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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헤레즈 테스트 DAY 3 정리 본문

F1/데일리

2015 헤레즈 테스트 DAY 3 정리

harovan 2015. 2. 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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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테스트 3일째인데 페라리 엔진팀이 3일 연속 1-2위를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1/2일에는 페라리-자우버가 랩타임 1-2위에 올랐는데 Day 3에는 펠리페 나스르가 1위에 오르고 키미 라이코넨이 2위에 올라 페라리 엔진끼리 자리만 바꾸었습니다.



Day 3 최고기록은 자우버의 루키 펠리페 나스르였습니다. 나스르는 페라리 엔진이 작년 메르세데스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했는데 조금 놀랍기는 하네요. 물론 이날 나스르의 최고기록은 Day 2 세바스티안 베텔에 비해 0.5 초 정도 느린 기록이니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우버가.. 그리고 루키가 타임시트 가장 위에 올랐다는게 대단합니다. 


나스르는 오전에 스핀 하는 실수로 적색기가 발령되고 머신이 개러지로 실려왔지만 108랩이나 소화했으니 기록과 마일리지면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네요.


헤레즈 테스트 DAY 3

1. Nasr       Sauber      1:21.545  108 laps 

2. Raikkonen Ferrari       1:21.750  92 laps 

3. Rosberg   Mercedes   1:21.982   151 laps 

4. Massa     Williams     1:22.276   71 laps 

5. Maldonado Lotus       1:22.713   96 laps

6. Sainz       Toro Rosso 1:23.187   136 laps

7. Ricciardo  Red Bull     1:23.901   48 laps

8. Alonso    McLaren     1:35.553   32 laps



이틀 연속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한 베텔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라이코넨이 SF15-T에 올랐습니다. 오전 최고기록을 세웠고 오버롤로도 2위를 기록했고 92랩을 달려 처음 차에 오른것 치고는 꽤나 많이 달렸습니다.


페라리가 희망적인건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페라리와 자우버 모두 별다른 문제가 리포트되지 않는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스르의 말처럼 작년 메르세데스 엔진과 비슷한 퍼포먼스에다 신뢰도를 갖춘다면 페라리가 엄살을 떨었던것과는 달리 어쩌면 해볼만한 시즌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무시무시하네요. 니코 로즈버그는 엔진이 셧다운되어 개러지로 끌려왔음에도 불구하고 151랩을 달렸습니다. Day 1의 마일리지 158랩과 합치면 도합 308랩... 아무래도 숏런 퍼포먼스는 철저하게 숨기는 것으로 보이고 왠지 마일리지 테스트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발견해 해결하고 엔진 토큰을 죄다 써버릴 기세입니다. 


작년 엔진으로도 올시즌을 버틸 수 있을것만 같은데 성능향상이 없었을리가 없고 거기에 신뢰도와 내구성까지 담보되면 이걸 어떻게 이기나요. 반칙에 사기나 다름없는 괴물엔진이 저 카울링 안에 심어져 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라이코넨과 함께 올해 첫 테스트에 참가한 펠리페 마사는 기록이나 마일리지나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윌리암스는 철저하게 계획된 테스트 프로그램에 따라 달리는 기분입니다. 어찌보면 기분 나쁠 정도로 잠잠하다고나 할까요? 페라리처럼 달려대지도 않고 메르세데스처럼 멀리 가려고도 안하네요.



다른 팀보다 하루 늦게 테스트를 시작한 로터스는 빠른 속도로 캐치업을 하는 느낌입니다. 기록은 1분 22초대로 들어왔고 96랩을 달려 마일리지도 쌓아가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건.. 말도나도가 사고를 쳤다는 소식이 없다는 것?(제가 모르는게 있나요?)


말도나도는 르노 엔진에서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바꾸고 나서 '매우 만족'이라고 말했는데 역시 메르세데스 엔진의 효과이려나요?



토로 로소는 테스트 마일리지는 늘어가는데 기록향상은 별로 없네요. 간밤에 내린 비로 테스트 초반에는 트랙이 살짝 젖어 있어서 그에 따른 다른 프로그래을 수행한건지 아니면 루키로만 이루어진 팀이기 때문에 머신도 머신이지만 적응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은 5랩 달리고 파워 유닛 교체하고 하느라 많이 달리지 못했습니다. 레드불 3일치 테스트 마일리지 합쳐봐야 로즈버그 하루치도 안되고 레드불+토로 로소 해도 356랩입니다. 토로 로소는 세팅을 잡아가고 레드불은 르노 엔진 개발 작업의 막바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Day 3에는 총 48랩을 달렸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머네요.



맥라렌은 놀랍게도(?) 오전 세션에서 3랩을 연속해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날 테스트 마일리지는 32랩을 기록해 Day 1-2에서 각각 6랩을 달린 것에 비하면 조금 나아지기는 했습니다. 냉각수 압력에 문제가 있어 차를 세우고 또다시 한참을 혼다의 파워 유닛과 씨름을 해야 했습니다. 


혼다 파워유닛이 훨씬 불리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론 데니스는 긍정적인 멘트를 하고 있지만 왠지 공허해 보이네요. 시즌 중에도 이런식이라면 맥라렌은 알론조를 괜히 데려온 셈이 될것 같습니다.



레드불의 플로-비즈 페인트입니다. 아마 경쟁팀들은 이런 사진을 모으고 모아서 분석 작업에 들어가겠지요? 



헤레즈 서킷의 모습을 드러내신 레드불의 회장님이자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입니다. 예정된 방문인지 아니면 'Gives You Wings'을 체크하러 오신건지 궁금하네요.



어제 moxick님께서 윌리암스의 새 팀웨어가 어떤가 궁금해 하시길래 마사의 사진 한장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메르세데스쪽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마티니가 예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평상시에 입고 다니기에는 메르세데스쪽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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