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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폴포지션 - 2015 F1 바레인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루이스 해밀턴 폴포지션 - 2015 F1 바레인 그랑프리

harovan 2015. 4. 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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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2015 시즌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부터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거쳐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페라리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해밀턴의 페이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Q3 마지막 런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은 퍼플을 찍으로 올라와 니코 로즈버그보다 앞서는 기록을 보였지만 뒤쫓아온 해밀턴은 모든 섹터에서 퍼플을 기록하며 가뿐하게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했습니다.



연습주행부터 해밀턴에 밀렸던 로즈버그는 퀄리파잉에서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베텔에게도 뒤졌고 4위 키미 라이코넨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페라리보다 강한 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로즈버그의 부진은 심리적인 요인 같습니다.



언세이프 릴리즈 페널티 위험에서 벗어난 베텔은 펄펄 날았습니다. 베텔의 페라리가 폴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일단 로즈버그를 제치고 시즌 2번째 프런트 로우 스타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과 베텔의 차이는 0.4초.. 초반 레이스 모드는 페라리가 좋은 편이고 샤키르 서킷에서 페라리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니 내일 레이스의 향방은 이제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페라리를 추격해야 하는 윌리암스는 일단 숏런에서 페라리에 다소 쳐지는 모습입니다. 베텔과 발테리 보타스의 차이는 0.4초 정로도 메르세데스-페라리-윌리암스가 각각 0.4초 정도의 갭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페라리는 레이스모드가 뛰어나고 윌리암스는 연비에서 페라리에 우세를 보여왔습니다. 바레인은 올시즌 19개의 서킷 중 연비에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곳 중 하나이니 윌리암스가 페라리에 승부를 걸어보기를 바랍니다.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레드불은 다니엘 리카도가 7위에 올랐지만 다닐 크비얏은 Q1에서 탈락했습니다. 오차피 르노 엔진의 문제로 포디움 피니쉬를 기대하기는 힘들고.. 리카도는 소프트 타이어를 퀄리파잉에서 모두 써버렸습니다.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소프트-소프트-미디엄 전략이 가능하지만 리카도는 중고 소프트를 쓰는게 아니라면 소프트-미디엄-미디엄 밖에 선택할 수 밖에 없네요.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는 본인과 팀이 모두 올시즌 처음으로 Q3에 올라 8위를 기록해 올시즌 최고의 퀄리파잉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중계방송으로 소개되는 휠켄버그의 라디오는 보통 '언더 스티어가 심하다', '진동이 심하다'가 주류였는데 이번 퀄리파잉에서는 어쩐 일인지 '차가 괜찮다'라고 교신이 있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대로된 업데이트는 힘들지만 뭔가 방법을 찾아냈나 기대가 되네요.


레드불과 마찬가지로 르노 엔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로 로소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가 Q3에 올라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은 연습주행에서 오버스티어를 호소하고 퀄리파잉에서는 파워가 없다고 하더니 결국 Q2 꼴등에 머물렀습니다. 시즌 스타트가 좋았던 토로 로소였고 레드불보다도 더 좋은 페이스였는데 왠지 아쉽습니다.



지난 중국 그랑프리에서 올시즌 마수걸이 포인트를 따낸 로터스의 로메인 그로쟝은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합니다. 패스토 말도나도가 엔진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그로쟝이라도 Q3에 진출해서 다행입니다만 포스 인디아에도 뒤진 기록이 애매하네요.



개막전을 빼면 적어도 한대 이상은 Q3에 올라갔던 자우버는 펠리페 나스르가 11위, 마르쿠스 에릭슨이 12위로 Q2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자우버는 퀄리파잉보다 레이스 페이스가 뛰어난 면이 있으니 더블 포인트도 가능하지만 2대 모두 Q3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은 결코 좋은 징조는 아닌것 같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올시즌 최고의 퀄리파잉 성적인 14위에 올랐습니다. 2015 시즌 맥라렌의 최고 성적으로 맥라렌이 Q1에서 탈출한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젠슨 버튼이 Q1에서 랩타임을 기록하지도 못하고 스탑하는 모습은 연습주행과 매우 흡사해 아무래도 맥라렌은 여전히 포인트보다는 완주에 집중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나아질 것이라 하지만 100% 신뢰하기는 힘드네요.



마루시아는 이번에도 2대 모두 트랙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쯤되면 이제 트랙에도 올라오지 못하는 처량한 신세는 벗어났지만 이제 기록이 조금 향상되면 좋겠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리버리를 선보인다 했으니 스페인에서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격차는 0.7초 이상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바레인은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그게 어느 정도 작용했을가요? 페라리는 캐나다부터 20마력 이상 업데이트된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데 앞으로 더 재밌는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라고 가만 있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해밀턴은 4연속 폴포지션.. 5연속 폴 포지션이면 스털링 모스와 세바스티안 베텔의 5연속 기록과 타이, 6연속이라면 나이젤 만셀과 타이, 7연속이라면 영국인 최다 기록입니다. 8연속이라면 아일톤 세나와 타이구요. 통산 폴포지션에서도 베텔의 45회에 근접한 42회가 되었으니 올시즌 베텔의 통산 3위 기록은 깨질게 분명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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