행보는 로브와 흡사하네요. 로브가 WTCC를 거쳐 다카르 랠리와 랠리크로스를 하고 있는데 히르보넨은 WTCC는 안했지만 다카르 랠리를 하고 있고 랠리크로스에 도전하는 모양입니다. 로브는 WRC와 WTCC에서 시트로엥, 다카르와 랠리크로스에서는 푸조를 타며 PSA쪽과 연을 이어오고 있는 반면 히르보넨은 다카르와 랠리크로스를 모두 미니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JRM이라는 팀이 랠리크로스 머신을 만들어 랠리크로스로 2018년 복귀하는데 히르보넨이 그 차를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히르보넨은 다카르에서도 미니의..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도전하고 있는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인디 500 퀄리파잉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선 F1보다 훨씬 복잡한 인디 500의 퀄리파잉 방식을 설명 드릴까요? 인디 500의 퀄리파잉은 F1에 비해 훨씬 복잡합니다. 과거에는 2주간 4일에 걸쳐 퀄리파잉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2일로 줄어 들었고 토요일-일요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랩타임을 측정하는 F1과 달리 인디 500은 4랩의 평균속도로 순위를 결정하는 것도 F1과 다른점이 되겠습니다.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상위 9위에 들어간 드라이버는 '패스트 9(Fast 9)'으로 분류되어 스타트 그리드 첫 3줄이 확보되고 일요일에 별도의 패스트 9 슛아웃을 치릅니다. 알론조는 토요일 세션에서 7위를 차지해 루..
스페인 그랑프리가 끝나자마자 미국으로 날아갔던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F1 레이스 종료 24 시간 만에 인디카에 올랐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은 레이스에 처음 참가하는 루키와 오랫만에 복귀하는 드라이버를 위한 2시간의 연습주행 세션인 '루키 오리엔테이션'이 있는데 알론조가 이 루키 오리엔테이션에서 최고속도를 냈습니다. 알론조(No.29)는 223.025mph(358.924kph)를 기록해 220.759mph를 기록한 같은 스페인 출신의 오리올 세르비아를 누르고 루키 오리엔테이션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알론조는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오벌을 달리고 나니 내가 더 강해진것 같다'라고 말했고 퀄리파잉에서는 7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F1 레이스 직후에는 인디카로 가서 비록 ..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애나폴리스 500 도전은 많은 뉴스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알론조의 절친 마크 웨버의 인터뷰 입니다. crash.net과 인터뷰에서 알론조가 인디 500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거기 가는 것에 별로 흥미가 없었다. 나는 내 영웅 릭 미어스와 마리오 그리고 알 언서를 존경한다. 로저 펜스키, 다리오는 내 좋은 친구들이다. 스캇 딕슨, 윌 파워도 있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최고로 존경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곳에 가는 것을 원한 적이 없다." "오벌 레이싱을 잘 할 것이라 생각은 해봤다. 세바스티안 베텔의 레드불 엔지니어였던 록키는 오벌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던 친구였다. 그는 뉴만/하스에서 세바스티앙 부르데와 많은 일을 했다. 그는 '마크, 너는..
모나코 그랑프리 대신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 도전하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처음으로 브릭야드를 달렸는데 110랩에 최고속도는 222.548mph (약 358kph) 였다고 합니다. 230mph 이상은 달려 주어야 하니 아직까지는 적응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루키 테스트 이후 알론조는 미디어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트랙이 생각보다 좁았다. TV로 봤을때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3대가 나란히 달였는데 내가 메인 스트레이트에 서보니 그런 속도에서 3대가 달리는 것을 상상하기가 힘들었다. 마르코(안드레티)가 턴 1에서 전속력으로 달렸다. 차가 그렇게 달릴 수 있기 때문에 나도 턴 1에서 그렇게 할 수 있을줄 알았다." "턴 1에 다다렀을때 나는 전속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발이 끝까지 가지..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화요일 도닝턴 파크에서 진행된 포뮬러 E 테스트에 참가했다는 소식입니다. WRC에서 스폰서가 중단되며 더이상 달리기 힘들어진 쿠비차는 2017년 트랙 레이싱 복귀를 선언했고 WEC의 LMP1 바이콜스에서 뛰기로 했지만 시즌 개막 며칠전에 바이콜스에서 이탈했습니다. 이후 이태리에서 GP3를 달려보는등 트랙 레이스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해왔는데 어쩌면 그 무대가 포뮬러 E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포뮬러 E에는 다른 카테고리를 함께 병행하는 드라이버들이 적지 않은데 그중 WEC와 포뮬러 E를 같이 하는 드라이버들이 있습니다. DS 버진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샘 버드, 르노 e.DAMS의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그런 케이스인데 뉴욕 ePrix가 WEC 뉘르부르그링과 겹치는 일정입니다. 때문에..
