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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CJ슈퍼레이스 개막전 사진후기 본문

모터스포츠

2015 CJ슈퍼레이스 개막전 사진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4. 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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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타이틀을 레이스리뷰로 했다가 사진후기로 바꿨습니다. 아직까지 중계영상을 보지 못했고 현장에 있었던 관계로 중계를 시청하신 분들보다 레이스의 상황이나 여러 뒷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지는 못해서 입니다. 그래서 사진위주로 단순설명정도 덧붙일까 합니다.  



세이프티카가 다시한번 포메이션을 위해서인지 또는 GT클래스와의 적절한 인터벌을 위함인지 다시한랩을 도는군요. 저는 세이프티카가 바로 인랩하고 스타트할줄 알았거든요.....아직 배워야 할게 많습니다



파이브 라이츠 아웃과 함께 일제히 풀스로틀. 아마도 컨트롤라인이 기준일듯 하군요



모두 12대의 슈퍼6000클래스 차량들 턴1을 향해 달려옵니다. 선두는 여전히 베르그마이스터 그뒤로 인을 노리는 차량한대가 락업을 일으킵니다. 뒷편으로 컨트롤시그널이 GT클래스를 위함인지 다시 카운트에 들어가는게 보입니다



확대해서 보니 CJ레이싱의 차량입니다. 저 인코스 락업은 F1에서도 흔하게 보던 광경이지요



그 뒤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GT클래스 차량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선두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팀메이트간 대결입니다



T1을 지나 T2로 접어드는 차량들......이 사진을 찍고 불과 수초후에 바로 사진 왼편으로 언더스티어인지 컨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량한대가 베리어크래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레드플랙이 뜨는데요.....당연히 방금전 T2에서의 사고 때문일거라 생각했지만 레드플랙씩이나???.....하지만 뜻밖의 소식을 듣게됩니다. 



큰사고가 났다는 중계카메라맨의 얘기와 함께 포토존에 몰려있던 포토그래퍼들이 중계카메라를 통해 충격적인 리플레이영상을 확인하게 되는데요.....조금뒤에 들려온 정보는 3대가 리타이어했고 에어본크래쉬 차량의 드라이버는 21번 김진표....충격적이더군요



드라이버 몇명이 현장에서 구난작업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이고 중계방송팀의 내부무전으로 큰부상은 아닌듯 하다라는 다행스런 소식을 듣게 됩니다.....정말 다행입니다.....제가 기억하기론 국내모터스포츠 사상 최악의 휴즈크래쉬였지 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30분정도가 지나 리커버리가 마무리 되었는지 리스타트!!!......대수가 많이 빠졌습니다



T1의 연석은 거의 쏘시지커브



그리고 또 기다림



몇랩뒤 선두가 조항우선수로 바뀌기도 하지만



오래가진 않더군요





GT클래스의 격차도 상당하더군요



팀106의 류시원선수인가요?....사이드익조스트에서 나오는 백파이어링을 타겟으로 수차례 시도를 했지만 예전처럼 그런 화려한 불꽃은 보이질 않더군요.....쩝



계속되는 팀배틀



격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고




레이스는 순위변화 없이 그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랩카운트를 좀 해가면서 볼건데 그랬습니다. 당연히 2랩정도는 남겨놓고 체커드플랙을 찍으로 달려 갔어야 하는건데 말이죠......아까비!!!.....스토리보드가 어물쩡하니 끝나버리네요.....ㅎㅎ



작년 바레인에서의 해밀턴-로즈버그를 보는듯 서로 축하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오잉.....저건 베텔의 손까락



먼저 GT클래스에서 원투피니쉬를 달성한 쉐보레레이싱팀의 안재모, 이재우선수 그리고 3위에 오른 튜닝파크팀 배선환선수의 포디엄세레모니



샴페인압과 량이 너무 작고 적은.......한 10미터는 날아가 줘야~~~~



슈퍼6000클래스의 우승은 베르그마이스터 2위에 조항우 3위에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그리고 그들이 받은건 역시 모자이크트로피^^



역시 수압 약함



모자이크트로피 근접사진....이게 현장에선 제법 멋지게 보였거든요 근데 요렇게 사진으로 보니 자꾸 음란마귀가...ㅎㅎ



이걸 포스팅에 넣을까 말까 망설이다 이미 보신분들도 많고 또 큰 부상이 아니라 올려봅니다



코리아그랑프리에서도 수많은 크래쉬가 있었던 악명높은(?) 턴3입니다. 슈마허도 페트로프에게 저격당하고 웨버도 수틸에게 격침되어 파이어트럭까지 출동했던 기억이 있군요....그리고 버튼 역시 시덕군에게 희생당한 곳으로 브레이킹 타이밍잡기가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차량간 갭이 적은 오프닝랩에선 긴 스트레이트에서의 드래그레이싱 이후 찾아오는 첫 승부처이기도 하고 타이어온도 또한 충분치 않기 때문에 더더욱 사고가 잦은 곳이지요



