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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매너-마루시아 F1으로부터의 소식 [03/05] 본문

F1/가십

2015 F1 매너-마루시아 F1으로부터의 소식 [03/0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3. 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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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워 옆에 있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가...다시 벌떡 일어났습...ㅋㅋㅋ

 

 

어떤 F1 저널리스트가 올린 매너-마루시아 F1으로부터의 보도자료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헐~ 17:00이라니...영국시간으로 오후 5시면...우리시각 새벽 2시~!ㄷㄷㄷ  이걸 본 것은 새벽 한시~!ㄷㄷㄷ

 

 

그리고 곧바로...우리 제니고우양에게서도 트윗이 날아왔습니다!

 

 - 제니 고우 : 매너F1팀은 이번 시즌 호주에 올 것입니다 - Ovo 창설자이며 CEO인 스태핀 피츠패트릭이 메인 투자자입니다.  그레이트 뉴스

 

해서....매너-마루시아에게서 직접 성명을 가져다..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매너F1 팀

레이스 준비

ㆍ매너는 2015시즌을 멜버른에서 시작합니다

ㆍ스테핀 피츠패트릭이 팀의 새 투자자입니다

ㆍ저스틴 킹이 팀의 임시 체어맨으로 임명되었습니다

ㆍ팀은 파산을 탈출했습니다

ㆍ드라이버 라인-업은 조만간 완료하겠습니다

ㆍ2015시즌 준비를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합니다

 

2015, 3, 4 17:00(한국시각 3, 5 02:00)

 

매너 마루시아 F1 팀은 2015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참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5 2월 19일에 팀의 채권단과 팀이 파산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에 정식으로 합의했고, 스테핀 피츠패트릭으로부터 팀에 대한 새로운 출자가 이어졌습니다.

 

전 세인즈버리(영국 마트 체인) CEO 저스틴 킹이 팀의 임시 체어맨 자리를 넘겨받음과 함께, 그레이엄 라우든이 매너의 프레지던트와 스포팅디렉터가 될것입니다.

 

팀은 2015 규정에 완전히 부합하는 2015시즌을 시작할 차를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이후 시즌 중에 작년에 시작한 디자인에따른 2015스펙의 차를 소개할 것입니다.

 

잘생긴 그레이엄 라우든.jpg

 

 

 

그레이엄 라우든 : 팀 모두와, FIA, FOM, 우리 공급자와 스탭과 당연히 지난 6개월 동안 우리가 응원을 받아 온 모든 팬 여러분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힘든 기간이었지만, 헤쳐나왔고, 이제 레이싱을 다시 하길 원합니다.  훌륭한 새 비즈니스 리더쉽의 스테핀 피츠패트릭과 행정직의 저스틴 킹, 우리 모두는 새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모두가 속해 있는 팀에 환상적이고 유익한 순간입니다.

 

저스틴 킹 : 매너에 합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세인즈버리에서 보낸 지난 시간 동안 좋은 사람들과 올바른 가치, 헌신적으로 일을 했으며, 어디서든 같을 것입니다.  그레이엄과 팀 프린서펄 존부스 우리 세명은 매너가 높은 수준의 레이싱으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테핀 피츠패트릭 : 우린 시즌을 앞두고 멜버른에 차를 가져가기 위해 겁나 열심히 일했습니다.  우리 팬들은 여러 해 동안 굉장한 응원을 보내주셨고, 우린 매너를 미래의 최고 레이싱팀으로 재건하려 합니다.  나의 포뮬러원에 대한 평생의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시즌을 앞두고 매너와 팀과 함게 기대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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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은 여기까지입니다.

일단, 채권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고, 새로운 출자자가 있으며, 존 부스와 그레이엄 라우든이라는 과거 마루시아의 두 기둥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존 부스.JPG

 

물론 앞으로 남은 일이 첩첩산중입니다.  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완성된 것도 아니며...심지어 크레쉬 테스트 조차 통과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형 마트.jpg

 

거기다가 임시 체어맨으로 임명된 저스틴 킹은 세인즈버리라는 대형마트 체인을 경영하던 사람으로, 일단 버니 에클레스턴과는 사이가 그닥 좋질 않습니다. - 부자들끼리 수틀린다고 서로 진상 갑질 해대기 시작하면 그것만한 꼴불견은 또 없죠!ㄷㄷㄷ

그 뿐 아니라...일단 저스틴 킹의 아들(!) 조단 킹은 작년에 유러피언F3에서 7위(에스테반 오콘이 챔피언, 막스 베스타펜이 3위)를 했고, 2015시즌엔 GP2에서 달립니다.

