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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간만 봤던 혼다의 스펙3 엔진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데뷔한다고 합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Speed Week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바쿠에서 우리가 많이 뒤쳐져 있고 서킷 특성강 포인트가 힘들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스펙2를 사용했고 오스트리아를 위해 페르난도의 새 엔진을 아꼈다. 다른 엔진에 비하면 아직 충분하지 못하지만 옳은 방향이다. 하지만 혼다는 더 나아질 것이며 2018년에는 더 강해질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후반에 알론조가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는 레이스였다'라고 말한게 떠오르기는 하지만 올시즌 혼다에게 기대를 거는게 이제는 무섭기까지 하네요. 혼다의 새 엔진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는 많습니다. 30마력 정도가 올라가 최고속도는 15..
최근 페르난도 알론조의 페라리 복귀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알론조의 커리어를 관리해온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페라리를 입에 올렸습니다. 이태리 라디오 RAI에서 브리아토레는 "그는 항상 모든 사람과 어울렸다. 한 하나의 문제는 (마르코)마티아치였다. 이런 인생에서는 어떤것도 배재할 수 없다. 페르난도는 세나와 비슷하다. 누구도 어떤 팀에서건 문제가 없을수 없다. 그는 오직 이길 수있는 차를 원할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론조는 페라리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상황에 시니어 매니저들과 불편해진 관계 때문에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보시다시피 더 엉망이 되었습니다. 알론조는 그 명성이나 연봉으로 보면 레이싱 시트를 내줄 수 있는 팀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적..
세바스티안 베텔의 아제르바이잔 보복주행을 두고 여러 말들이 많지만 결국 로스 브론이 모범답안에 가까운 말로 정리를 하는 분위기 입니다. 브론의 BBC 인터뷰 입니다. "세바스티안은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고 처벌을 받았다. 만약 기술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우리는 루이스가 우승해서 더 많은 포인트를 얻는 것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루이스가 레이스에서 우승했다면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다. 계획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아드레날린과 열정이 이 친구들에게 반응한 것이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지만 월드 챔피언쉽을 향한 열정이 보여진 것이다. 그런 열정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세바스티안은 이번 일로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미래에 그런 열정을 보길 원하지만 바쿠에서 같은 날것은 아닐 것이다." 해밀턴이 베..
포스 인디아가 팀 명칭을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 입니다. 포스 인디아가 팀명을 바꿀 것이라는 소식이 이미 전해졌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만 뭐랄까요.. 그 촌스러움이라고 해야하나요? 여전할것 같습니다. Force India에서 Force One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스 인디아 COO 오트마 사페나우어의 인터뷰 입니다. "포스 인디아는 비제이(말리야)가 팀을 소유하면서 태어났다. 그는 인디아 기업이 우리를 후원하길 바랬다. 그렇게 되기는 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다. 또한 그는 인도 그랑프리를 원했고 하기도 했다. 인도 그랑프리와 인도 기업에는 포스 인디아라는 이름이 적합했다." "인도 그랑프리가 사라지고 인도 스폰서는 더이상 우리에게 관심이 없었다. 비제이의 킹피셔를 제외하면 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을 들이 받은 세바스티안 베텔이 추가 페널티를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일단 FIA의 성명을 살표보겠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5번차(세바스티안 베텔)이 44번차(루이스 해밀턴)에게 충돌한 것에 대해 7월 3일 FIA는 더 깊은 조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행동을 할 것이다. 이과정에 대한 것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전에 발표될 것이다.' FIA가 추가 조사를 통해 베텔에게 페널티를 더 내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추가 조사를 한다면 아무리 약해도 거액의 벌금, 그리드 페널티 수준이 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1 레이스 출전금지가 될 것입니다. 추가 조사를 하고 페널티가 없다면? 그것 FIA의 권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FIA는 항상 느리네요. 제..
지난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충돌과 이후 베텔의 휠뱅잉에 대한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네요. 몇몇 의견은 레이스를 면밀하게 보시지 않은듯 하니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모두 3개로 베텔, 해밀턴, 페레즈의 온보드 영상입니다. 영상을 하나하나 보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베텔의 온보드 영상입니다. 턴15에 접어드며 해밀턴이 속도를 줄이는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이펙스를 지나 속도를 줄이고 베텔은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며 이후 열 받은 베텔이 해밀턴의 왼쪽으로 가서 한손으로 항의표시를 하다가 해밀턴에게 충돌합니다. 여기서 해밀턴 MGU-K가 충전중이었고 여기서 자연히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하이브리드가 충전 ..
크리스티안 호너(레드불 프린터펄) : 그는 순간적으로 제어가 되지 않았었다. 그들은 월드 챔피언쉽을 두고 싸우고 있고 감정이 고조된다. 남은 시즌 보여질 경쟁의 아주 일부분만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세바스티안은 루이스가 그에게 브레이크 테스트를 했다고 생각한것 같다. 화가 치밀어 올라 달려든것 같다. 그래서 페널티를 받은 것이다. 순간적으로 열 받은 것이다. 이후 페널티는 피할 수 없었다." 다니엘 리카도(전 레드불 팀메이트) : "셉은 가끔 생각하기 전에 행동한다. 아마 열정과 굶주림 때문일 것이다. 덮고 가야할 때가 있다. 나는 엄청난 열정과 때때로 공격적으로 보이는 셉의 투지와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존경한다. 나는 그의 그런점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오늘 보고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것은 그가 가..