특히 앞차량들에 시야가 많이 가리는 레이스중 그것도 3~4열의 와이드오픈이 빈번한 T3코너에서는 레이트브레이킹이 치명적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위사진은 사고영상을 보고 제가 당시 상황을 재구성 해봤습니다만 사진에서 녹색차량이 김진표선수이고 그앞으로 정연일, 그리고 황진우선수까지.......당시 기온이 대략적으로 17.5℃ 정도에 트랙온도는 21℃ 가량 거기다 10m/s가 넘는 비교적 강한바람이 백스트레이트 뒷바람으로 불고 있었던 상황. 충분치 않은 그립력 때문일 가능성도 높고 좋지 앟은 시계에 아마도 브레이킹지점을 놓치면서 뒤늦은 하드브레이킹으로 빅락업이 걸린듯 합니다. 결국 앞에가던 정연일선수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김진표선수 차량의 프론트가 유실됐고 타이어의 진행방향으로 회전력이 걸리면서 자연스럽게 올라탄 후 탄력에 거의 2미터가 넘게 점프한뒤 앞서던 황진우 드라이버의 루프를 누르면서(황진우선수 얘기론 지붕이 눌리면서 핼멧도 같이 눌렸다고 합니다) 에어본......결국 런오프 끝부분 타이어베리어와 충돌후 켓치펜스를 넘게됩니다. 충돌지점으로부터 거리를 재보니 대략 103미터 정도가 되는군요......정말 하늘이 도왔습니다.....특히 켓치펜스를 넘으면서 펜스철재빔을 비켜간건 천운입니다



위 사진은 이번 슈퍼레이스에서 세이프티카 드라이버로 활약하 김성환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인데요....다시한번 자료 감사합니다


사고후 리커버리가 끝난 현장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는 타이어베리어와 암코베리어 그리고 철재빔,와이어로프,네트로 구성된 FIA 그리이드1의 규정에 부합하는 캣치펜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서비스로드 건너편에는 보시다시피 중계카메라용 비계가 설치되어 있구요. 오른쪽의 와이어가 상당부분 손상된게 보이는군요



김진표선수의 차량이 캣치펜스를 넘어 서비스로드에 떨어졌는데  그 데브리의 상당수가 저 비계를 건드렸던 모양이더군요. 외형상 큰 변화는 없는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보입니다.....정말 천운이라고 밖에는 볼수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자기에게 날아드는 차량을 피하지 않은채 끝까지 앵글을 추적한 카메라맨의 직업정신도 대단하시고 바로 그 옆에서 역대급샷을 연사로 담아낸 슈퍼레이스소속 포토그래퍼도 참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대파된 정연일선수의 차량(사진출처 : 이화선님 페이스북)



역시 대파된 황진우선수의 차량. 그리고.....김진표선수의 차량사진은 싣지 않겠습니다....3대중 2대가 폐차예정이고 다음레이스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하는군요....



2012 F1 코리아그랑프리때 찍었던 영상 캡쳐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내스톡카의 안전성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구난작업에 참여했던 이데 유지선수나 김의수선수등의 동업자정신 또한 찬사를 받고 있지만 정작 카메라앵글 밖에있는 현장의 오피셜들과 트랙마샬들의 체계적이고 일사분란하며 감동적이기까지 한 활동들은 크게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루트49의 필진인 하로님과 이화랑님 그리고 저까지 3인은 그동안 여러차례 그분들의 위험스런 노력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그것까지고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오피셜&마샬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다음엔 간식박스라도 하나 챙겨서 가봐야 겠어요....^^



이건 2013 F1코리아그랑프리때 사진 상설맞은편....추억돋습니다

국내모터스포츠 포스팅은 사진사용에 있어 굉장히 조심스럽게 되는군요



그동안 F1코리아그랑프리를 직관하면서 서포트레이스로 열렸던 슈퍼레이스를 잠깐 접했던게 전부였고 오로지 슈퍼레이스만을 보기위한 직관은 저도 처음이었군요. 제가 그동안 3년정도 F1포스팅을 이어오면서 다른 F1커뮤니티나 또는 SNS상의 소식들을 가끔 접하면서 느꼈던 점이라면 이상하리만치 F1매니아들은 국내레이스엔 전혀 관심이 없고 또 국내레이스 팬들이나 현역드라이버들은 F1에 의외로 무관심하다는걸 워낙 강하게 느꼈던지라 이런부분을 조금이나마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F1포스트가 메인격인 저희 루트49의 지면을 빌린다면 저희 독자분들이라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질수 있지 않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짧은 여행를 다녀온 것입니다. 부디 앞으로 국내모터스포츠에도 더많은 관심이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애쓰시는 국내모터스포츠 관계자 여러분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자료추가)

슈퍼레이스 SNS에 공식결과가 올라 왔길래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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