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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해 스웨덴 랠리에서 다잡았던 우승을 날렸던 현대 모터스포츠의 티에리 누빌이 올해는 우승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랠리 초반에는 오트 타낙과 경쟁하고 중반 이후에는 크레이그 브린의 추격을 받았지만 모두 이겨내고 포디움 정상에 오릅니다. 현대 i20 쿠페 WRC의 퍼포먼스가 나쁘지도 않았고 로드 오더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요일에는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있었지만 큰 이슈는 아니었고 누빌은 이렇다할 실수도 없었습니다.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인 SS17에서 누빌은 스테이지 선두에 16초 이상 뒤지며 브린에게 따라 잡히나 싶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누빌은 페이스노트 조정을 위해 페이스를 줄였고 연이어 달린 두번째 주행에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여 주었습니다. SS18 스탑 컨트롤에서 '파워 스테이지에..
지난해 스웨덴 랠리 마지막 날 우승을 날렸던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2018년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를 리드했던 누빌은 토요일 오전 루프에서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생기며 시간을 5-6초 정도 잃었지만 서비스 이후 펄펄 날았습니다. 누빌은 SS9에서 패들시프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트랜스미션이 다시 작동했고 미드데이 서비스 이후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오후 스테이지에서는 시트로엥의 크레이그 브린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통과하지만 이후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누빌이 연이어 브린의 기록을 넘어서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랠리 리더 누빌과 2위 브린의 격차는 20초 이상 벌어지게 되었고 누빌은 이제 일요일 스테이지에서 무리하지 않고 관리하며 달릴 수 있는 여유를 ..
안녕하세요. 모터스포츠 팀블로그 '루트49'의 haro입니다. 우선 제 안부에 관련해 제가 끼쳐 드렸던 걱정과 우려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일이 바빠지면서 일-가족-블로그 사이의 비율을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첫째와 시간을 많이 보내기로 결정한 이후 루트49에 소홀해졌습니다. 댓글과 방명록에 제 신변을 걱정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니 그제서야.. '아.. 내가 관련된 공지를 안했구나'하는 생각을 했고 이렇게 늦은 공지를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루트49는 중단되지 않고 계속 운영됩니다. 물론 이전같이 하루에 3-4개의 포스팅을 하는 왕성한 활동은 힘들지만 모터스포츠팬의 한 사람으로서 루트49를 제 손으로 중단시킬 마음은 전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전과 같은 운..
WRC 2018 시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부진했던 현대 WRC팀이 2라운드 스웨덴 랠리 초반에 1-2-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목요일부터 시작된 스웨덴 랠리는 2월에 북구에서 열리는 스노우 랠리로 노면 컨디션을 읽기 힘든 어려운 레이스로 드라이버의 순발력, 코드라이버의 페이스노트, 스노우-아이스 크루의 능력, 팀의 서포트.. 그리고 무엇보다 운이 따라야 하는 이벤트 입니다. 지난해 현대는 선두를 달리던 티에리 누빌이 무너지며 2연속 분루를 삼켜야 했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랠리 초반에는 토요타로 이적한 오트 타낙에게 밀리는듯 보였지만 SS3부터는 3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오전 루프에는 티에리 누빌과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1-2위를 차지했고 오후 루프의 마지막인 SS8에서는 헤이든..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를 떠났던 포드가 WRC로 돌아온다는 소식 입니다. M-Sport의 말콤 윌슨은 포드의 WRC 복귀 소식을 알렸고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하지 않고 M-Sport에 잔류하게 된 이유도 이제는 충분히 납득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M-Sport는 포드 피에스타를 WRC로 만들어 WRC 시즌을 이어왔지만 포드의 워크스 지원은 받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M-Sport는 레이싱팀이나 엔지니어링 회사로서는 대단하기는 하지만 워크스팀들에 비해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이번 포드 복귀를 계기로 기술적-재정적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017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나서 이미 WRC 복귀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2018 시즌에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저..
살다가 보면 가끔 되도 않는 소리를 듣기 마련입니다. F1을 십수년간 보아온 제 입장에서 최근 수년간 르노에서 그런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은 시릴 아비테불의 입에서 나온 소리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렇습니다. 2018시즌 르노의 최우선 목표는 신뢰성이라며 아비테불이 Marca와 한 인터뷰입니다. "신뢰성이 우선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볼 수 있듯이 뛰기 전에는 걷는게 필요하다. 우리는 빨리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여러면에서 너무 공격적이었다.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 우선은 신뢰성이고 겨울 테스트에서 최대한 많이 달려봐야 한다. 섀시를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다. 만약 신뢰성만 있었다면 우리는 매우 편했을 것이고 메르세데스를 이겼을 것이라 확신한다." F1 팀을 운영하는 사람이 자신감 없는 모습을 ..
