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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바레인 GP 몇개의 장면들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바레인 GP 몇개의 장면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4. 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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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어떻게 보셨나요?

초반 스프린트가 빛났던 '소프트-소프트-미디엄'과 후반 부스팅이 압권이었던 '소프트-미디엄-소프트'의 타이어 전략 대결과 두번이나 성공한 세바스찬 베텔의 언더컷을 비롯해 여러가지 피트월의 전략 대결이 볼만했던 레이스였네요.

 

레이스의 몇 장면을 모아봤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드라이버 오브 바레인GP'는 누구인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키미 라이코넨을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라이코넨은 바레인 레이스에서 놀라운 타이어 관리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첫코너에서의 아웃사이드 오버테이크도 놀라웠고, 라이벌의 소프트 타이어 랩보다 빨랐던 미들 스틴트의 미디엄 타이어 런도 놀라웠습니다.  랩당 2~3초씩 따라잡은 파이널 스틴트의 소프트 타이어 런은 손에 땀을 쥐게 했지요.

 

 

키미 라이코넨이 첫코너 추월을 해냈을 때의 아리바베네의 모습은...그가 어떤 방식으로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이끌고있는가를 잘 보여준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권위를 내세우며 뒤에 앉아 무게잡고 불통의 갑질을 하기 보다는, 열정으로 팀에 녹아들어가, 발로 뛰고 직접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만들어내는 "진짜 카리스마"는..스쿠데리아를 하나로 만드는데에 가장 이상적인 리더쉽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리바베네를 지켜볼 수록...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하나는.....

"아.....이 사람.....진짜 열정적인 레이스 팬이구나.....!"...라는 것이네요.

 

 

훔...모처럼 응원을 해보려 했던 패스토 말도나도는...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홀로 오프로드 주행(?)'을 즐겼네요.  패스토 말도나도는 첫 랩에서 여러 드라이버와 크고 작은 컨택과 브러싱이 있었습니다.  펠리페 마싸의 리어에 데미지를 입혔고, 막스 베스타펜의 프론트윙을 건드렸습니다.

 

 

물론 나이트레이스의 감을 잡지못한 어린 드라이버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고......

백마커 팀에게 본의아니게 자부심을 안겨주기도 한 레이스를 펼치다가.....

 

"I got anti-stall," Maldonado said in the pits. He was urged to pull the clutch but had to give up as the engine was dead.

 - "안티-스톨이 됐네." 말도나도가 피트에 말했습니다.  그는 클러치를 떼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엔진 사망으로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패스토 말도나도는 올 시즌 레이스 생존률 0% 기록을 이어갑니다...ㅠㅠ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준 것은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첫 코너에서 세바스찬 베텔에 막히고 키미 라이코넨에게 불의의 일격을 받은 니코 로즈버그는 곧바로 회복에 나섰습니다.

단 4랩 만에 연료를 가득 실은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를 앞지르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세바스찬 베텔을 추월한 것은 9랩째...

몸싸움과 배틀을 극도로 선호하지 않는 니코 로즈버그 였지만, 이번 세바스찬 베텔 추월은 과감하고 공격적이었습니다.

 

레이스를 통털어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세바스찬 베텔이 시도한 언더컷 부스트의 위력이 드러남과 동시에, 그것을 이겨내는 니코 로즈버그의 추월, 끝까지 써버린 타이어를 갈고 이 둘의 앞으로 합류한 루이스 해밀턴이 하나의 앵글에 잡힌 이 장면일 것입니다~!^^

 

허나 메르세데스는 이때 부터 브레이크가 이상하게 과열되고 있슴을 발견합니다.

 

 

확실히 바레인 레이스에서 세바스찬 베텔은 이전의 냉정하고 침착한 모습을 많이 잃었습니다. 

오프닝 랩에선 정확한 스타트로 포지션을 지켜냈지만, 곧이어 첫번째 스틴트에서 몇 번의 락업이 걸리면서 타이어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플랫 스팟이 생기면서 차는 덜덜이가 됐고, 드라이빙은 어려워졌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피트월에 무전을 보냅니다.

RAI: "I think I can go faster [than Vettel] but I will try to overtake him"

 - 라이코넨 : 내가 [베텔보다] 빠른것 같은데 추월 시도를 하겠슴.

이 무전이 있고 곧이어 페이스가 떨어진 세바스찬 베텔은 언더컷을 시도하게 되지요.  그리고 새 타이어로 퀵랩을 달려 라이벌과의 갭을 줄여나갑니다. 

그러나 또다시 니코 로즈버그에게 DRS 추월을 허용하면서 허탈해진 것일까요?

 

 

니코 로즈버그에게 당한 세 번 째 추월은...베텔이 마지막 코너를 넓게 돌면서 그래벌 트랩을 건드림으로  스스로 헌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베텔은 불필요한 핏스탑을 한 번 더 할 수 밖에 없었죠.

 

안타까운 시간.......

