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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5 정리 본문

F1/데일리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5 정리

harovan 2015. 2.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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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랑님의 오전/오후 중계 포스팅에 이어 Day 5를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고된 것처럼 페르난도 알론조는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았고 포스 인디아는 첫날을 스킵했습니다. 마지막 프리시즌 테스트의 시작이지만 일주일 동안 새로 개발한 파츠와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해서 그런지 몰라도 Day 5는 그리 치열한 모습은 아니었네요.



윌리암스가 드디어 본격적인 숏런 테스트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소프트를 신고 로터스의 슈퍼 소프트 기록(Day 4)를 가뿐하게 뛰어 넘었습니다. 지난 시즌 메르세데스를 위협하던 유일한 팀이었던것에 반해 이번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는 지나치게 롱런에 매달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록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해 주네요.


메르세데스(해밀턴)의 기록이 미디엄 런이었으니 격차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테스트이니 기록 자체에 의미를 두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최고 기록을 무시하기는 힘들지요. 게다가 마지막 테스트라면 말입니다.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5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자우버는 테스트 내내 괜찮은 랩타임과 마일리지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페라리 엔진이 작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일부에서는 페라리가 윌리암스를 넘어선것 같다는 평가도 있으니 자우버도 기대를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이 최악이었으니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지만 역시 자우버는 드라이버 라인업이 조금 걱정되네요.



MGU-K 문제로 테스트를 일찍 접은 루이스 해밀턴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많이 좋아진것 같다. 특별한 문제점도 없고 고쳐야 할 것도 모르겠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테스트 내내 속도보다는 신뢰도에 중점을 두고 있는듯 보이며 아마 이번 MGU-K 문제 역시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 ERS 유닛이 나가면 퍼포먼스가 다른 팀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아마 ERS가 라이벌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의 파워도 파워지만 ERS로 엔진 파워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했고 올해도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려 할것으로 생각되네요.



여기 퍼포먼스를 끝까지 꼭꼭 숨기는 팀이 하나 더 있지요? 테스트 기간 노출되는 사진의 양을 생각하면 스폰서들의 로고를 제대로 노출시켜야 하는데 그것을 포기하고 현란한 테스트 리버리로 라이벌들의 분석을 최대한 피하고 있는 레드불입니다. 레드불 역시 숏런 보다는 이런저런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이렇게 현란한 리버리를 선택한 것을 보면 에어로에 뭔가가 있을것만 같습니다.


한편 레드불과 다닐 크비얏은 Day 5 세션에 다소 불만인것 같습니다. 비 때문에도 그렇지만 크비얏의 차에 문제가 있어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터스는 '생산적인 테스트였다'라고 자평했습니다. 로메인 그로쟝이 나선 로터스는 오전에는 서스펜션을 손 봤고 오후에는 여러가지 세팅을 테스트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최고 랩타임에 의미를 두기는 힘듭니다. Day 6에는 패스토 말도나도가 테스트에 나섭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나선 페라리는 하루 종일 연료를 꽉꽉 채운 풀탱크로 롱런에 대비했습니다. 라이코넨은 테스트 후에 '차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지만 몇몇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의 알리슨에 따르면 라이코넨은 신뢰도 테스트를 수행했고 스타트/피트스탑 연습도 했다고 하니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세션이다고 평가되지만 알리슨은 100% 만족하지 못하고 내일은 '더 잘하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는 팀 중 가장 착실하게 달려주고 있는 팀이 바로 토로 로소 입니다.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가 나선 Day 5에서 사인즈는 차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차에 타자마자 지난번보다 좋다는게 느껴졌다. 그립도 좋고 밸런스도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로 로소는 Day 5에서 미디엄과 하드 타이어를 사용했으며 에어로 데이타 수집에 집중했고 일부 파츠에 대한 테스트를 했다고 하니 차가 완성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프리 시즌 테스트의 문제아 맥라렌은 Day 5에서 젠슨 버튼이 고작 7랩을 달리는데 그쳤습니다. 유압계통의 문제로 오전 세션에 일찌감치 테스트를 접었고 점심시간 이후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엔진을 들어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대로 아웃.. 맥라렌의 테스트 마일리지는 총 209랩에 불과해 메르세데스의 이틀치도 안되는 빈약한 테스트를 수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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