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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포르쉐, 내비게이션까지 탑재 본문

자동차

클래식 포르쉐, 내비게이션까지 탑재

harovan 2015. 2.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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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클래식(Classic)이라 함은 고전이라고 번역되지요? 자동차 역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게 되며 '클래식카'라는 카테고리가 만들어졌고 전세계 수많은 자동차 가운데 클래식이라 부를 수 있는 차가 이제는 적지 않습니다.



그런 클래식카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포르쉐입니다. 포르쉐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이 집에 모셔두었다가 가끔씩 외출을 하는 차가 아니라 데일리카로도 유지가 가능하니 생활 속의 슈퍼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생산된 포르쉐의 70% 이상이 아직 도로를 달리고 있으니 포르쉐는 자사의 클래식카 관리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 카세트 슬롯(DIN-1 slot)에 장착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라디오를 출시했습니다.



3.5인치 터치 스크린이 중앙에 위치하고 2개의 다이얼과 6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이크로 SD카드에 지도정보를 담아둡니다.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기존의 라디오와 아이팟/USB/AUX 연결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독일내 가격은 VAT 포함해 1,184유로(약 150만원)이며 '포르쉐 클래식'에서 판매한다고 하네요.


카오디오의 베이스가 되는 DIN-1 슬롯에 대응하는 만큼 1965년 이후 생산된 모든 포르쉐에 장착이 가능하며 마지막 공냉식 포르쉐인 993까지 적용이 가능하다니 사실상 거의 모든 포르쉐 모델에서 정품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되겠네요.



독일에서도 내비게이션은 200유로 이하가 보통이기 때문에 1,000유로가 넘고 화면도 작은 포르쉐의 내비게이션은 가격측면에서 매력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톰톰이나 가민을 포르쉐에 연결하면 배선이 보기 싫고 자신의 클래식 포르쉐를 자식이나 친구처럼 아끼는 오너라면 1,184유로 정도의 투자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참 부러운 일입니다. 몇몇 인기 모델을 제외하면 같은 이름이 10년 이상 버티는 차가 별로 없었고 클래식이라고 평가할만한 차는 전무했으며 제조사들은 언제나 신차 팔기에만 집중할 뿐 중고차 관리나 기구매고객 존중은 눈씻고 찾아 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나올 수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괜히 명품 명품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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