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5.2.2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2.23

harovan 2015. 2. 24. 08:41


역시 예상했던것처럼 페르난도 알론조의 사고원인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유럽의 황색지들은 온갖 추측을 뿜어내고 있고 음모론자들이 이런 떡밥을 그냥 넘어갈리가 없습니다. 이화랑님도 이소식을 다루었으니 한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메르세데스와 격차 줄일것 - 르노


지난 시즌 그야말로 죽을 쑤었던 르노가 메르세데스를 따라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르노 스포트의 매니징 디렉터인 시릴 아비테불은 "레이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아직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우리는 랩타임을 테스트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새 파츠가 마지막 순간에 공급되며 섀시와 파워 유닛 양쪽에서 공격적이고 타협없는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에 뒤지는 파워 유닛의 차이를 첫 그랑프리까지 극복하는 우리의 목표에 자신있다. 레드불과의 파트너쉽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전반적인 상황도 고무적이다"라며 메르세데스 따라잡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일반 기업이나 스포츠팀의 고위직이 왠만해서는 뭔가 시작 전에 '아.. 못하겠다. 걔네들이 훨씬 강하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때문에 아비테불의 발언은 그저 일상적인 멘트로 들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작년 레드불의 테스트 상황을 생각하면 아비테불의 '메르세데스 따라잡기'는 그저 허언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레드불은 저력이 있는 팀이고 퍼포먼스 주행 대신 엔진/섀시 개발을 위한 주행을 했다면 충분히 말이 되니 말입니다. 작년에도 3번의 테스트에서 완전 망하다시피 했지만 결국 컨스트럭터 2위까지 올라갔으니 메르세데스도 긴장하는게 좋겠습니다.



알론조의 사고원인은 바람?


맥라렌의 공식적인 사고원인 발표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가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석연치 않은 움직임으로 콘크리트벽과 충돌했고 자력으로 콕핏을 벗어나지 못하고 응급요원들에게 끌려 나오자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1. 알론조는 전기쇼크를 당했다 2. 배터리 누출 가스로 혼절했다.. 정도가 대표적이네요.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지만 당시 서킷의 목격자들의 증언은 '뭔가 이상했다'라고 모아집니다. 알론조라면 현역 드라이버 중 최고로 평가받는 테크닉과 경험을 가진 드라이버이니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에도 힘든 구석이 분명 존재합니다.


맥라렌이 공식 멘트를 한것을 요약하면 '턴 3 업힐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차가 밀렸다. 이후 아스트로터프(인조잔디)를 밟고 사고가 났다. 기계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고 텔레메트리 역시 정상이다'입니다. 그러면서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입니다.


저는 말도 안되는 음모론에 목을 매는 타입은 아니지만 알론조의 사고 장면은 이상한게 많기는 합니다. 우선 알론조가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했다는게 석연치 않습니다. 알론조가 탔던 차는 프런트윙이 떨어져 나가고 사이드가 긁혔지만 눈에 띄는 큰 파손은 없었다고 전해지는데 알론조가 스스로 탈출하지 못했다는게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딱 좋습니다.



빅팀들, 세미 컨스트럭터 반대


FIA이 맥킨지 컨설팅에 의뢰해 F1 컨스트럭터들의 재정난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부 미팅에서 세미 컨스트럭터 도입안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자우버, 포스 인디아, 로터스를 묶어 이른바 '세미 컨스트럭터'로 만들고 섀시의 개발, 윈드터널과 조립을 공유해 스탠다드카를 만들고 입맛에 맞는 세팅을 하는 방안이 논의 되었지만 빅팀들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자우버의 모니샤 칼텐본은 "얼마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적은 돈에 먹진 쇼를 보여줄수 있다"라며 아쉬움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커스터머카도 안되고 세미 컨스트럭터도 안되고.. 저는 커스터머카나 세미 컨스트럭터 둘 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고 스포츠가 죽어가는 상황이라면 싫어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F1 동네 양반들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네요.


F1은 무너지고 있는데 F1 팀들은 당장 자신의 이익에 눈이 멀어 양보나 공생.. 이런것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빅팀들은 '너네가 돈을 조금 쓰면 되잖아' 이딴식으로 하고 있고 스몰팀끼리도 포스 인디아가 마루시아 복귀를 반대한것처럼 지 혼자 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5.2.25  (4) 2015.02.25
F1 from haro 2015.2.24  (5) 2015.02.24
F1 from haro 2015.2.23  (1) 2015.02.24
바르셀로나 테스트 엔진 마일리지  (0) 2015.02.23
F1 from haro 2015.2.17  (2) 2015.02.17
F1 from haro 2015.2.12  (4) 2015.02.12
1 Comments
  • 프로필사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2.26 23:23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뭐랄까.. F1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저런 소식들을 접하면 접할수록

    '정치적인 스포츠 ' 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지들밖에 몰라.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