며칠전 알파로메오가 자우버 타이틀 스폰서쉽을 통해 F1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번에는 마세라티 입니다. 마세라티가 하스를 통해 F1으로 복귀한다는 루머인데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단번에 눈치를 채셨겠지만 마세라티는 페라리-알파로메오와 마찬가지로 FCA 산하 브랜드 입니다. 만약 하스가 자우버처럼 마세라티에게 타이틀 스폰서를 허용하기라도 한다면 페라리는 단번에 2개의 시스터팀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레드불-토로 로소 같은 완벽하게 같은 오너 아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게 되겠네요. 하스의 오너 진 하스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FCA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마르치오네는 "두고보자.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그와 관련한 ..
지난 3년간 맥라렌에 파워유닛을 공급해 오던 혼다는 2018시즌부터 맥라렌과 결별하고 토로 로소에게 파워유닛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혼다는 자우버와 손을 잡았지만 혼다와 자우버 모두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가지 않아 계약은 파기되었고 토로 로소가 혼다의 워크스팀이 되었습니다. F1 팬이라면 어렵지 않게 알고 계시겠지만 토로 로소는 잘해봐야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팀.. 챔피언팀 맥라렌과 전통의 자우버와는 비교하기 힘든 규모의 팀입니다. 혼다와 토로 로소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토로 로소의 형님팀인 레드불이 혼다를 돕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인 헬무트 마르코의 말입니다. "지금은 우리는 혼다가 토로 로소에 경쟁력 있는 패키지(..
1985년 이후 F1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알파로메오가 돌아옵니다. 컨스트럭터나 엔진공급이 아니라 스폰서쉽을 통한 복귀이기 때문에 기술력보다는 순전히 마케팅을 위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올드 F1팬이라면 반길만한 소식이 분명 하네요. FCA(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자우버는 알파로메오가 F1 2018시즌부터 자우버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틀 스폰서는 통상 기술적인 지원보다는 돈으로 네이밍 권리를 사는 방식이기 때문에 진정한 알파로메오라고 볼 수는 없지만 F1 팬으로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FCA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알파로메오 복귀설을 흘린게 이미 수년이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니지만 시간을 오래 끌었던만큼 막상 현실이 되니 앞으로 있게될 변화를 상상하지 않을수 없..
폴세터 발테리 보타스가 F1 2017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타트도 좋았고 첫 스틴트에서는 팀메이트이자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에게 위협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라이벌들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해밀턴과 베텔 같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레이스에서 우승하는건 역시 대단한 일입니다. 단단한 타이어로 갈수록 약간씩 무뎌지는 보타스지만 이번에는 잘 버텨냈습니다. 슈퍼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이후 해밀턴에게 2-3차례 위협을 받았지만 잘 버텨냈고 우승을 지켰습니다. 이미 챔피언을 확정한 해밀턴이 무리할 필요가 없는 레이스였기 때문에 보타스가 추월을 당하지 않은 측면은 분명 존재하지만 보타스가 실수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밀턴이 따라 붙지 못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F1 2017 시즌의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와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에 미치지 못하는 연습주행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중 하나가 폴포지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예선이었지만 해밀턴이 아니라 보타스가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작은 서프라이즈 정도가 되겠습니다. 챔피언쉽은 이미 해밀턴에게 돌아간 상황이고 퀄리파잉 자체는 이렇다할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따분하기까지 했네요. 보타스가 브라질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한것은 흥미로운 부분이지만 재미 부분에서는 낙제점이었던 퀄리파잉었다고나 할까요? 올시즌은 페라리의 페이스가 올라오며 재밌는 퀄리파잉이 많았지만 이미 게임은 끝난 상황이라 그런지 집중도 역시 떨어지는 ..
어느덧 2017시즌 마지막 그랑프리 주말입니다. 양대 챔피언 타이틀이 모두 정해진터라 긴장감은 떨어지지만 한해를 마무리 하는 피날레의 의미는 결코 작은게 아니겠죠. 내년시즌 피렐리의 새로운 타이어 조합이 발표된 가운데 F1의 새로운 로고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주말 야스 아일랜드의 날씨는 특이사항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의외로 높지 않으며 트랙온도 역시 보통의 수준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간의 바람이 불겠고 약간의 해무 가능성만이 있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2017 시즌 후반기 첫 우승을 했습니다. 이미 챔피언쉽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감흥이 덜하기는 하지만 그랑프리 우승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발테리 보타스에게 폴포지션을 빼앗겼던 베텔은 스타트에서 보타스를 넘어서며 레이스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보타스에게 위협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엄청난 격차로 넉넉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베텔은 머신과 엔진을 관리하며 달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페라리는 키미 라이코넨도 해밀턴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3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움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베텔은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첫 레이스 우승이고 라이코넨은 3연속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는 다소 아쉬운 그랑프리였습니다. 폴세터였던 발..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보타스와 해밀턴이 번갈아 선두를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퀄리파잉에서는 페라리가 만만치 않았는데 메르세데스는 결국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1이 시작되자마자 루이스 해밀턴이 배리어와 충돌하며 퀄리파잉의 긴장감이 확 떨어졌지만 보타스가 베텔을 누른게 이슈라면 이슈네요. 해밀턴은 트랙 온도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리어부터 미끄러지며 배리어와 충돌해 프런트 서스펜션이 망가져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고 보타스는 베텔에 뒤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베텔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는듯 했고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대로 베텔의 폴포지션으로 가나 싶었지만 보타스는 뒤집기에 성공했습..
