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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의 홈그랑프리 이태리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미 FP1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해 자신이 기록했던 폴포지션 기록에 근접하는 페이스를 보였고 FP2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최고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 듀오가 오전/오후를 나누어 최고 랩타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꼼수 업데이트가 파워서킷인 몬자에서 먹혀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페라리가 페이스를 숨기고 있는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종종 페이스를 숨겨오던 메르세데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것 같기는 합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페라리는 홈그랑프리를 맞아 뭔가 특별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70을 크게 박은 스페셜 리버리가 전부였습니다. 이렇다할 업데이트 소식은 없고 예상되었던..
주초부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던 몬자 지역의 날씨는 어제 비로 수은주가 많이 떨어져 주말 동안 20℃ 중반대의 선선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하며 구름이 발달하면서 잦은 비가 내리고 가끔씩 뇌우도 예상됩니다. 레이스 세션엔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퀄리파잉 세션 날씨에 변수가 있어 셋업을 결정하는데 토요일 오후 예보의 정확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스모그로 악명높은 몬자이지만 이번 비로 시계는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9월은 F1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 시기 입니다. 유럽 시리즈가 끝나고 보통의 팀들은 다음 시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보통 시기가 되면 다음 시즌 레이싱카의 컨셉이 잡히고 파워유닛이 결정되는데 이는 성공적인 시즌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올시즌 맥라렌과 혼다는 이미 수많은 결별설이 나왔지만 그 반대의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 혼다가 퍼포먼스와 신뢰성에서 납득되지 않는 엔진을 내놓자 맥라렌은 당장이라도 엔지을 교체할것처럼 움직였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물론 페라리와 르노와도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페르난도 알론조는 9월까지 우승할 수 있는 차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적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혼다가 일모의 도움을 받아 내놓은 업그레이드가 (만족스럽지는 ..
제가 놓친 뉴스가 있어 늦었지만 포스팅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업그레이드된 파워유닛(내연기관)을 도입했는데 이게 꼼수네요. 지난 2시즌 동안 메르세데스가 엔진오일을 연료와 섞어 달리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오일-연료 믹스는 메르세데스의 엄청난 퀄리파잉 모드의 원인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올해부터는 다른 엔진 제작사들도 오일을 연료에 혼합하고 있는게 확인 되었습니다. 이에 FIA는 '오일을 연료에 섞으면 안된다'라며 불가피하게 오일이 연료에 섞여 들어가는 것을 감안해 100km당 0.9L라는 기준을 마련해 이태리 그랑프리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1.2L/100km 였는데 이를 강화한 것입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가 벨기에에서 파워유닛을 업데이트 하면서 문..
아우디와 포르쉐가 WEC(LMP1) 철수를 선언하며 이제 남아있는 LMP1(하이브리드)은 사실상 토요타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토요타가 철수하지 않고 버티면 결국에는 르망24 우승과 WEC 챔피언을 모두 확보하겠지만 경쟁자가 사라진 무대에서 왕이 되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는 모르겠습니다. 포르쉐가 WEC 철수 선언하고 포뮬러 E 진출을 선언하며 LMP1의 위기가 더욱 불거지기는 했지만 사실 LMP1의 위기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를 도입하며 LMP1에 들어가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고 F1에 육박하는 예산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ACO와 FIA는 비용절감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닛산, 아우디를 잃었고 포르쉐도 떠난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이 L..
F1의 여름방학이 끝나자 이어지는 백투백 그랑프리네요. 일주일 전 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은 더블헤더 이태리 그랑프리 입니다. 이태리 그랑프리는 오랫동안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그랑프리로 이제 더이상 F1팀들의 모바일홈을 볼 수 없으며 플라이 어웨이 그랑프리가 이어지게 됩니다.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자'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스피드 입니다. 몬자서킷의 별명은 Temple of Speed로 번역하면 '속도의 전당' 정도가 되겠습니다. 최고속도에서 멕시코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스트리트 서킷에 밀리고 있으니 이전과 같이 압도적인 스피드라고 볼 수는 없지만 풀쓰로틀 75%이상으로 평균속도를 보자면 여전히 몬자가 최고속 서킷입니다. 트랙 레이아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F1 캘린더에서 가장..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하며 시즌 절반을 리타이어로 마감한 맥스 베르스타펜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르노 엔진을 두고 '평균이하'라며 르노 파워유닛의 퍼포먼스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너나 잘하세요'라는 식의 대응이 나오는게 보통이었지만 이게 왠일인가요? 아비텔불이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에 사과했습니다. F1을 스포츠가 아닌 비지니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왠만한 사과는 하지 않는게 일반적이고 레드불과 르노는 파워유닛 퍼포먼스를 두고 서로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게 반전이 되려나요? 아비테불의 인터뷰 입니다. "전기 시스템이 문제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레드불과 특별히 맥스(베르스타펜), 실망한 많은 팬들..
