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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벨기에GP] 관전 포인트 본문

F1/그랑프리

[2014 벨기에GP] 관전 포인트

harovan 2014. 8. 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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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4 km의 F1 최장거리 서킷인 스파를 최고의 서킷으로 꼽는건 아마 저 하나 뿐만은 아닐것 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F1 팬들은 물론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들도 도전적인 스파를 최고로 추켜 세우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트랙 맵에서 보시다시피 스파는 마치 권총처럼 생긴 형상에 고속의 레이아웃을 가졌습니다. 최고 속도는 310 khp 정도이지만 평균 속도로 치자면 최고속 서킷이라는 이태리 몬자를 뛰어 넘습니다. 라 소스에서 오루즈와 케멜을 거쳐 레 꽁브까지의 구간(섹션 1)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F1 최장의 가속구간으로 스파의 하이라이트 구간이기도 합니다.


서킷 정보

서킷

스파 프랑코샴

랩 레코드

1:47.263 S. 베텔(레드불 2009)

최고속도

310 kph

풀 스로틀

70%

다운포스

Low

타이어 마모

Medium

브레이크 마모

Low

G 포스

3.2

폴투윈

15


섹션 2는 중고속 코너가 이어져 상대적으로 많은 다운포스가 필요한 구간이기는 하지만 다른 서킷의 저속구간에 비하면 빠른 편이며 섹션 3도 섹션 1과 마찬가지로 고속구간으로 시케인(버스 스탑)은 라 소스와 오루즈에서의 추월기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013 벨기에 그랑프리

레이스

1. S. 베텔  1:23:42.196

2. F. 알론조 +16.869

3. L. 해밀턴 +27.734

퀄리파잉

1. L. 해밀턴 2:01.012

2. S. 베텔 2:01.200

3. M. 웨버 2:01.325

리타이어

P. 디 레스타(충돌)

K. 라이코넨(브레이크)

C. (누유)

오버테이킹

40

피트스탑

43


작년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몬자에서 다운포스 위주의 세팅을 해왔던 레드불이 돌연 최고속도를 높인것입니다. 레드불의 최고속도는 언제나 최하위권이었지만 벨기에서 돌연 최고속도를 높였습니다. RB9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겠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레드불이 아니었기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비도 왔었고 메르세데스가 좋은 퀄리파잉 페이스 보였기 때문에 폴포지션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빼앗겼지만 레이스에서 베텔은 그야말로 언터쳐블.. 누가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맙니다. 


벨기에 그랑프리 최근 5년

시즌

폴포지션

최속랩

우승

2013

J. 버튼(메르세데스)

S. 베텔(레드불)

S. 베텔(레드불)

2012

J. 버튼(맥라렌)

B. 세나(윌리암스)

J. 버튼(맥라렌)

2011

S. 베텔(레드불)

M. 웨버(레드불)

S. 베텔(레드불)

2010

M. 웨버(레드불)

L. 해밀턴(맥라렌)

L. 해밀턴(맥라렌)

2009

G. 피시켈라(포스인디아)

S. 베텔(레드불)

K. 라이코넨(페라리)


최근 5년의 결과를 보자면 스파에서의 절대 강자는 없습니다. 베텔이 두차례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2011과 2013 시즌은 레드불의 차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이스맨 말고도 킹오브스파라 불리우는 키미 라이코넨이 있긴 하지만 올시즌 페라리의 펀더멘탈을 생각하면 정말로 잘해봐야 포디움 정도로 여져집니다.



그럼 관전 포인트 가보겠습니다.


1. 각팀들의 업데이트


벨기에 그랑프리는 브레이크 이후 첫 그랑프리로 탑팀부터 하위권팀까지 모두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합니다. 전반기를 휩쓸었던 메르세데스가 후반기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 예상되기는 하지만 역시나 어떤 업데이트를 가지고 나왔을지 궁금해 집니다.


