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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6.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6.3

harovan 2015. 6.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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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카 출신으로 F1 토로 로소를 잠시 달렸던 세바스티앙 부르데는 모나코를 두고 '몇몇 코너는 주차장 같다'라며 F1을 삐꼬았는데.. 모나코가 느린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말할건 또 뭐가 있나 모르겠네요. 자신의 디트로이트 우승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닥 곱게 보이진 않네요.



커스터머카는 별 도움이 안될것 - 토스트


스몰팀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로 도입을 논의 중인 커스터머카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스몰팀들이 반기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미 포스 인디아가 커스터머카에 반대의견을 밝혔고 이번에는 토로 로소의 프란츠 토스트에 커스터머카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스트는 커스터머카에 대해 "팀을 새로 꾸려서 F1에 들어오는 팀에게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나는 사람들이 커스터머팀들의 비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처럼 싼게 아니다. 경쟁력있는 커스터머팀이 되기 위해서는 탑 팀에게서 사와야 한다. 그들은 돈을 많이 쓴다(그러니 싸지도 않다). 기술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라 재정적인 문제도 있다. 굉장히 비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R&D나 윈드터널 같은것을 안할 수 있으니 싸기는 싸다. 하지만 다른 파츠는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돈이 들어간다. 여기에 상위권팀 예산의 40-50%가 들어갈 것이다"라며 커스터머카의 경제적 효용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저는 커스터머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으니 이런 아이디어를 내봅니다. 커스터머카의 최고가를 FOM이 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재료원가+공임+마진을 고려해서 커스터머카의 최고 납품가를 고정해 버리면 어떨까요? 원재료를 조달하는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단가가 비싼것 보다 단가가 유동적인게 더 머리 아픈일이니 커스터머 섀시의 픽스하고 매년 받아들일수 있을 정도의 단가를 조정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포스 인디아나 토로 로소가 커스터머카에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미 상당한 섀시 제작능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입니다. 자우버도 마찬가지구요. 메르세데스-페라리 같은 팀이 대기업이고 마루시아가 소기업이라면 두 팀은 중견기업 정도는 되는것이지요. 커스터머카를 사오기도 애매하고 다른 팀이 구매요청을 받지도 못할겁니다. 차라리 자우버-토로 로소-포스 인디아가 공동의 섀시를 개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에어버스처럼 말입니다.



르노 엔진 차량 페널티 2방 각오해야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페라리와 혼다 엔진이 개발 토큰을 사용한 엔진을 가지고 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르노는 우울한 소식을 전합니다.


레드불과 토로 로소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르노 스포트의 시릴 아비테불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지금 피해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5번째 엔진을 생각하고 있다. 4번째 엔진을 사용할 수 없는게 아니라 5번째 엔진을 사용할수도 있다는 것이다(뭔 소린지..)"라고 말했습니다.


5번째 엔진을 사용하면 당연히 페널티.. 다른 파워유닛들의 교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10 그리드 페널티 예약입니다. 아비테불은 "실망이 클 것이다. 하지만 추월이 수월한 서킷에서는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커스터머팀들에게는 미안하다. 하지만 챔피언쉽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며 르노 엔진으로 인한 페널티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6번째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도 크고 아비테불은 "그럴 것이다. 불행하게도 차마다 두번의 페널티가 있을것 같다"라며 5번째 엔진이 끝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차들의 파워유닛 사용이력을 보면 6번째 유닛이 이상할것도 없지만 원죄를 지고 있는 르노의 발언은 조금 뻔뻔하네요. '실망스럽지만 큰 일은 아니야~'라니 말입니다.



세상이 변했다 - 버니 에클레스톤


저명한 F1 비지니스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실트에 따르면 1999년 F1은 16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1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FIFA에 앞섰다고 하네요. 이후 F1은 대충 3배 가량 매출을 늘렸지만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전후로 F1은 가세가 기울어가고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축구는 꾸준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F1은 TV 시청 커버리지가 줄어들고 있고 직접 서킷을 찾는 관객마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에클레스톤은 F1 RACING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라서 그런것 같다. 텔레비젼에서 F1은 많은 시청자를 잃었다. 그들은 다른 것을 보고 있다. 다른것은 접근성이 좋아졌다. 축구가 그렇다. 수많은 개임이 있다. 우리는 1년에 20 게임 뿐이다. 스폰서도 그렇다. F1과 관련된 제품이 있는 회사만 오고 우리는 20 게임에 그들을 노출 시킨다. 하지만 축구는 모든 나라에서 주말마다 게임이 있다. 세상이 변했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말은 저도 하겠습니다. 축구 때문에 F1 시청자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축구가 F1의 대체제라도 된다는 건가요? F1 자체가 재밌다면 F1을 계속 보지 굳이 축구로 갈까 싶네요. 20 게임 밖에 없다는 것은 희소성 부분을 어필할수 있으니 F1 그랑프리와 축구게임이 겹친다면 F1을 택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F1는 투어 기반의 스포츠이니 레이스가 열리는 지역의 시청률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지 않을까요? 입장권 가격은 그 어느 스포츠 이상의 고가이고 TV 중계권은 방송사에 큰 부담이 될 정도로 비쌉니다. 게다가 엔진 사운드가 정숙해지고 무료 컨텐츠들이 유료로 전환되었습니다. 자.. 이래도 축구 때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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