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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5.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5.29

harovan 2015. 5.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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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5-6월을 통틀어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가장 적은 주말입니다. 세계 최고의 투어링카 시리즈인 DTM과 세계 최고의 스톡카 레이싱인 나스카 스프린트컵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자주보는 다른 주요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없습니다. 르망 24 테스트는 그저 사전 이벤트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새로운 F1 팀 받습니다 - FIA


스몰팀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고 그동안 근근히 버텨오던 중위권팀들의 재정위기가 현실화되고 또한 악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FIA가 F1에 참가할 새 팀을 모집하고 나섰습니다. FIA는 '지속가능하고 미래 성공 가능한 F1 팀을 찾고 있다. 2016년 또는 2017년에 시작할 팀을 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하스가 F1으로 들어오기는 하지만 현상황에서는 10팀 유지하는 것도 벅찬 상황에서 체질개선 없이 새 팀을 끌어모아 위기를 모면해 보겠다.. 뭐 이런 심산 같은데요.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세계에는 F1 팀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현실적인 문제(돈!!)로 인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FIA 이번 오퍼에 호응을 하는 팀은 분명 나올겁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그룹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FIA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성공가능성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 '잔고증명'만 하면 라이센스를 내어줄 기세인데 성공할까요?


혹여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팀이 나오거나 대주주로 참여하면 무조건 응원하겠습니다. 의향서 제출 마감은 6월 30일이고 9월 1일까지 지원서 제출이 일정입니다. 결정은 9월 30일에 난다고 합니다.


 

버니 에클레스톤, 인도GP에 호의적 반응


2013년 이후 F1 그랑프리를 열지 못하고 있는 인도 그랑프리에 버니 에클레스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초에 인도 그랑프리는 5번의 레이스를 치르기로 계약하고 2011년부터 캘린더에 들어왔지만 2013년까지 3번의 그랑프리를 치르고 현재는 계약이 동결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에클레스톤인 인도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내년에 인도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프로모터가 내게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인도 복귀를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이벤트 개최를 위해 방해가 될만한건 없다. 제이피 그룹이 하자고만 하면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그랑프리에 대해 '다시 거기에 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던 에클레스톤은 인도에는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한국을 캘린더에 무작정 끼워 넣고 소송을 들먹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가만보면 에클레스톤은 F1 관련 지자체와 정부와는 각을 세우고 관련 프로모터와 회사에는 호의적입니다. 중동의 경우 둘 다 포함되지 않구요. 우리도 힘있는 대기업을 끼고 그랑프리를 했다면 달라졌으려나요? 아무래도 에클레스톤이 물러나기 전까지 한국은 꿈도 꾸지 못할것 같습니다.



규정 정하는데 팀들은 좀 빠져 있어라 - 게르하르트 베르거


전직 F1 드라이버이자 BMW 모터스포츠의 수장이었고 지금은 FIA에서 싱글시터 커미셔너를 받고 있는 게르하르트 베르거가 motorsport와 장문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내용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F1 팀들은 너무 이기적이다. 예전같이 FIA와 FOM이 정하면 무조건 따르게 해야 한다'입니다.


버니 에클레스톤과 그 일당과 같은 주장이지요? 그런데 베르거의 인터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팀들이 처한 상황(특히 돈이죠)이 모두 다르니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다들 이기적이 되니 뭘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입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요. 각 팀들은 모두 다른 컨디션이니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FIA가 정하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게 옳을까요? 관점에 따라 편하기는 합니다. 자.. 조건이 이러니 너네들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라고 하겠지요. 그런데 예전과 지금은 많은 것이 다릅니다.


지금은 F1 드라이버나 팀 스텝들의 한마디가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팀들은 천문학적인 돈을 쓰며 달리고 있습니다. 팀은 돈을 많이 쓰는 만큼 목소리를 내기 원하는게 당연합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독재와 다를것 없는 시대를 원하는 사람이 있네요. 물론 예산캡 도입 같은 것은 그냥 독재적으로 밀어부쳤으면 좋긴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팀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F1 전략회의 같은 것을 없애고 모든 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FIFA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으로 썩기 마련입니다. 가는 길이 험난 하더라도 방향 자체는 지금이 옳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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