 

흥미로운 인물은 새 출자자로 나선 스테핀 피츠패트릭입니다.

Stephen Fitzpatrick

 

영국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전기와 수도가 "민영화"되어있지요! - 쉽게말해 국가가 수도공사와 한전을 롯데나 뭐 이런 기업에 팔아치운 케이스 비슷하게 보면 됩니.... 때문에 수도요금이나 전기요금이 그야말로 우리나라 핸드폰 요금만큼이나 쓸데없이 비싼 "악명 높은 수준(!)"입니다! 당연하지요! 전기와 수도가 공공재가 아니라 '기업의 이윤 추구 수단'이니...싸게 공급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거의 항공운임에 육박하는 비싼 철도부터, 5~6정거장 정도는 걸어가게 만드는 지하철 요금! 거의 모든게 민영화되어 있는 영국도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는 건들지 않습니다!  얼마전엔 대학생들이 대학교도 무상교육 쫌 하라고 시위를~ㄷㄷㄷ)

 - 영국의 전기 공급은 6개 회사가 찢어먹고 담합하며 가격을 올려왔습니다.

 - 영국의 소비자 물가는 대략 우리나라의 1.8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임금은 당연히 우리보다 2배이상 높구요!)...전기나 수도는 많게는 10배 이상 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싼값에 전기 수도 펑펑 쓸 수 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음.....애국해야겠어...-,.ㅡ;;]

 

스태핀 피츠패트릭은 2009년에 "저렴한 전기와 가스"를 판매(!)한다는  Ovo 에너지...라는 소규모 전력 공급 회사를 세웠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규모(라고 해봤자 발전소 가진 회사) 회사는 전체 생산 전력의 35%가 재생에너지고, 가입자가 계약을 갱신하면 5%씩 요금을 깎아줘버리는 파격을 단행합니다! 

때문에 일반 가정에 전기를 공급해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던 영국의 6대 전력공급회사가..이 소규모 전력회사 때문에 전방위로 요금인하 압력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현재 계획은 2017년까지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이 6대 에너지 공급 회사랑 맞짱 뜨는거라고 합니다~ㅋㅋ

Like most entrepreneurs, I love the competition - 대부분의 장사치 처럼, 나도 경쟁을 좋아합니다.

 

파격적인 경영으로 규모와 담합을 물리치고 시장을 움직이는 진취적인 경영으로 거침없이 성장을 해오던 에너지 판매 회사의 젊은 사업가가....매너-마루시아에 출자를 했습니다!

 - 마루시아에 출자를 하기 전엔...전기생산업자 답게..포뮬러E에 투자를 고려 해 보기도 했고, 작년엔 케이터햄에 출자를 고려하기도 했다고 하네요...최종 결정은 마루시아가 됐지만...^^;

 - 일단 "작게 시작해 견고한 판을 흔들어버리며 쾌감을 느낄 줄 아는 젊은 사업가"라는 면에서 흥미가 생겼네요! 좀 더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http://www.bbc.com/news/business-27112467  <-- 비비씨 경제면에서 취재한 스테핀~ㅋㅋ

리차드 브랜슨이나, 토니 페르난데즈와는 또 다른 유형의 사업가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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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렇다고 해서 당장에 성적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당장 그리드에 돌아온다 하더라도, 작년과는 비교가 안되는 무시무시한 2015스펙 파워유닛 카들을 대상으로 "무거운 페라리의 2014스펙 엔진"을 짊어진 채 경쟁해야 합니다.  아마도 107%룰에 자주 걸리게 될 것이고, 이는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다른 파워유닛이 토큰을 사용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격차는 더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너-마루시아는 돌아오는 것이 맞습니다!^^

아니 세상에~ "레이서"가 그리드를 떠나 어딜 가겠다는거야~?ㅎㅎㅎ

 

그리고...줄스비앙키의 귀중한 포인트로 따낸 배당금을 청구해야지요~!!......그것으로!...뿔뿔이 흩어졌던 "어제의 용사들"을 다시 불러모으자구요~~!!ㅎㅎ

 

 

 

and...........

 

 

 

 

 

Welco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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