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반 데르 가르데, 1500만 유로에 자우버와 합의 본문

F1/데일리

반 데르 가르데, 1500만 유로에 자우버와 합의

harovan 2015. 3. 18. 16:1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돈이었던가요? 호주 법원까지 가서 난리를 피웠던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자우버의 푸닥거리는 결국 돈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해 말 자우버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던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는 2015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호주까지 찾아가 빅토리아주 대법원에서 자우버의 부당해고 확인을 받아냈고 자우버의 차량을 비롯한 자산에 가압류를 걸고 마르쿠스 에릭슨의 레이싱 슈트를 입고 패독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FIA가 반 데르 가르데의 슈퍼 라이센스 발급요청을 거절했고 반 데르 가르데는 슈퍼 라이센스가 발급되지 않은건 자우버의 보스 모니샤 칼텐본 때문이라며 법원에 칼텐본의 구속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퀄리파잉이 열리기 전 갑자기 반 데르 가르데측은 '합의하기로 했다'라며 발을 뺐습니다.


그런데 3일만에 결과가 나왔네요. 자우버가 2014-2015 시즌에 대한 보상과 법률비용을 합쳐 1,500만 유로를 물어주기로 하고 반 데르 가르데와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네요.



몇몇 뉴스를 종합해보면 버니 에클레스톤이 반 데르 가르데의 장인이자 네덜란드 재벌인 마르셀 보에크호은에게 연락을 해결을 한것으로 보이며 보에크호은이 자우버에 지분 투자 하기로 했던것은 백지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반 데르 가르데가 호주에서 난리를 친게 결코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건 확실하지만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부당한 일을 당하면 거기가서 진상을 부려~'라고 하는데 딱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1,500만 유로 규모의 합의가 3일만에 뚝딱~ 해결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모르겠고 자우버는 돈이 없는 팀입니다. 그렇다면 자우버-반 데르 가르데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었고 뭔가 마음에 내키지 않자 멜번까지 달려가서 진상을 부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에릭슨의 레이싱 슈트를 입고 나온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애초부터 레이싱 시트는 관심에도 없었고 그저 합의금만 노린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펠리페 나스르나 마르쿠스 에릭슨을 끌어 내리는것도 힘들었다는 판단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가정을 하면 에릭슨의 레이싱 슈트를 입은 반 데르 가르데는 가식 덩어리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자우버는 어떻게 해야 할까나요? 아드리안 수틸도 합의를 해주어야 하고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받기로 했던 돈은 고스란히 네덜란드로 송금해야 할것 같습니다. 새로운 스폰서와 파트너를 구하는 방법이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지요.


이번 반 데르 가르데 사태를 보며 느낀것은 아드리안 수틸은 똑똑했고 니코 휠켄버그와 카무이 고바야시가 많이 참았고 불쌍하다..입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5.3.19  (5) 2015.03.19
F1 from haro 2015.3.18  (11) 2015.03.18
F1 from haro 2015.3.17  (8) 2015.03.17
F1 from haro 2015.3.16  (4) 2015.03.16
레드불 F1 철수 시나리오  (16) 2015.03.1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