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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8 정리 본문

F1/데일리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8 정리

harovan 2015. 3.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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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르셀로나 마지막 테스트 데이를 마지막으로 F1 2015 프리시즌의 모든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헤레즈 4일, 바르셀로나 8일에 걸쳐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메르세데스의 어드밴티지가 드러났고 페라리의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아.. 그리고 올해도 캐스트롤 GP 프레딕터에서 '루트 49 채널'을 개설합니다. 링크는 http://gppredictor.com/league/join/code/0f4b1ba18f0e98b64cf251b2b6af8157 입니다. 올해도 같이 달려봐요~



발테리 보타스가 나선 윌리암스가 마지막 테스트 데이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팀메이트 펠리페 마사의 기록보다는 좋기는 하지만 금요일 메르세데스가 소프트 타이어로 세웠던 1:22.792에는 미치지 못해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의 격차는 여전히 적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보타스의 기록은 슈퍼 소프트였고 금요일 로즈버그는 소프트 타이어였으니 컴파운드의 차이를 더하면 최소한 1초 정도의 차이가 예상됩니다.




레이스 시뮬레이션에 집중했던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메르세데스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면서 윌리암스, 레드불과 함께 페라리가 2위 그룹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차에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전날과 비교해 생산적인 하루였고 베텔이나 제임스 알리슨(기술감독) 모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다만.. 메르세데스가 너무 앞서 갈뿐입니다.



2015 프리시즌 우등생 자우버는 마지막날 159랩을 달리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리포트 되지 않아 차의 신뢰도나 내구성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테스트에 나섰던 펠리페 나스르는 숏런, 롱런, 스타트 연습, 피트 스탑 연습을 모두 수행했다고 밝히며 관련 데이타를 수집했습니다. 



셋업을 잡느라고 얼마 돌지 못했다던 토로 로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87랩이나 소화했습니다. 팀 프린서펄인 프란츠 토스트는 토로 로소가 12일간의 테스트 동안 5,536 km 달렸다며 만족감을 표시했고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나 맥스 베르스타펜 모두 차를 두고 '느낌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넷상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보면 레드불과 토로 로소는 둘이 같은 부분을 찾는것보다 다른 부분을 찾는게 빠른데 혹시 이러다가 아우가 형님보다 빨라지지는 않겠죠?



상대적으로 테스트 마일리지가 부족한 레드불은 오전에 ERS 문제로 다시 발목이 잡혔습니다. 라이벌들에 비해 덜 달렸기 때문에 마지막날에는 확실한 레이스 모드를 수행하려 한듯 하지만 ERS 문제로 오전 세션을 망쳐 버렸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숏런과 롱런을 모두 테스트 했습니다. 다니엘 리카도는 옛 팀메이트 베텔과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를 선두로 포디움을 두고 레드불, 윌리암스, 페라리가 다툴것으로 예상해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매너는 테스트도 못하고 시즌에 돌입하지만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는 2015 스펙을 하루 타보고 개막전에 참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날에도 포스 인디아의 '오래 달리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통상 처음 타를 트랙에 내보내게 되면 이런저런 문제로 얼마 달리지 못하는게 보통이지만 포스 인디아는 Day 6 77랩, Day 7 158랩, Day 8 130랩을 달려 맥라렌의 12일치에 육박하는 마일리지를 쌓았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나선 메르세데스는 마지막 테스트를 여러가지 세팅을 시험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숏런 주행 능력은 이미 금요일에 보여주었고 다른 날의 테스트 기록으로 메르세데스를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로즈버그의 마지막 날 기록은 미디엄 타이어 주행이며 심지어 슈퍼 소프트는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레이스 모드에서 최적의 세팅을 확인하는 작업으로 보이며 당연히 호주GP 우승후보 1순위입니다.



누유가 확인되어 토요일 세션을 망치고 일요일을 위해 차를 아꼈던 맥라렌은 토요일 마그누센의 39랩보다 적은 30랩을 달리며 프리시즌 테스트를 마무리했습니다. 혼다 파워유닛은 단 한번도 풀파워를 보여준적이 없는듯 하며 버튼의 기록은 슈퍼 소프트이지만 보타스와 비교해 2초 이상의 차이를 확인해 주네요. 맥라렌은 이렇게 끝날 팀이 아니라는게 확실하지만 혼다의 파워유닛은 아직 신뢰하기는 힘드네요. 테스트 분위기만 보자면 작년 르노 엔진보다도 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로터스는 패스토 말도나도가 타이어 배리어를 들이 받으며 준비했던 테스트 프로그램을 날려버렸습니다. 테스트에서 차가 서고 한계를 확인하다 차가 스핀하고 하는건 다반사이지만 말도나도가 그랬다면.. 더군다나 그게 크래쉬였다면 보는 눈이 달라지지요?



이제 모든 테스트는 끝났고 이제 열흘 뒤 호주 그랑프리 연습주행이 시작됩니다. 팀들은 3번의 연습주행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하며 최종세팅과 파츠를 선택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이네요. F1은 물론 WTCC를 비롯한 많은 모터스포츠들이 3-4월에 본격적인 대장정에 오릅니다. 


한편 버니 에클레스톤과 스몰팀(포스 인디아, 자우버, 로터스)의 관계자들은 런던에서 미팅을 가졌는데 스몰팀들은 에클레스톤에게 '지원이 없다면 개막전 참가가 힘들지도 모른다'며 엄포를 놓았네요. 로터스의 경우 이미 예산의 43%를 썼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테스트마저 끝내 놓고 개막전에 불참할 리는 없겠지만 마루시아의 개막전 참가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는 사이 중위권의 스몰팀들은 여전히 앞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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