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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말레이시아GP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말레이시아GP

harovan 2015. 3. 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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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라이브를 놓치고 결과를 뻔히 알고 보면 긴장감은 덜하기 마련인데 이번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루벤스 바리켈로도 이번에는 졸지 않았겠죠?



철옹성 같은 메르세데스가 이렇게 깨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세이프티카라는 변수가 있기는 했지만 2014시즌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에게 예정에도 없던 피트스탑을 시킬수 있을 정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였고 올시즌도 별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펀치를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크루징 모드에서의 기록은 레인세팅의 프로포션이나 쿨링을 위한 퍼포먼스의 희생 등 머신 세팅에 의한 착시효과 일수도 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건 페라리는 우승했고 메르세데스는 쫓아가지 못했습니다. 해밀턴은 팀라디오에 '코너에서는 말시키지마~'라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을 정도로 집중했지만 베텔 추격은 실패.. 말레이시아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겠다던 토토 볼프의 말은 허무하기만 했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팀라디오는 분명 레이스가 막바지로 들어서기 직전까지 '마지막에는 넘어선다', '니코, 목표는 2위다. 레이스 후반에 베텔 추월이다', '루이스, 5랩이면 따라잡는다'등의 교신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아 메르세데스는 3스탑으로도 베텔을 충분히 이긴다고 생각한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보여주었던 베텔/라이코넨의 레이스 모드는 실전에서도 빛을 발휘했고 베텔-해밀턴-로즈버그는 배틀 없는 솔로 런으로 레이스를 마무리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열+습도로 인해 차와 드라이버에 가혹한 레이스로 트랙온도가 60도가 넘었습니다. 트랙위 몇 cm 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달리는 드라이버에게 공급되는 물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난리가 나겠죠? 최속랩 비교를 보면 하드와 미디엄의 차이는 1초 이상이고 해밀턴과 베텔의 하드 스틴트 차이는 0.5초였네요.



타이어 사용 현황을 한방에 보여주니 시원하네요. 베텔은 퀄리파잉에서 3랩 달린 미디엄로 스타트했고 TOP 10 중에서는 라이코넨과 사인즈만 새 타이어로 스타트했습니다. 피렐리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2스탑 그랑프리로 예상했지만 레이스 초반 세이프티카가 나오며 3스탑이 대세였고 나스르, 말도나도, 버튼은 4 스탑을 했네요.



원래 포토샵으로 했었지만 편의상 위키피디아의 정보를 그대로 가져다 쓰겠습니다. 작은 폰트로 표시된 빨간색 P는 폴포지션, 파란색 F는 최속랩, J는 최대 포지션 획득입니다. 캐스트롤 GP 프리딕터 하시는데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2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해밀턴은 3 포인트 차이로 베텔에 리드를 지켰고 베텔은 말레이시아 우승으로 로즈버그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챔피언쉽 테이블상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키미 라이코넨으로 말레이시아 포인트로 단숨에 5위까지 올라섰습니다. 



포인트만 따지고 본다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2강을 이루고 윌리암스가 1중, 자우버/토로 로소/레드불/포스 인디아가 4약을 이룹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자면 메르세데스는 독보적인 챔피언쉽 포인트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페라리와 윌리암스가 2위 경쟁 그리고 레드불이 그 뒤를 쫓으며 하위권 그룹을 탈출하리라 봅니다.


통상 시즌 중반까지는 업데이트를 이어가는 포스 인디아의 재정상태는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을것으로 예상되어 포스 인디아는 하위권을 벗어나기 힘들것으로 여겨지며 로터스는 시즌 초반을 벗어나면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리라 여겨지며 맥라렌은 시즌 중반은 되어야 포인트를 얻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맥라렌의 경우 제 예상의 여지없이 틀려 버리면 좋겠네요)



저는 캐스트롤 GP 프리딕터가 완전 망했을줄 알았는데 몇몇 포지션을 정확하게 맞추는 바람에 되려 순위가 약간 상승했네요. 어차피 소 뒷걸음질 치다 얻어걸린 점수이기 때문에 금방 떨어지겠지요. 'Ghost Dr/Aero'님은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선두를 질주하고 계시고 '커피마셔'님과 'Allah'님은 큰 폭의 포지션 상승이 있으셨습니다~ 좋은 성적 얻으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많은 포인트를 얻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행운을 빕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부터는 그랑프리를 통틀어 누가누가 잘했나 투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퀄리파잉과 레이스를 통틀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드라이버 3명을 선택하시면 되고 원하는 드라이버가 없는 경우 직접 입력도 가능합니다. 편의상 포인트를 획득한 드라이버만 보이며 단순한 성적보다는 '인상깊은 주행'을 선보였던 드라이버에 투표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에 나이스 스타트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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