F1에서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맥라렌과 페르난도 알론조의 새로운 도전 인디애나폴리스 500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이벤트 입니다. F1 인사이더들은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지만 팬들은 흥미진진한 도전이고 맥라렌의 입장에서 과거 영광스러운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재도전이기도 합니다. 알론조의 인디 500 출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알론조가 타게될 인디카가 공개 되었습니다. 예상처럼 맥라렌 전통의 컬러인 파파야 오렌지 컬러가 사용되었습니다. F1에서 수년째 거론되었던 맥라렌의 레트로 리버리 입니다. 안드레티 레이싱과 협업으로 탄생한 알론조의 인디카 레이싱 넘버는 29번 입니다. 에버랜드 근처에 있는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2층에 가면 맥라렌의 인디카 머신 M16E가 있는데 그것과 비교해 보는것도 재밌..
현대가 WRC에 이어 TCR에서 달릴 수 있는 레이스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은 이미 국내에도 어느 정도는 알려졌지요? 참고로 TCR은 투어링카 챔피언쉽 시리즈로 WTCC의 염가형 버전.. WRC와 R5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2015년 처음 시작된 TCR은 인터내셔널 챔피언쉽은 물론 각국의 내셔널 챔피언쉽 레벨에서도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트랙 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현대가 WRC, R5에 이어 트랙 레이싱에도 참가하는 의미가 있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i30로 TCR 레이스카를 제작한다고 발표를 했고 올해 WTCC 챔피언 출신의 가브리엘 타르키니를 TCR 개발을 위한 테스트 드라이버로 고용했고 이번 주에는 스페인 모터랜드 아라곤에서 첫 트랙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랠리 경..
현대 모터스포츠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이 투어링카 레이스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WRC 2015-2016 시즌 동안 10차례 WRC 클래스에 출전했던 어브링은 2017년에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올해는 주로 i20 R5로 마이너 랠리에 출전해왔습니다. 어브링은 TCR 베네룩스 2017 시즌에 출전하며 DG 스포트 컴페티션의 푸조 308 레이싱컵을 타게 됩니다. 벨기에 랠리 챔피언쉽과 병행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현대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 드네요. 갑자기 투어링카 레이스라.. 현대 모터스포츠쪽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파악은 안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하네요. 우선 며칠전..
이걸 잘했다고 해야할지 비난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LMP1 하이브리드에 남겨진 2개팀인 포르쉐와 토요타가 2020년까지 섀시 개발을 하지 말자는 이른바 '신사협정'을 맺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우디가 철수하자 LMP-1 하이브리드에는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게 되었는데 이제 둘만 남았으니 비용을 줄이겠다는 말이 되겠지요? 포르쉐의 프린서펄 안드레아스 세이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토요타, FIA, ACO와 함께 2020년 규정을 논의하고 있다. 푸조도 이 협상에 참여했다. 2019년 말까지 우리는 (토요타와) 모노코크를 유지하기로 신사협정을 맺었다. 2018-2019년까지 지금의 모노코를 사용한다." "두 모노코크에서 에어로 자유도나 무게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협정의 이유다. ..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WRC에서 철수 했습니다. 워낙 갑작스러운 철수 발표였고 소속 랠리 크루들은 물론 라이벌팀들까지 어리둥절할 정도로 예상치 못한 행보였습니다. 당시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는 WRC 2017 시즌에 대비한 폴로 R WRC를 거의 완성시켜 놓았는데 결국 이 차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17 시즌에 돌입하며 폭스바겐은 호몰로게이션(승인)에 예외를 주장하며 2017 폴로 R WRC를 달릴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폭스바겐이 WRC2에서 달릴 수 있는 R5 스펙 폴로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의 철수 이후 행보를 두고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까요? WRC 관련 인원을 해고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잘하고 있는 것이지만 호몰로..
