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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모나코에서 첫 폴포지션 - 2015 모나코GP 퀄리파잉 본문

F1/그랑프리

해밀턴 모나코에서 첫 폴포지션 - 2015 모나코GP 퀄리파잉

harovan 2015. 5. 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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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날씨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타이어 온도로 고생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강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모나코 그랑프리 3연속 폴포지션을 노리는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물리치고 자신의 첫 모나코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기록만 보자면 해밀턴의 선전이 확실하지만 퀄리파잉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트랙온도가 25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은 아웃랩 말고도 워밍업을 한랩 더 돌아야 했기 때문에 플라잉랩 기회는 딱 2번에 불과 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 시도에서 이미 선두를 기록했고 2번째 시도에서는 로즈버그가 세인트 데보테에서 락업이 걸리며 핫랩을 포기하고 피트로 들어가 버렸고 해밀턴은 자신의 종전 랩타임을 깨며 첫 모나코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FP3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FP3에서는 메르세데스를 0.5초 이상으로 따돌렸지만 몬테 카를로 스트리트의 섹터 2에서 메르세데스에 완전히 밀렸네요. 베텔의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은 베텔에 0.6초 정도 뒤지는 6위에 그쳤습니다.



르노 엔진의 부족한 파워와 2% 모자란 섀시를 가졌다는 평가가 있었던 레드불은 올시즌 처음으로 퀄리파잉 TOP 5에 2대 모두 들어갔습니다. 다니엘 리카도가 4위, 다닐 크비얏이 5위로 레이스에서 고득점을 노려 볼만 하네요. 레드불이 다른 팀에 비해 싱싱한 엔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어차피 엔진 페널티를 피할수 없으니 모나코 숏런에 집중한게 아닌가 싶네요.



세르지오 페레즈는 제 예상을 완전히 깨고 7번 그리드를 받았습니다. 전통적인 포스 인디아의 스타일은 모나코에서 강하다고 할 수 없었지만 페레즈는 Q3에 올라갔고 7위면 매우 훌륭한 기록입니다. 옵션 레이싱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두번째 시도를 하지 않은게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면 훌륭하네요. 니코 휠켄버그가 Q1에서 월에 키스하지 않았다면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토로 로소는 일단 2대 모두 Q3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는 8위, 맥스 베르스타펜은 10위입니다. 퀄리파잉 초반 페이스가 좋은듯 해서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결과는 Q3 베이스네요. 물론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말입니다.



패스토 말도나도는 올시즌 처음으로 팀메이트 로메인 그로쟝을 퀄리파잉에서 이겼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실수연발이었지만 말도나도는 Q3에 진출했고 꼴찌도 면했습니다. 올시즌 4번의 리타이어를 포함해 노포인트가 이어지고 있는 말도나도에게도 포인트의 광명이 비추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포인트를 따겠다던 맥라렌의 바램은 이루어질까요? 페르난도 알론조는 Q2 도중 엔진 셧다운으로 멈춰 서야했고 젠슨 버튼은 최선을 다해 달렸지만 아쉽게 Q3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버튼은 12위 기록이지만 Q2에서 10위로 Q3에 턱걸이 했던 페레즈와의 기록차이는 0.1초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윌리암스는 가끔 펀더멘탈이 의심스런운 결과를 내곤 하는데 이번 모나코가 그랬습니다. 펠리페 마사가 15위, 발테리 보타스는 Q1에서 탈락했습니다. 윌리암스의 팻 시몬즈가 밝힌 이유는 타이어 온도였는데 이건 다른 차들도 마찬가지 조건이었습니다. 단순하게 타이어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포디움을 노리던 팀이 다운포스 서킷에 들어와서 Q1에서 허덕거린다.. 이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자우버와 마루시아는 오늘도 나란히 Q1에서 탈락했습니다. 마루시아보다 2초나 빠른 자우버를 마루시아와 한묶음으로 취급하는 것은 자우버에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겠지만 현재 자우버는 자력으로 포인트 따기는 힘들다는 것에서 마루시아와 다를게 없네요.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의 폴포지션은 해밀턴에게 돌아갔습니다. F1에서 퀄리파잉의 중요성은 다시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지만 모나코 그랑프리의 경우 퀄리파잉 결과가 그랑프리 결과의 9할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2000년 이후 폴투윈에 실패한 폴세터는 5명.. SC라는 어마어마한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해밀턴이 스타트만 제대로 한다면 우승확률은 90% 이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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