포스 인디아가 드디어 폭발했습니다.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팀메이트 에스테반 오콘에 양보해 주라는 팀오더를 무시하며 시작된 팀메이트 배틀은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지 않고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포스 인디아는 엄청난 포인트를 잃고 있고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포스 인디아가 원투피니쉬를 할 수도 있었는데 그것마저 날렸습니다.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페레즈와 오콘이 충돌한것은 2번.. 오프닝랩의 경우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었고 레이스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레이싱 사고'로 평가할 수 있었지만 두번째는 아니었습니다. 페레즈와 오콘 모두 라소스를 지나 오루즈 향하고 있었는데 오콘이 추월을 시도하자 페레즈는 오콘을 배리어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오프닝랩의 경우 트랙에 3대의 차가 나란히 ..
서머 브레이크 이후 첫 그랑프리인 벨기에 그랑프리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혈전이었습니다. 결과는 200번째 레이스를 달린 루이스 해밀턴의 폴투윈이었지만 페라리는 레이스 내내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제 고속 서킷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우위'라는 공식을 적용하기 힘든 상황이 올수도 있는 레이스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승은 해밀턴이었습니다.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의 통산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커리어 최고의 그랑프리 중 하나로 남게 되었습니다. 스타트는 좋았고 타이어 교체 상황을 제외하면 선두를 내어주지도 않았습니다. 레이스 내내 베텔에게 추격을 받았고 세이프티카 이후 리스타트에서는 위험했지만 영리한 트릭으로 베텔의 추월시도를 차단하며 우승을 거머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를 폴투윈을 장식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미하엘 슈마허의 통산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해밀턴은 레이스에서 챔피언쉽 경쟁자 세바스티안 베텔을 제치고 우승해 폴투윈을 달성 했습니다. 해밀턴의 입장에서는 아슬아슬한 레이스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스타트도 좋았지만 오프닝랩부터 베텔은 슬립 스트림으로 해밀턴을 괴롭혔습니다. 레이스에서는 2초 이상 달아나지 못했고 세이프티카 이후 타이어가 불리해졌을 때는 위기도 있었습니다. 스파 서킷은 타이어 마모가 심한 곳이기 때문에 베텔의 울트라 소프트가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게 해밀턴에게는 다행스런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밀턴은 자신의 포지션을 잘 지켜냈고 슈마허가 데뷔하고..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의 통산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슈마허는 68회의 폴포지션을 기록하고 있는데 해밀턴이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슈마허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이제부터는 해밀턴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특별한 기록 입니다. F1의 전설 슈마허의 기록이 깨지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더구나 벨기에 그랑프리는 1991년 슈마허가 데뷔한 곳이고 1992년 슈마허의 첫 우승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해밀턴이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슈마허의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으니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은 기록이네요. 그렇다면 해밀턴이 세바스티안 베텔에 엄청나게 앞선 랩타임을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만약 해밀턴이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0..
별다른 이슈가 없는 연습주행이었습니다. 서머 브레이크 이후 처음 열리는 그랑프리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뭔가를 기대했나 봅니다. FP1에서 펠리페 마사가 미끄러지며 세션을 접은것 이외에 이렇다할 뉴스거리는 없었습니다. 많은이들이 예상했던것처럼 메르세데스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FP1에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보다 좋은 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차이는 거의 나지 않았고 그나마도 라이코넨은 울트라 소프트, 해밀턴은 슈퍼 소프트 기록이었습니다. 타이어 컴파운드의 차이를 고려하면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빨랐고 FP2에서는 해밀턴이 라이코넨을 따돌리며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해밀턴과 라이코넨의 FP2 기록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7km가 넘는 장거리 서킷..
이번 주말 스파 지역의 날씨는 낮은 기온에 구름이 많은 편, 트랙온도 역시 낮은 쪽에서 형성 되겠습니다. 가끔 가벼운 비가 내리기도 하겠지만 세션 시간을 비켜 갈 것으로 보이며 FP2 끝무렵에 강우확율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일주일 정도 모니터링 해봤지만 예보가 조금씩 변하는 것으로 보아 비가 내릴 확율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지만 일단 풀드라이 컨디션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해 봅니다. 바람은 잔잔한 편이고 토요일 오전에는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WRC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거취를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은퇴 루머까지 나온 모양이네요. 폭스바겐의 WRC 철수 이후 바쁘게 움직이며 M-Sport라는 새로운 팀을 찾기는 했지만 얼마전 오지에는 '포드가 서포트하지 않으면 떠날 수도 있다'라고 말해 2018 시즌에 팀을 옮길 의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독일 랠리 이후 WRC TV와 인터뷰에서 오지에는 은퇴설을 부인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건 가능성이고 챔피언쉽 타이틀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 사실 나는 조금 더 하기를 원한다.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나는 내년에 좋은 기회를 잡게 된다면 매우 편안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게 갖춰지면 나는 아마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오지에..
