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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 BMW M3 라이벌도 만든다 본문
지난달 영국 솔리헐 랜드로버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간 베이비 재규어 XE가 BMW 3 시리즈를 넘어 M3의 자리까지 위협하려 합니다.
복수의 미디어를 통해 재규어가 XE의 고성능 버전인 XE R-S(가칭)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재규어의 엔트리 모델인 XE 자체가 BMW 3,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아우디 A4에 적지 않은 부담인데 역시나 재규어는 고성능 모델도 가만 두려 하질 않네요.
탑기어에 따르면 XE R-S는 F-TYPE R의 5.0L V8 슈퍼차져를 얹은 괴물로 현재 XE의 최상위 모델인 XE S의 3.0L V6 슈퍼차져에 비교해도 어마어마 하지만 BMW M3나 벤츠의 C63 AMG와 비교하면 엄청난 엔진이 들어가게 되네요.
M3가 3.0L I6 트윈터보이고 고배기량의 상징과도 같던 C63 AMG는 4.0L V8 바이터보로 배기량 다이어트를 한데 반해 재규어는 덩치를 키웁니다. 물론 재규어는 BMW나 벤츠처럼 다양한 엔진을 가지고 있지 못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긴 합니다. 재규어의 AJ-V8 엔진은 3.0L와 5.0L이니 말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재규어 팬은 분명히 존재하고 저배기량 엔진 보다는 고배기량 엔진을 선호하는 구매자 역시 있습니다. 노멀한 XE나 M이나 AMG 잡는 XE나 모두 재규어가 BMW나 벤츠를 단숨에 뛰어 넘지는 못하겠지만 분명 적지 않은 위협이 되긴 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흔하지 않은 차'를 원하는 시장에서는 돌풍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개인적으로는 M3의 팬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M3가 언제까지 왕좌를 차지하길 바라지도 않으니 대한민국 도로에서도 재규어의 M3 이터(eater)가 등장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BMW 3.0 CSL 오마주에 대한 소식입니다. 국내에도 팬이 적지 않은 BMW 3.0 CSL를 기념하기 위한 컨셉카로 다음주(5월 22일) 클래식/빈티지 차량을 다루는 콘코르소 델라간자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공개한다고 하네요.
최신 기술과 소재를 듬뿍 담은 컨셉카이지만 과거 ETCC를 휩쓸던 3.0 CSL의 캐릭터 라인을 그대로 살린다고 하니 재규어 XE R-S에게 M3가 위협을 받는다면 투입될까요? 너무 먼 얘기네요. 자세한 소식은 다음주에 나온다고 하니 BMW에서 자료를 뿌리면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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