레이스주말 인터라고스의 날씨는 금요일 점차 흐려지고 늦게부터 많은 비가 올것으로 보이며 토요일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웻컨디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스세션엔 다시 화창한 날씨를 회복할것으로 보이며 기온, 트랙온도 모두 높은쪽으로 형성되겠습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페라리가 F1 2017 시즌에 챔피언쉽을 따내지 못한 이유를 신뢰성 문제도 있지만 드라이버의 잘못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세바스티안 베텔이 수긍을 했습니다. 미디어와 여론에서는 페라리의 신뢰성 문제가 부각되는 것에 불만이 있었던 마르치오네를 베텔이 달래주는 느낌이랄까요? 마르치오네 발언에 대한 베텔의 반응을 보겠습니다. "어느 정도 납득한다. 언제나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대체적으로 나는 우리가 시즌을 따낼 수 있었다는데 동의한다.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었다. 레이스에서 이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기회를 기다혀야 하고 그것을 잡아야 한다. 당연히 주말(레이스)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지만 이길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뭐랄까요? 회장..
F1과 컨스트럭터들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은 F1에 예산을 제한하는 예산캡이 도입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요일 리버티 미디어와 FIA는 1-1.5억 유로로 예산을 제한하는 계획을 내놓았는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당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에클레스톤이 로이터에 한 말부터 들어볼까요? "현장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산캡이 지금보다 나을거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제한을 하더라도 메르세데스, 페라리 그리고 레드불은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그들은 훨씬 좋은 일을 해낼 것이고 돈을 쓸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 현실을 말해주자면 예산캡은 없을 것이다." 2021 엔진 컨셉에 이어 예산캡이라는 페라리가 반대할 이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의 철수 협..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F1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1회 챔피언 반열에 오른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 탐사보도 언론인 협회(ICIJ)는 조세회피처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기업과 개인을 리스팅한 일명 '파라다이스 페이퍼'를 공개했는데 거기에 해밀턴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언론의 주된 관심사는 애플 같은 기업이나 정치인 또는 연예인들이기는 하지만 F1 팬들은 역시나 해밀턴 같은 이름에 더 관심을 가지겠지요? 해밀턴이 받고 있는 의혹은 바로 전용기 입니다. 해밀턴은 봄바르디어 챌린저 605를 맨 섬(Isle of Man)으로 수입하며 사업용으로 신고해 4백만 달러의 세금을 돌려 받았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법인차량의 사유화'와 비슷한 케..
FCA와 페라리를 이끌고 있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재정관련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분기 미팅에서 '페라리의 F1 철수'를 언급했습니다. 마르치오네가 했다는 긴 말이 있지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F1은 페라리의 DNA이기는 하지만 우리 이익에 반하면 철수할 수도 있다" '페라리 = F1'이라는 공식이 여전히 통용되는 상황에서 페라리가 F1에서 발을 빼는게 가능할까요? 저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엔초 페라리나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페라리 회장이라면 모르겠지만 회계사 출신의 마르치오네는 전임 회장들과는 전혀 다른 선택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듭니다. 엔초 페라리는 F1을 통해 페라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몬테제몰로는 F1을 통해 페라리는 세계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반면 마르치오네..
지난 영국 랠리에서 5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를 언급했습니다. 오지에의 은퇴 이야기가 나온게 1년이 훌쩍 넘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만 폭스바겐 시절에는 엄살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상황은 꽤나 좋지 않습니다. 일단 오지에의 말을 들어볼까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물론 챔피언을 따낸 상황에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사고(오지에는 올시즌 큰 사고가 2번 있었습니다)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저 운이 좋지 못했다. 도로에 큰 돌이 있고 코너에서 타이어가 터졌다. 나는 피할 방법이 없었다. 큰 사고였다." "나는 집에서 내 아들과 아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인생을 다르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주말을 이렇게 보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