2018 시즌 이후 페라리를 떠나 메르세데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한 세바스티안 베텔에 대해 루이스 해밀턴이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해밀턴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는 여기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내 팀메이트가 되고싶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 팀으로 온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지는 못하게 될 것이다." 해밀턴은 지금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만족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팀의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꿀 이유가 없다. 팀은 단합이 잘 되어 있다. 지난 레이스는 아마도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지금 팀은 매우 훌륭하다. 해밀턴이 말하는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베텔을 환영하지 않는 느낌은 분명하네요.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
뭔가 안드로이드 버전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혼다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스토펠 반두른에게 스펙 3.6 파워유닛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남은 2017 시즌에 파워유닛 업그레이드를 3-4차례 할 것이라던 혼다이니 서머 브레이크 직후 업그레이드를 내놓는게 이상할것도 없지만 4도 아니고 3도 아니고 3.6이라니 F1에서 이런 버전은 처음 보네요.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의 인터뷰를 먼저 보겠습니다. "페르난도와 스토펠 모두 이번 주말에 업그레이드된 파워로 달릴 것이다. 불행하게도 스토펠은 홈그랑프리에서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되지만 우리에게는 업데이트가 준비되는대로 사용되는게 중요하다.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것은 긍정적이며 우리는 남은 시즌에 몇차례 업데이트를 할 것이다." 반두르은 파워유닛을 싹 갈아엎고..
WRC 2018 시즌에는 폴란드가 빠지고 터키가 들어올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폴란드가 빠지는 이유인데 통상 재정난을 이유로 이벤트를 접는데 폴란드의 경우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FIA가 폴란드를 제외시키는 것입니다. WRC 프로모터 올리버 치에슬라의 Motorsport 입터뷰 입니다. "폴란드를 잃게 되어 유감이다. 엄청나게 중요한 시장이고 지난해 WRC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FIA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내년에 제외하는 결정을 했다. 하지만 주최측이 안전관리 실패가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 하고 싶다. 규칙을 지키지 않은 관중들 때문이다. 우리는 안전을 지켜야 하고 드라이버들도 공평하게 대처해야 한다." 2015년 폴란드 랠리에서는 관중이 통제가 되지 않아 SS가 취소되기도 했고 2016년 ..
4주 동안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F1 그랑프리 입니다. 2017 시즌 20라운드 중 12라운드로 이태리 그랑프리까지 끝나면 F1의 유럽 투어는 종료 됩니다. 벨기에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파 프랑코샹 서킷은 F1 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서킷 중 하나이며 F1 컨스트럭터와 드라이버들에게는 여름방학 숙제를 평가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파는 고속성향의 서킷으로 최고의 파위유닛으로 평가받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스파는 파워유닛으로만 판가름나는 성향은 아닙니다. 2007년 키미 라이코넨 우승 이후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이버는 없으며 레드불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곳이 스파 입니다. 강력한 엔진이 유리한것은 맞지만 절대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킷은 이렇게 생겼습니..
르노와 계약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토로 로소가 혼다와 엔진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원인은 레드불이 혼다에 무리한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태리의 Autosprint는 "몇 주 동안의 협상은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중단되었다. 혼다가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일본 파워유닛의 매력은 이상할게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Corriere della Sera는 토로 로소가 혼다에게 거절을 표시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협상은 향후 레드불 공급까지 가능한 테스트 벤치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게 무너졌다. 레드불이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맥라렌이 떠나면 혼다는 자동적으로 F1에서 떠나게 된다." 아직 토로 ..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매년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라이코넨이지만 이번이 3번째 1년 연장계약이네요. 우리 나이로 마흔이 가까워오고 있는 라이코넨에게 다년계약을 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페라리 드라이버로 8번째 시즌을 맞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에 이어 세바스티안 베텔을 팀메이트로 맞은 이후에도 팀메이트 배틀에서 항상 밀리고 있지만 이번만큼 재계약이 수월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비록 베텔에게 밀리고는 있지만 최근 퀄리파잉에서 베텔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헝가로링에서는 확실한 팀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니 페라리도 이번에는 라이코넨에 별다른 불만이 없었던것 같네요. 라이코넨이 2018 시즌에도 페라리를 타는것 보다는 아무래도 세바스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