아제르바이잔 레이스에서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했던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에게 25,000유로라는 벌금이 내려졌습니다. 이유는 레이스 이후 열리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 입니다. 베르스타펜이 왜 그랬나 이유를 들어볼까요? 네덜란드 Peptalk와 인터뷰 입니다. "나는 당시 말할 기분이 아니었다. 이미 실망스러운 상태였다. 나는 레이스 이후 한시간 반 동안 트랙에 남아 내 엔지니어와 레이스와 레이스카 밸런스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그런 다음 떠났다. 그게 가장 똑똑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베르스타펜은 팀메이트 다니엘 리카도가 우승하는 것을 지켜보는게 가슴이 아팠다며 자신이 리타이어하지 않았다면 우승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틀린 소리는 아니지요.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던 리카도와 보타스가 1-..
예전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신구 할아버지가 항상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극이 끝나곤 했는데 맥라렌과 혼다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맥라렌과 혼다가 잠시 동안만 떨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맥라렌의 레이싱 디렉터 에릭 불리에는 Sky와 인터뷰에서 맥라렌과 혼다가 잠시 동안만 떨어져 있을것이란 루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류상으로는 괜찮은 전략이다. 혼다 엔진이 경쟁력을 가질때까지 다른 엔진을 쓸 수 있다면 왜 그렇게 못하겠나?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장에 이혼 하는게 아니라 일단 별거에 들어가는 부부 같지 않나요? 맥라렌은 혼다의 워크스 지위와 재정적인 지원을 완전히 끊어내기 보다는 일단..
예상하기는 했지만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발생한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문제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통상 플라이 어웨이 그랑프리 직후 월요일에는 기사가 많지 않지만 이번에는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베텔-해밀턴과 관련한 이런저런 뉴스들이 많네요. 일단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팩트 체크부터 할까요? 2번째 세이프티카 종료 직전 상황, 루이스 해밀턴은 턴15를 탈출하는 타이밍에 브레이크를 잡아 속도가 80km/h에서 54km/h로 줄어듭니다. 뒤따라 오던 베텔은 해밀턴의 메르세데스를 피하지 못하고 프런트윙이 해밀턴의 타이어 씹히며 데미지를 입습니다. 화가 난 베텔은 해밀턴의 왼쪽으로 가서 불만을 표시하고 이내 해밀턴 쪽으로 차를 충돌하며 휠 뱅잉이 발생합니다. 레이스 스튜어드는 베텔에게 '위험한 주..
F1 팀의 오너이기도 했던 채널4의 에디 조단이 또다시 메르세데스가 2018년 이후 철수할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더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조단의 주장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2018년 이후 팀을 매각하거나 해산하며 철수 할 것이며 타이틀 스폰서인 페트로나스와 UBS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를 떠날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와 F1 그룹 사이에 철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나는 에디와 어떤 농담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1,500명이 걸려있는 미래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인터뷰에서 말했듯 내게는 너무 심각한 문제다. 우리는 F1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의 어떤 스폰서도 F1을 떠나지 않는..
혼다와 맥라렌에게는 희망적인 뉴스인가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 파워유닛 업데이트를 단행한 맥라렌-혼다의 최고속도가 이전 스펙에 비해 15km/h 빨라졌다는 소식 입니다. FP2에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약간의 스모크를 뿜으며 멈추는 장면이 나오자 또다시 혼다의 파워유닛이 문제인줄 알았지만 원인은 기어박스.. 혼다 파워유닛과 관계를 짓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너무나 익숙하게 봐왔던 장면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혼다의 문제라고 단정지었는데 실수였습니다. 맥라렌은 알론조에게만 업데이트 스펙 엔진(스펙3)를 장착해 FP1과 FP2를 달리게 했고 팀메이트 스토펠 반두른은 올드 스펙으로 달렸습니다. 최고속도를 비교하자면 반두른이 312km/h 였던것에 반해 알론조는 327km/h를 기록해 15km/h나 빨라졌습니다. 한 ..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진면모를 감추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레드불이 정말로 강한가 봅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와 세바스티안 베텔은 레드불의 연습주행 퍼포먼스를 경계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레드불이 놀랍게 강해 보인다. 3팀의 배틀이 될수도 있다. 온보드 비디오를 예로 들면 레드불은 매우 안정적으로 보인다. 운전하기 좋고 밸런스가 잘 잡힌것 같다. 만약 밸런스가 좋고 차를 믿을 수 있다면 랩타임을 줄일수 있다. 실수 없이 꾸준한 랩을 돌면 타이어도 좋을 것이다. 그들은 좋은 셋업을 찾았고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페라리는 언제나 강하고 레드불은 업그레이..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물러난다는 소식 입니다. 2009 시즌을 마지막으로 BMW가 피터 자우버에게 던져주다시피 떠난 이후 모니샤 칼텐본은 피터 자우버를 보좌하며 팀을 이끌었는데 8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군요. 인도 태생의 칼텐본은 오스트리아에서 자라며 공부를 하고 1990년대 후반에 자우버의 법률부서에 고용되었습니다. 