갈아끼운 프론트윙이 구형이었던가요? - 이건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이 후 세바스찬 베텔의 주행은 날카로움이 사라져 버린 모습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그 자신이 힘들고 외로웠던 레이스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뭐....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는거지....^^

 

 

 

주말 내내 "포뮬러원 카가 뭐 이러냐?"며 휠스핀과 오버스티어를 불평하던 청소년 막스...

나이트 레이스라는 생소한 환경과 함께 빗길과는 다른 컨디션의 '모래길' 주행에 애를 먹는 모습이더니..

결국 또다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합니다.

마인드 컨트롤 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질풍노도가 되어버리면 이 바닥 생활 어려워집니다.  F1 필드는 어리다는 이유로 배려해주는 법이 없거든요...

 

 

키미 라이코넨의 파이널 스틴트 부스트는...이번 레이스를 절정으로 몰아갔습니다!

첫번째 소프트 스틴트를 어마어마하게 길게 가져간 덕분에...이 후 스틴트에서 라이벌의 닳아버린 타이어를 자신의 새 타이어로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코넨의 미디엄 스틴트는 놀라웠습니다.

Comparison in the (twisty) middle sector - both Mercedes 43.4s; both Ferraris 43.3s on lap 22/57/

 - 22랩째 미들섹터에서 두 메르세데스보다 두 페라리가 더 빠른 섹터타임이 측정됐는데요...

다른 세 드라이버는 소프트 타이어, 키미 라이코넨은 미디엄 타이어였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미디엄타이어를 끝까기 쥐어짜 사용합니다.

하지만, 18랩을 남겨놓고 '날계란이 터져' 백마커였던 페르난도 알론조에게 추월을 당하더니, 피트로스를 극복하고 달려 온 루이스 해밀턴에게도 자리를 내어줍니다.

 

라이코넨 곧바로 피트-인!

선두 루이스 해밀턴과는 피트로스만큼을 그대로 갭으로 떠안게 됩니다~!! 

새 소프트 타이어로 출격한 라이코넨이 우승을 하기 위해선 17랩 동안 해밀턴과의 23초 갭을 잡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부스트!

 

 "Nico, do be aware, we think Kimi is a threat. He is forecast to catch you before the end of the race,"

 - 니코 알아둬, 키미가 위협이 될 것 같아.  그가 레이스 끝나기 전에 널 잡는다고 예측됐어.

랩당 2~3초씩 거침없이 따라 붙는 키미 라이코넨...

스카이 코멘테이터는 라이코넨이 마지막 랩에 레이스 선두를 잡을지도 모르게 된 이 상황을..."2005년 일본 그랑프리가 연상되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 http://route49.tistory.com/515 ] <-- 2005년 일본 그랑프리 포스팅은 여기!^ㄱ^

 

 

 

체커드 플래그를 두랩 남긴 56랩째 결국니코 로즈버그를 잡아냅니다!

그리고, 4.X초 앞의 루이스 해밀턴을 잡으러가지요.

 - 이 때 니코 로즈버그는 브레이크 고장이 확인됐습니다.  같은 문제는 한 랩 후 루이스 해밀턴에게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승리를 허락했습니다.

 

 

 

 

 

 

 

 

패스티스트 랩은 키미 라이코넨이 덥썩~

패스토 말도나도.....열심히 달렸쿠나~^ㄱ^

 

뱀발 :

 

1.

 

 

 

 

오랫만에 체커드 플래그와 엔진 블로우를 함께 봤네요..ㅎㅎ

엔진을 끝까지 쥐어짜며 달려, 레이스 피니쉬와 함께 모든걸 불태운 드라이빙은...언제나 새로운 감흥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보통 이런 경우는 대부분....

 

 

택시 라이드라는 팬 서비스로 이어지곤 했었지요.....

팬들은...레이스에서 모든 것을 불태운 드라이버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곤 했습니다.....

[ http://route49.tistory.com/152 ]  <-- 포뮬러원 택시 라이드의 역사 포스팅은 여기~^ㄱ^

 

물론 택시 라이드는 2013년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마크 웨버가 페르난도 알론조의 페라리를 타고 들어 온 것을 마지막으로 금지되었습니다.

 

헌데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또 하나의 장면이 떠올랐네요......

2006년 호주 그랑프리.........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젠슨 버튼은..레이스 내내 날카로운 공격을 해 오는 페르난도 알론조를 힘겹게, 그러나 효과적으로 잘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랩...마지막 코너를 돌아 나오면서....엔진 블로우.....

 

 

체커드 플래그 10미터 앞에서 차가 멈추고 맙니다........

 - 페르난도 알론조 우승, 젠슨 버튼 리타이어...-,.ㅡ;;

 

2.

 

ㅋㅋ젠슨 버튼...ㅎㅎ

레이스 스타트를 하지 못한 젠슨 버튼은.......티비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트윗으로 레이스 중계를 시작했습니다...ㅎㅎㅎ

요소요소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탁월한 코멘터리 중계였네요~ㅎㅎㅎ

 

3.

 

이건 뭐죠? -,.ㅡ;;

 

 

로즈버그와 보타스가 1스탑~!

게다가 보타스는 소프트-소프트..? 에엥~?? 프라임 안쓴거~?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할래? FOM..?!!!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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