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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해밀턴 3연속 폴포지션 - 2015 F1 중국GP 본문

F1/그랑프리

메르세데스 해밀턴 3연속 폴포지션 - 2015 F1 중국GP

harovan 2015. 4.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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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개막전부터 중국 그랑프리까지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아슬아슬하게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우승을 빼앗겼던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은 중국에서는 제 페이스를 찾은 모양입니다.



페라리와의 격차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였고 해밀턴의 폴포지션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사실 위기는 있었습니다. 해밀턴의 마지막 런에서 약간 실수가 있었고 자신의 첫 랩타임보다 느린 기록을 세웠습니다. 팀메이트인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위협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첫 랩타임을 넘지 못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폴포지션은 이제 새롭지도 않네요. 작년의 경우 펠리페 마사에게 한번 빼앗겼고 나머지는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양분했습니다. 세팡 서킷의 더운 날씨 때문에 타이어 관리에 애를 먹은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일격을 당했었지만 메르세데스는 이내 그에 대한 업데이트를 뚝딱.. 내일 레이스를 해봐야 알겠지만 말레이시아와 같은 이변은 힘들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나름 선전했습니다. 베텔과 라이코넨이 Q1 첫 런에서 중고 프라임을 차고 나오길래 뭔가 자신감이 있나보다 싶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해밀턴과 베텔의 차이는 0.905초 차이로 1초 가까이 벌어지는 퍼포먼스 격차입니다. 레이스 페이스와 퀄리파잉 페이스는 다르지만 퀄리파잉 0.9초 차이라면 왠만해서는 레이스에서도 이기기 힘들지 싶네요.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놀라운 부스팅 능력을 보여주었던 라이코넨은 윌리암스 듀오에게도 밀린 6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하게 됩니다. 팀메이트 베텔과의 차이는 0.5초.. 포지션 상으로는 충분히 포디움을 노릴수 있지만 앞에 달리는 차들은 만만치 않습니다. 베텔에 비해 리어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페라리와 붙어보겠다던 윌리암스는 정말도 많이 따라올라 왔습니다. 하지만 윌리암스는 페라리에 0.2-0.3초 정도 뒤지는 퍼포먼스에 페라리의 레이스 모드가 윌리암스보다 더 좋았던 것을 감안하면 베텔 따라잡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타트에서 넘어서면 가능하겠지만 왠지 힘들것 같은 기분입니다. 연습주행에서 중국GP 스펙의 프런트윙을 날려먹은 마사는 이전 버전의 프런트윙을 가지고 나왔지만 발테리 보타스에 앞섰네요.



나아질 것이라던 레드불은 퀄리파잉에서는 별다른 모습은 없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퀄리파잉에서는 다니엘 리카도가 7위, 다닐 크비얏은 Q2에서 탈락했습니다. 결코 좋은 성적은 아니지요? 게대가 브레이크는 여전히 문제입니다. 브레이크 서플라이어를 바꾸었다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리어쪽에 문제가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느린 엔진보다도 못미더운 브레이크가 차를 더 느리게 하는 법인데 레이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로터스는 나름 성공적인 예선결과입니다. 로메인 그로쟝이 8번 그리드, 패스토 말도나도가 11위로 더블 포인트를 노리기에 충분한 스타트 포지션입니다. 말도나도의 터프한 주행 스타일 때문에 말도나도에 기대하기는 힘들고 역시 로터스가 첫 포인트를 따낸다면 그로쟝이 해낼 확률이 큰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노포인트를 기록했던 자우버는 펠리페 나스르와 마르쿠스 에릭슨 모두 Q3까지 올라왔습니다. 자우버의 목표는 당연히 더블 포인트겠지요. 자우저는 현재 토로 로소와 레드불과 4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더블 포인트를 하게 되면 시즌 초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테니 잘 달려주길 바랍니다.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토로 로소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와 맥스 베르스타펜 모두 Q2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한적인 예산 때문에 라이벌들에 비해 제한적인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일까요? 일단 사인즈 주니어와 베르스타펜 모두 쓸만해 보였는데 이번 중국 퀄리파잉에서는 실망스런 결과였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예상되고 꽝.. 5명이 탈락하는 Q1에 니코 휠켄버그가 끼었고 Q2에 올라간 세르지오 페레즈 역시 세션 꼴찌였습니다.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에 든든한 드라이버 라인업이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아쉬운것은 어쩔수 없네요.


역시 맥라렌이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하는건 믿기 힘든 공수표였나요? 팀은 물론 드라이버까지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새로운 스폰서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뻥이 아닐까 의심까지 하게 되네요. 


알론조는 마지막 연습주행에 나서자 마자 차를 세워야 했고 퀄리파잉에서는 버튼과 알론조 모두 Q1 탈락.. 마루시아보다 무려 3초나 빠른 차를 가지고 있다는데 의미를 찾을수 있을 정도인듯 합니다. 일단 완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루시아는 윌 스티븐스와 로베르토 메르히를 모두 트랙에 올리는데 성공.. 107%도 당당히(?) 피할만큼 성장(?) 했습니다. 맥라렌이 마루시아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누군가의 예상은 왠지 적중하는듯 하고 버텨만 줄수 있다면 마루시아는 올해 잃을게 없는 시즌입니다. 완주를 노리고 달리다보면 의외의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퀄리파잉 세션 도중 그랜드 스탠드 쪽에서 홈스트레치 트랙을 가로질러 펜스를 넘어갔던 사람이 잡혔다고 하네요. 복장을 보고 경찰이 아닌가 싶었지만 경찰은 아닌듯 하고 그양반은 펜스를 넘어 페라리 개러지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유는 황당하게도 '나도 운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하네요.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F1 머신의 프런트윙은 사람과 부딪히면 칼이 된다는것을 알고 그랬을까나요? 예전에 일본에서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데모런 할때 차를 뛰어 넘으려면 미친 양반이 있었는데 요새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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