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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닷지 바이퍼 ACR 본문

자동차

2016 닷지 바이퍼 ACR

harovan 2015. 5.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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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시류를 거스르는 사람이 있듯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대세가 되어가는 시절이지만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차가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로 경쟁차이자 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쉐보레 콜벳이 5.7L V8 엔진을 사용하던 시절 8.0L V10 엔진으로 데뷔해 해를 거듭할수록 덩치를 키워 4세대 이후에는 8.4L로 덩치를 키운게 바로 닷지 바이퍼 입니다.



콜벳의 날렵한 느낌의 스포츠카로 페라리를 경쟁자로 삼는 미국차라면 바이퍼는 2015년 현재 비교할만한 차가 없는 독보적인 괴물과도 같습니다. 콜벳은 슈퍼차져로 타협을 했지만 바이퍼는 여전히 자연흡기를 고집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도로교통법과도 상충하는 부분이 있는 어떻게 보자면 독불장군 같기도 한 차입니다.



그런 바이퍼가 2016년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8.4L V10 엔진은 그대로이며 ACR(American Club Racing) 배지는 이차가 보통차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단 파워를 보자면 645 마력에 600 lb.-ft로 현재 자연흡기 차량으로는 최강의 토크를 자랑합니다만 동력성능은 기존 5세대 바이퍼와 동일합니다. ACR은 보통 엔진에 손을 대고 나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좀 의외이긴 하네요.



하지만 ACR 배지를 달았으니 에어로와 서스펜션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익스트림 에어로 패키지는 TA(타임어택) 패키지에 비해 향상된 다운포스를 제공하며 이는 리어윙, 카본 파이어 디퓨저, 리무버블 후드 루버, 탈착식 프런트 스플리터와 4개의 다이브 플레인에서 나옵니다.



타이어는 금호 타이어의 엑스타 V720를 닷지 바이퍼 ACR에 적합하게 트레드 패턴을 변경한 것을 사용하며 프런트는 295/25/19 이며 리어는 355/30/19 입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의 카본 세라믹 매트릭스를 사용해 트랙사양을 갖추고도 남을것 같네요.



세상에 단 1대 뿐인 차를 모토로 하는 바이퍼 ACR의 '1 of 1'은 8,000가지의 바디 컬러, 24,000개의 스트라이프 컬러, 11개의 휠 옵션, 16개의 인테리어 트림, 7개의 에어로 패키지로 고객의 입맛에 맞게 제작되어 집니다.



사실 바이퍼 같은 차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차입니다. 친환경과는 상극이며 트렌드인 저배기량에 터보 같은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고집쟁이입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콜벳의 팬이 있듯 바이퍼를 사랑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캐릭터가 분명하고 그런 캐릭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이퍼는 세계 최고의 차입니다.



피아트와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바이퍼가 가장 먼저 사라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아메리칸 르망과 USCC로 다져진 파이터가 단순하게 시류에 맞지 않는다거나 돈이 안된다고 해서 사라지는건 보고 싶지는 않네요.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고 2015년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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