후반기 업데이트의 결과에 따라 전반기의 판세가 뒤집힐지 궁금하네요. 전반기를 마칠때의 먹이사슬은 메르세데스>레드불=윌리암스>페라리>맥라렌 정도였는데 이게 뒤집힐지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어서 챔피언을 확정짓고 내년으로 넘어가려 할테고 윌리암스는 엔진의 우위를 바탕으로 최소한 3위는 하려는 전략일겁니다. 


페라리의 경우 3위 수성이 목표일테고 맥라렌은 뭐가 문제인지 이제 알겠다고는 하지만 믿기지는 않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어떻게든 맥라렌을 붙들어보려 할테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것으로 예상합니다.



2. 앙드레 로테레르 vs. 알렉산더 로시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두명의 드라이버 교체가 있습니다. 캐터햄에서는 르망24 우승자 출신의 앙드레 로테레르가 카무이 고바야시를 대신해 출전하고 마루시아에서는 맥스 칠튼을 대신해 리저브 드라이버인 알렉산더 로시가 나옵니다.


이미 캐터햄이 로테레르를 내보내는 것을 두고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로테레르는 '난 잃을게 없다. 내게 너무 기대를 하지 마라'라고 말했는데 도대체 왜 F1을 그것도 한번 출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름휴가로 카트타는 것도 아니고 에너지 드링크 스폰서가 막대한 돈을 내겠지만 솔직히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로테레르가 실력이 없는건 아닙니다. 아우디 워크스로 르망에서 3번이나 우승을 했고 오픈휠 경험이 있으니 실력은 인정합니다만 내구 레이스와 포뮬러의 차이는 분명하니 결코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할거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리타이어 예상합니다.


반면 알렉산더 로시의 데뷔는 환영합니다. 칠튼이 마루시아를 타고 의미없이 달리는것 보다는 로시에게 기회를 줘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하스와 페라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겠지만 내년 시즌 하스 데뷔가 유력한 로시의 포텐셜을 확인하는 중요한 그랑프리가 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미국 출신 드라이버는 꽤나 오랫만입니다. 스캇 스피드 이후 처음이네요. 



3. 엔진


올시즌 엔진의 중요성은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지만 스파와 몬자에서는 더욱 중요해 집니다. 풀스로트를이 서킷의 70%이고 스파의 섹션 1은 F1 최장거리 가속구간입니다. 때문에 엔진의 성능과 신뢰도는 그 어떤 그랑프리보다 중요해 집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이 성능과 신뢰도면에서 최고이기는 하지만 캐나다-헝가리에서 볼 수 있듯이 엔진이 모든것을 결정하는 팩터는 아닙니다. 날씨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수도 있으며 엔진 블로우나 ERS 유닛에 문제가 생긴다면 아무리 메르세데스라도 우승은 힘듭니다.


게다가 브레이크 이전의 메르세데스는 여러가지 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브레이크에 대한 부담은 덜하지만 스파는 엔진에게 무척이나 가혹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보다는 르노 엔진이 더 걱정이긴 합니다만..


벨기에 그랑프리의 날씨정보는 이제는 한식구인 제이님의 포스팅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확인 -> http://route49.tistory.com/53



캐스트롤에서 저는 지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충격적인 4포인트.. 100점 만점이라면 밀려써도 20점은 맞아야 하는건데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ㅋㅋㅋ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겼으니 이번에는 요행수라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세션

시간

연습주행 1

금요일 17:00

연습주행 2

금요일 21:00

연습주행 3

토요일 18:00

퀄리파잉

토요일 21:00

레이스

일요일 21:00

벨기에 그랑프리 중계일정은 유럽의 여느 그랑프리와 마찬가지입니다. 이태리와 싱가폴만 지나면 이제 저도 개콘을 볼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왠걸 러시아가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오후 8시 시작이니 조금 낫긴 합니다. 여하튼.. F1이 여름방학을 끝내고 돌아오니 다시 기운도 차려지는것 같네요. 남은 시즌도 한 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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