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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2.26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2.26

harovan 2015. 2.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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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개막 이전 마지막 테스트인 2차 바르셀로나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어제 퇴원을 했지만 테스트에는 참가하지 못하며 포스 인디아는 4일간의 테스트 중 첫날은 스킵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화랑님의 테스트 라이브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route49.tistory.com/640



메르세데스, 엔진 토큰 다 써버릴꺼야~


엔진 개발이 철저하게 제한된 F1에서 현저한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경쟁자들과는 달리 32개의 엔진 토큰을 가능한한 많이 소진하고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페라리와 르노는 어떻게든 엔진 개발 일정을 늦추고자 데드라인을 무력화하는 규정의 헛점을 찾아내는 수고로움을 선택했지만 메르세데스는 정공법입니다.


사실 이 뉴스는 처음이 아닙니다. 메르세데스는 이미 르노와 페라리가 2014 스펙 엔진으로 개막전을 치르겠다는 뉴스가 나간 이후 '우리는 그러지 않겠다'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멘트가 있기 전에는 메르세데스도 데드라인을 이용한다는 소식도 있었고 그간 메르세데스 여러 토픽에서 입장을 바꾼 경우가 많았습니다. 팀의 여러 채널에서 서로 다른 소리를 하는 기분??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 F1 팀에 엔진을 공급하는 AMG HPP쪽에서 '가능한 토큰을 모두 쓴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옳은 선택입니다. 최종 퍼포먼스를 보자면 개발 일정을 늦추는게 좋지만 올시즌은 4개의 엔진으로 버텨야 하는 마라톤 시즌이라는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개발이 늦어질수록 신뢰도 문제 해결에 불리하며 이미 르노-페라리보다 출발선이 빨랐던 메르세데스가 굳이 무리를 해가며 그들과 스텝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혼다 엔진은 개막전까지 남은 토큰의 평균 수량만 주어지니 관계가 틀어진 맥라렌에게 메르세데스가 보내는 작별인사의 성격도 있습니다. 맥라렌은 혼다에게 더 많은 토큰을 줘야 한다고 우기고 있지만 FIA는 최종적으로 거부했습니다.



페라리와 맥라렌, 매너 회생에 일조


페라리와 맥라렌이 매너(마루시아)의 그리드 복귀를 위해 일정부분 희생을 감수한다는 소식입니다. 마루시아에 엔진을 공급했던 페라리와 버진 시절부터 기술적인 도움을 주어온 맥라렌은 각각 수백만 달러의 채권자입니다.


당장에 빚을 깎아주거나 하는게 아니라 페라리는 2014 스펙 엔진을 매너에 공급하고 맥라렌은 기술 지원을 계속 한다는 것입니다. 즉.. (악성)부채가 늘어나도 재화와 서비스 공급을 끊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매너 입장에서는 당장 갚아야 하는 채무에 관계 없이 엔진과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버니 에클레스톤이 개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페라리와 맥라렌의 입장에서는 돈을 되돌려 받을 확률이 크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리드에 서는 차가 줄어들면 에클레스톤이 받는 압박이 커지니 에클레스톤이 페라리-맥라렌에 영향력을 발휘한게 아닌가 상상만 해봅니다. 


한편 맥라렌이 매너를 B팀으로 만들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 맥라렌측은 "우리는 매너가 F1에서 계속 경쟁하도록 돕는 것이다. 팀의 자산을 취득하거나 개입할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 개막전도 불참??


알론조 관련 뉴스 중에서는 음모론을 방불케 하는 추측 기사들이 난무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제목만 보고 누가 또 소설을 쓰나 싶었는데 알론조 매니저의 대답을 보면 그럴만도 하네요. 알론조가 퇴원 이후 알론조의 매니저 루이스 가르시아 아바드는 인터뷰에서 "그는 보는 그대로이다. 말하고, 웃고, 먹고 다른 모든 사람들과 똑같다"라며 알론조의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알론조가 언제 복귀하느냐는 질문.. "그가 충분히 쉬고 의사가 괜찮다고 할 때이다. 우리는 의료 절차를 따라야 한다. 의료진이 요구한대로 페르난도 집에 가숴 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호주 개막전 출전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아부다비 그랑프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운한 대답은 아니지요? 차의 파손 정도와 비교해 알론조의 입원기간은 꽤나 길었고 이쯤되면 보통 허리가 아프다, 목이 좋지 않다, 갈비뼈가 욱신거린다 등등 어디가 아픈지 나와야 하는데 그에 대한 특별한 멘트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매니저가 개막전 출전을 물어봤는데 최종전으로 얼버무렸다.. 황색언론들이 인터뷰 내용을 잘라먹기를 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는 기사인건 분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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