다른 모터스포츠에서 드라이버를 수급해오던 포뮬러 E가 쥬니어 전기 포뮬러 시리즈를 개설하고 피더 시리즈로 삼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펀치 파워트레인과 달라라가 쥬니어 포뮬러 E 컨소시엄 포뮬리노 E(Formulino E)에 참가했다는 소식입니다. 포뮬리노 E는 2017년 말에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량가격은 8만 유로 정도로 책정되어 있고 목적은 당연히 포뮬러 E로 올라갈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F1과 F2와 같은 상관관계가 있다면 되겠지요? 포뮬리노 E의 CEO 에릭 데플랑드르가 Autosport와 한 인터뷰 입니다. "우리는 올해 20대의 차를 목표로 하고 이후 생산을 늘릴 것이다. 올해 첫 레이스를 열기로 협상 중에 있고 올해는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은 단순하게 미국 대통령 하나가 바뀌는게 될리가 없겠지요? 멕시코 랠리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며 랠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멕시코 랠리 디렉터 패트릭 서버빌은 트럼프의 당선이 멕시코 랠리를 취소시킬 정도는 아니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utosport와 인터뷰에서 서버빌은 "트럼프 때문에 통화가치(페소화)가 일주일만에 40%나 폭락했었다. 랠리에서 사용되는 것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건너오는 것들이었고 갑자기 엄청나게 비싸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가 힘들었던 이유는 스타트 3개월 전에 메인 스폰서를 잃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우리와 계약을 맺기 전에 철수를 했다. 정부가 우리를 도왔다. 정부는..
지난 주말 라스베가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나스카 코발트 400에서는 파이널 랩에서 5위 배틀을 하던 카일 부쉬와 조이 로가노가 충돌해 부쉬가 스핀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5위를 노리면 부쉬는 순식간에 22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레이스가 끝나고 피트로드에 차량이 정렬했을때 부쉬는 씩씩 거리며 로가노에게 가서 곧장 주먹다짐.. 로가노도 응수했고 로가노의 크루들과 나스카 관계자들까지 엉키며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고 당연히 그장면은 영상으로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에 나스카의 처분은? 노페널티 입니다. 나스카의 부회장이자 레이스를 총괄하고 있는 스티브 오도넬은 "다수의 영상을 살펴보고 협의를 거친 결과 일요일 레이스가 끝나고 발생한 일에 대해 두 선수와 팀에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기로 했다. 나스카는..
모그룹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여파는 WEC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던 아우디 모터스포트에도 영향을 주었고 지난해 10월 결국 WEC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21세기에 들어 르망 24h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이며 최근에는 포르쉐에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아우디가 포뮬러 E에 집중하며 WEC를 포기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해도 아쉬움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우디의 LMP1이 WEC에서 계속 달렸을 수도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레이싱팀 팀 펜스키(펜스키 레이싱)가 르망 24h를 위해 아우디에 LMP1 섀시를 두고 협상했지만 아우디가 거절했다고 하네요. 로저 펜스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나는 우리..
F1의 피더 시리즈(하위 카테고리)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GP2가 F2로 이름을 바꾸더니 이번에는 GP3가 F3 유러피언 챔피언쉽과 통합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CVC로부터 F1 지분(델타 톱코)를 인수해 FOM의 경영권을 획득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내보내더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 F2는 F1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1984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고 F3000이 등장했고 2008년에 부활했지만 2012년을 마지막으로 다시 사라졌습니다. F2 출신(2008-2012) 드라이버 중 F1까지 올라온 드라이버는 졸리언 팔머가 유일할 정도로 팍팍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2005년 GP2를 만들었고 F1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되었지만 고비용으로 인해 포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