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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드라이버들은 어떤 차를 탈까? 본문

자동차

F1 드라이버들은 어떤 차를 탈까?

harovan 2014. 5. 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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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입니다. 팀은 11개에 불과하고 드라이버는 22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직업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F1 드라이버들은 어떤 연예인이나 정치인 못지 않은 부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빨리 달리는게 직업인 그들이 타는 차는 과연 무엇일까? 여러 소스를 돌아다녀 보니 역시 빠른차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한 드라이버도 많았습니다. 그럼 2014년 5월 13일 현재 F1 챔피언쉽을 리드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부더 알아보겠습니다.


해밀턴의 애마는 당연히 한대가 아닙니다. 메르세데스GP의 드라이버인만큼 SLS 블랙 시리즈(약 25만 유로)를 가지고 있고 모나코 자택 인근에서는 15대만 한정 생간된 보라색 파가니 존다 R(760 LH)을 몰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더군요. 헐리우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해밀턴은 전용기를 타고 미국에도 자주 날아가는데 미국에서는 SL 63을 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해밀턴의 팀메이트인 니코 로즈버그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SLS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인만큼 당연합니다. 빠른차만 가지고 있는 해밀턴과 달리 편한 자리를 오갈때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GLK를 사용하기도 하며 브라부스 스마트를 주문해 놓았다고 하는것을 보면 주구장창 달리기만 하는 타입은 아닌가 봅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타이틀 스폰서가 인피니티이고 인피니티는 FX를 세바스티안 베텔 버전으로도 내놓았기 때문에 베텔이 인피티니 FX를 가지고 있을거라는 추론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 베텔의 애마는 BMW X5였고 많은 사람이 이동할 때는 폭스바겐의 미니밴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2009년 아부다비 그랑프리 우승 상품으로 SLS 블랙 시리즈를 받기도 했으며 KTM 듀크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일전에 베텔이 좋아하는 차를 꼽았는데 폭스바겐 미니버스를 꼽은것도 놀라웠습니다.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당연히 페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가지고 있지만 알론조는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를 더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그란 카브리오는 자기 돈을 다주고 샀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마세라티도 어차피 페라리 산하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건 없겠네요. 

아이스맨 키미 라이코넨은 엔초 페라리를 소유하고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 차는 피아트 500이라고 합니다. F1은 물론이고 WRC, 바이크, 스노모빌, 보트 등등.. 모터가 달린건 죄다 몰고야 마는 라이코넨의 애마가 피아트 500이라니 약간 놀랍네요.

젠슨 버튼이 롤스 로이스의 홍보대사라는 사실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F1은 영국이 고향 같은 곳이지만 현역 활동 중인 영국 출신 드라이버 중 롤스 로이스에 어울리는 드라이버는 역시 젠슨 버튼 밖에 없네요. 버튼은 2014년에 레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고스트를 골라 탄다고 합니다. 버튼은 부가티 베이론을 소유했었고 영국한정 모델 AMG 63 DR520(520마력)을 당연히 자신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맥라렌 소속인만큼 MP4-12C는 물론 포르쉐 911 GT2 RS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펠리페 마사는 알론조와 마찬가지로 458 이탈리아를 가지고 있었는데 윌리암스로 옮기며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나코 집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ML63을 이용하고 브라질에서는 E63을 탄다고 하는데 역시 애딸린 유부남은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와이프랑 애들 태우고 장이라도 보러 가려면 역시 페라리보다는 SUV가 현실적이겠습니다.

F1에서 자리를 잡은 드라이버들은 모두 화려한 차들을 가지고 있지만 루키나 아직 확고한 위치를 다지지 못한 드라이버들의 차는 다소 소박합니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떠돌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니코 휠켄버그는 메르세데스 벤츠 GLK와 BMW M 135i를 가지고 있고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C63 AMG를 탄다고 합니다. 페라리 아카데미의 유망주 쥴 비앙키의 경우 차가 없다고 합니다.

모든 드라이버를 살펴본것은 아니고 일부 드라이버의 경우 조금 오래된 정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트렌드는 소속팀과 관련 있는 차와 SUV가 보통입니다. 높은 연봉을 받기전까지는 납득이 될만한 엔트리(?) 모델로 시작하지만 상위권팀으로 가면 모든것이 달리지는 분위기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보통의 20-30대 청년들이 타는 차들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다만 재미있는건 돈 많다고 무조건 비싸고 빠른차만 선호하는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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