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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믹의 캐치업 - 2015 WRC 포르투갈 Day 3 오전 본문

WRC

크리스 믹의 캐치업 - 2015 WRC 포르투갈 Day 3 오전

harovan 2015. 5.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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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F1 모나코와 WRC 랠리는 물론 미국에서는 인디 500까지 있었네요. 미국쪽은 거의 신경을 안쓰고 살아서 하는지도 몰랐지만 인디 500은 모나코 그랑프리와 르망 24와 함께 흔히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입니다. 


랠리 날씨는 매우 맑음!! 바람도 많이 부니 더스트 문제는 없겠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8 BAIÃO 1 (18.57 km), SS9 MARÃO 1 (26.30 km), SS10 FRIDÃO 1 (37.67 km)


- 스타팅 오더 - (2분 인터벌)

1.에반스  2.알-카시미  3.베르텔리  4.오지에르  5.오츠버그  6.미켈센  7.믹  8.누빌  9.소르도  10.프로캅  11. 라트발라  12.타낙  13.패든  14.쿠비차


- 타이어 선택 -

믹, 오츠버그, 오지에르, 소르도 : 3 소프트, 2 하드

에반스, 누빌, 미켈센 : 6 소프트

라트발라, 패든 : 4 소프트, 2 하드

타낙 : 4 하드, 2 소프트



SS8 BAIÃO 1 (18.57 km)

금요일 스테이지와는 약간 다른 느낌의 스테이지입니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노폭이 좁은 편입니다. 스테이지의 전반 섹션은 빠르지만 뱅크가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후반 섹션은 구불구불하고 느려 전반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노면은 모래이고 아스팔트 섹션이 약간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스테이지 선두를 차지하며 크리스 믹을 제치고 오버롤 2위에 올라 야리-마티 라트발라를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차 3대가 오지에르의 스타팅 오더 앞으로 오며 스위퍼 역할을 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매즈 오츠버그,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부담은 줄어 들었지만 오츠버그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미켈센-오지에르-라트발라 순으로 스테이지 1-2-3위를 싹쓸이 했고 그 뒤를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따랐습니다. 랠리 리더 라트발라는 오버슈팅으로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했었고 그 때문에 5초 정도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늦은 순서로 달렸던 현대의 헤이든 패든과 오트 타낙은 각각 5위와 6위에 올라 나름 선전했습니다. 매즈 오츠버그는 7위, 다니 소르도는 8위에 올랐습니다.



어제 첫 스테이지에서 쓰로틀 플라이 바이 와이어로 리타이어 했던 엘핀 에반스는 오늘도 불운이었습니다. 바위와 충돌이 있었고 엔진룸에 화재까지 났습니다. 또 하나의 희생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현대의 티에리 누빌입니다. 누빌은 3 km도 달리지 못하고 롤링사고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SS9 MARÃO 1 (26.30 km)

WRC에 따르면 이번 스테이지는 시즌 중 가장 그림 같은 스테이지라고 하네요.(가본적이 없어서리...) 초반 섹션은 업힐로 빠르고 노면은 모래입니니다. 이번 포르투갈 랠리 중 최고 고도인 1,222 m까지 올라 갑니다. 한쪽은 언덕을 절개한 면이고 다른 쪽은 급경사입니다. 후반 섹션은 풍경 조금 떨어지지만 빠른 내리막입니다. 14 km 지점에느 큰 바위들이 있고 구불구불 합니다.



오버롤 선두권들이 스테이지 우승을 나누어 가져가고 있네요. SS9 우승은 시트로엥 DS3의 믹의 2위 라트발라와는 불과 0.2초 차이에 불과합니다. 믹은 주행 중 페이스 노트 실수로 인해 위험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문제 없이 넘어갔다고 합니다. 자칫 랠리 전체를 망칠수도 있었지만 믹은 '처음 가는 랠리에서는 종종 있은 일'이라며 별수롭지 않았습니다.



스테이지 선두는 믹에게 빼았겼지만 폭스바겐 트리오는 라트발라-오지에르-미켈센 순으로 2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습니다. 믹과 미켈센의 차이는 불과 1.7초 격차로 4명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믹이 선전하기는 했지만 역시 폭스바겐은 무시무시 합니다.



이번 스테이지는 전체적으로 미끄러웠다고 합니다. 오츠버그와 소르도 등이 어려움을 호소했고 패든이 좋은 기록을 세운것으로 보아 앞서 달린 차들이 얼마나 잘했는가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하드 타이어로 승부를 걸었던 타낙은 전략 실패.. 이미 어제 누빌이 실패한 전략인데 말입니다. 오전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봐야 알겠지만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은듯 합니다.



SS10 FRIDÃO 1 (37.67 km)

2015 포르투갈 랠리 스테이지 중 가장 긴 스테이지로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이지만 코너가 많고 코너에는 나무가 가까이 있습니다. 노면 사정은 좋은 편이고 약간의 아스팔트와 자갈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샤르데냐나 호주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믹이 선두에 오르고 폭스바겐 트리오가 그 뒤를 따르는 모습이 재현되었습니다. 2위 오지에르와 믹의 차이는 불과 2.4초로 매우 근소한 차이였지만 오지에르의 스타팅 오더가 불리한 것을 감안하면 역시 오지에르는 괜히 더블 챔피언에 오른게 아니었습니다.



오츠버그와 소르도는 여전히 코스가 미끄럽다는 하소연을 했습니다. 타낙은 5위에 오르며 또다시 선전했지만 패든은 8위에 그쳐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라트발라는 후반에 들어 약한 충돌이 있어 타이어가 온전치 못했지만 완주했고 스테이지 3위로 나쁘지 않았고 미켈센은 차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지만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



이 사진은 오늘 오전 송도 KSF에서 찍은 i20 WRC 입니다. 오전에 송도에 가서 KSF 보고 차이나타운 가서 짜장면 먹고 집에 와서 WRC 보고 이제는 모나코 퀄리파잉입니다. 송도 KSF는 일요일(5월 23일)이 본 게임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놀거리가 쏠쏠하더군요.


포르투갈 랠리 Day 3 오후 리포트는 라이브로 진행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이 끝나면 한꺼번에 몰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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