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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바레인GP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바레인GP

harovan 2015. 4.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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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을 통째로 쓸어갈것 같던 메르세데스의 폭발력에 페라리가 위협이 되는 케이스가 다시 한번 재현되었습니다. 성적만 보자면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니코 로즈버그가 3위로 더블 포디움이지만 메르세데스 엔진의 강력한 파워를 생각하면 페라리의 섀시는 메르세데스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바레인 그랑프리였습니다.



4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해밀턴은 3번이나 우승했고 메르세데스 듀오는 전 레이스를 포디움을 끝내고 있지만 페라리도 만만하게 볼수는 없습니다.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우승을 내어주었고 이번 바레인에서도 한랩만 더 달렸더라면 키미 라이코넨이 해밀턴을 추월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레이스 종반 해밀턴의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문제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이론적으로 페라리의 우승 가능성은 있었습니다. 페라리는 베텔이 초반에 두번 실수를 하는 바람에 베텔의 전략을 수정했다고 밝혔는데 그러면 라이코넨과 같은 소프트-미디엄-미디엄이었을 겁니다. 


베텔이 언더컷이 아니라 라이코넨터럼 오버컷을 하고 미디엄을 찼다가 마지막에 다시 소프트를 신었다면 마지막 2-3랩에는 해밀턴의 뒤로 붙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기회는 베텔 본인의 실수로 날려 버렸습니다.



바레인은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온 곳이기는 하지만 이번 레이스 컨디션은 페라리가 선호하는 고온도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건 놀라운 일이라고 봅니다. 메르세데스는 레이스를 대비해 금요일에 급하게 세팅을 변경해서 그런지 몰라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레이스를 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유야 어찌되었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차이는 V6 터보가 도입된 2014 시즌 개막전 이후 가장 적은듯 합니다.



2위로 오른 라이코넨은 올시즌 처음으로 베텔을 이기며 페라리 재계약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것 같습니다. 아직 페라리는 이렇다할 반응이 없지만 말입니다. 2013년 한국 그랑프리 이후 첫 포디움이니 개인적으로도 흥분되는 레이스였을긋 하네요.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서로 샴페인 세레모니를 하는 사이 라이코넨은 혼자 벌컥벌컥.. 역시 라이코넨에게는 일 끝나고 술 한잔..이면 좋겠지만 바레인에서는 샴페인이 아니라 로즈워터가 사용되니 입맛만 다셨겠네요.



2015 드라이버 챔피언쉽 선두는 여전히 해밀턴으로 2위 로즈버그와는 27 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로즈버그와 베텔은 모두 부진했지만 베텔이 더 좋지 못한 사이 로즈버그는 베텔을 3위로 밀어냈습니다. 펠리페 마사가 1포인트에 그치는 사이 포디움에 오른 라이코넨이 베텔에 이은 4위에 올랐습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순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페라리-윌리암스의 순위는 드라이버 순위와 마찬가지였지만 레드불이 더블 포인트 피니쉬를 하며 자우버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고 로터스는 로메인 그로쟝의 선전으로 포스 인디아와 토로 로소를 제치며 6위에 올랐습니다. 맥라렌은 여전히 노포인트 입니다.



GP 프리딕터에서 라이코넨에게 일격(?)을 당하신 분들이 적지 않겠지요? 다같이 부진했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지만 Ghost Dr/Aero님은 12계단이나 상승하며 포디움에 오르셨습니다. 선두는 여전히 루트49의 테크니컬 필진이신 Jayspeed님이 적지 않은 점수차이로 지키고 계시고 저는 24위로 밀려났네요~

 


중국에서는 제가 깜빡하고 그냥 넘어갔지만 바레인에서는 까먹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꼽은 바레인 그랑프리 최고의 드라이버를 뽑아주세요. 최대 3명까지 투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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