피터 자우버의 인정을 받아 여성 최초로 F1 팀의 프린서펄이 된 것은 물론 2012년 피터 자우버에게 자우버의 지분 1/3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터 자우버와 칼텐본이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자우버의 재정상태는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2016년 6월에 테트라팩이 뒤에 있는 롱보우 파이낸스에 자우버가 매각되었습니다. 이때 칼텐본의 지분 역시 롱보우가 매입했고 이번 결정은 당시 협..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7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제목만 보자면 엄청난 뉴스 같아 보이긴 하지만 내용을 보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뭐랄까.. 그냥 일반론적인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은 "내 운명은 내가 정한다. 나는 올해 말에 그만둘 수도 있다. 내가 5년을 더하는 것보다 더 남는게 없을까? 누가 그렇게 말하겠나? 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말하기는 했지만 이어지는 말을 들어보면 아직 은퇴를 논하기는 이르네요. "지금은 오로지 경쟁이다. (빠른차는) 다른 팀과의 배틀을 쉽게 한다. 팀내의 모든 것이 큰 소용돌이 ..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을 사용하고 있는 윌리암스가 2018 시즌부터 혼다로 갈아탈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윌리암스의 클레어 윌리암스가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스위스 Blick은 윌리암스가 2018년부터 혼다 파워유닛을 사용하게 되며 맥라렌 대신 워크스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했는데 윌리암스는 논의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윌리암스는 Sky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혼다와 1980년대에 훌륭한 관계를 가졌었다. 하지만 나는 혼다와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계약)파기의 원인도 아니며 2018년 혼다를 쓴다는 보도자료를 낼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와의 관계에 만족하도 있다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메르세데스와 훌륭한 ..
탑 레벨 드라이버는 아니지만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F1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드라이버네요. 르노와 페라리를 거쳐 이번에는 맥라렌의 쇼핑 리스트에 들어있다는 주장 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 맥라렌의 입장에서는 그에 대체할 자원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세바스티안 베텔, 루이스 해밀턴 같은 최고 레벨 드라이버들을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입니다. 더구나 혼다와 결별하게 된다면 재정적으로 위축될게 분명하니 이른바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수도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사인즈만한 자원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할까요? 맥라렌은 알론조가 나가면 사인즈를 원할지도 모르겠지만 레드불이 사인즈를 놔주지 않는다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계획입니다. 지난 주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총괄 헬..
지난 주말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3년 연속 우승에 오른 포르쉐가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Auto Bild가 전한 소식인데 포르쉐가 F1 엔진 미팅에 참석하다는 소리가 전해지니 자연스레 포르쉐의 F1 참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포르쉐의 F1 참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포르쉐가 F1 엔진 미팅에 참석하는게 포르쉐가 원했다기 보다는 F1측에서 초청을 했고 포르쉐가 받아들인 형국이라고 하니 일단 포르쉐가 적극적으로 F1 2021 엔진을 알아보기를 원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저 '무슨 소리 하나 일단 만나나 보자'라는 심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포르쉐가 속해 있는 폭스바겐 그룹은 여전히 디젤 게이트의 여파에서 빠져..
혼다의 파워유닛에 큰 실망을 보이며 결별을 말하고 있는 맥라렌에게 혼다가 당근을 내미나요? 혼다 F1 프로젝트 총괄 유스케 하세가와가 Sportiva와 인터뷰에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혼다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하세가와는 "바쿠에서 내연 엔진에 향상이 있을 것이다. 당신들이 스펙3라고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개발중에 있더라도 도입할 것이다. 만약 내연 엔진이 향상되면 배기 온도가 떨어지게 되고 터보와 MGU-H의 효율이 개선된다. 부품의 교환도 필요할 것이다.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 엔진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엔진에 비해 100마력 가까이 힘이 부족하다고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이 모든것을 한번에 고치는 마법은 없을것..
FIA가 2018 시즌 F1 캘린더를 승인했습니다. 이미 수차례 관련 보도가 다루어졌던것과 다르지 않은 21 그랑프리 일정으로 독일 그랑프리가 호켄하임에서 다시 열리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빠지고 프랑스 그랑프리가 2008년 이후 10년만에 복귀하게 됩니다. 일단 레이스일을 기준으로 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F1이 21 그랑프리를 치른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울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그랑프리가 늘어나면 일정은 빡빡해지기 마련입니다. 21 그랑프리를 달렸던 2016 시즌에는 백투백 그랑프리(더블헤더)가 많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트리플 헤더가 나왔습니다. 10년만에 복귀하는 프랑스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영국이 연달아 오며 F1 역사상 최초로 3주 연속 그랑프리가 열리게 됩니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