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2015 헤레즈 테스트 DAY 2 정리 본문

F1/데일리

2015 헤레즈 테스트 DAY 2 정리

harovan 2015. 2. 3. 09:4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후 세션 말미에 비가 내린 헤레즈 테스트의 둘째날 최고 기록은 어제에 이어 세바스티안 베텔이 기록했습니다. 전날에 비해 1.7초 정도 기록을 단축했고 마일리지 역시 60랩에서 28랩이 늘어난 88랩으로 테스트 참가자 중 가장 성공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했습니다.



베텔의 롱런 페이스는 1분 23초대로 일단 페라리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잡아가는 모양새입니다. 테스스 기록이나 마일리지만 두고 시즌 성적을 예단할 수는 없고 메르세데스 엔진의 강세는 여전하겠지만 제임스 알리슨이 만든 페라리 SF15-T는 일단 잘 '굴러가는' 차인듯 보입니다.


1. Sebastian Vettel   Ferrari       1:20.984  88 laps 

2. Felipe Nasr        Sauber      1:21.867   88 laps 

3. Valtteri Bottas     Williams     1:22.319   61 laps 

4. Lewis Hamilton    Mercedes   1:22.490   91 laps 

5. Max Verstappen   Toro Rosso 1:24.490   73 laps 

6. Pastor Maldonado Lotus        1:25.802   41 laps 

7. Jenson Button     McLaren     1:54.655   6 laps 

8. Daniil Kvyat        Red Bull      No time   18 laps



랩타임 2위를 기록한 팀은 Day 1에 이어 Day 2에서도 자우버였고 드라이버는 펠리페 나스르 였습니다. 나스르는 전날 마르쿠스 에릭슨이 세웠던 최고 랩타임과 마일리지에 모두 앞서는 테스트 결과를 냈습니다. 별다른 문제도 리포트되지 않았습니다.


나스르는 자우버에 방코 도 브라질의 블루-옐로우를 입히고 들어왔기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GP2 3위와 윌리암스 테스트 드라이버를 거친 엘리트 코스 상의 영스터였기 때문에 에릭슨과 비교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 지는군요.



윌리암스는 Day 1에 비해 기록은 줄였지만 테스트 마일리지 역시 다소 줄어 들어습니다. 하지만 계획했던 테스트 프로그램은 모두 수행한듯 하고 전력 노출등의 이유로 무조건 많이 달리는게 좋은것만도 아니니 윌리암스의 팬들은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메르세데스는 전날 로즈버그의 무지막지한 157랩은 아니지만 Day 2에서도 루이스 해밀턴이 91랩을 달려냈습니다. 머신 이상 리포트가 없었던 로즈버그와 달리 해밀턴은 누수가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Day 2 참여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소화하는데 아무런 제약은 없었습니다. 퍼포먼스는 어느정도 담보되어 있으니 아무래도 신뢰도와 내구성을 높이는 마무리 작업 중으로 보입니다.



17세의 F1 최연소 드라이버 맥스 베르스타펜입니다. 역시 데뷔는 천천히.. 해밀턴까지는 1분 22초대 이내이지만 베르스타펜은 24초대로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테스트 후반에 비가 내렸는데 루키인 베르스타펜은 또다른 루키인 나스르와 함께 웻컨디션 테스트를 시도했습니다.



테스트 지각생 로터스는 패스토 말도나도가 E23을 트랙에 데뷔시켰습니다. 머신 개발이 늦어지며 섀시 제작도 늦어졌고 이로 인해 물류까지 차질이 생기며 지각 데뷔한 E23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기록과 테스트 마일리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오버 나이트로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드라이브 트레인에 문제가 생기며 적색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갈아탄 첫해이니 이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는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로터스 E23은 리버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클래식한 맛이 있습니다.



맥라렌-혼다는 아무래도 적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한듯 보입니다. 어제 페르난도 알론조에 이어 젠슨 버튼이 나섰지만 랩타임은 의미를 두기 힘든 인스톨레이션 랩 수준이고 Day 2에서도 6랩을 달려 어제까지 합쳐봐야 12랩에 불과 합니다.


아무래도 혼다의 엔진개발이 늦어 진다는 과거 뉴스들이 떠오릅니다. 혼다측은 그게 아니라고 부인했었지만 일단 헤레즈 테스트 초반 양상은 분명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개러지로 들어간 버튼의 MP4-30은 간간히 엔진 시동 소리만 들려주었을뿐 개러지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문제아' 레드불의 소식.. RB11에 오른 다닐 크비얏은 프런트윙을 배리어 살짝 긁었는데 그때 노즈와 프런트윙을 연결하는 파일런이 파손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스페어 파츠로 교체하는게 맞지만 왠일인지 레드불은 크비얏을 위 사진처럼 프런트윙이 없는 상태로 내보냈습니다.


이를두고 말들이 많지만 레드불의 크리스티안 호너가 밝힌 이유는 이렇습니다. '스페어 파츠가 없다. 이시기에는 파츠가 풍족하지 않다'..입니다. ㅎㅎ 이 무슨.. 레드불 같은 팀이 스페어가 풍족하지 않다는 말은 궁색한 변명이네요. 프런트윙이 없어도 크비얏을 달리게 한 이유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프런트윙 파손시에 대비한 텔레메트리 수집..



레드불은 지난 금요일까지 FIA의 크래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네 아마 이와 관련이 있을겁니다. 레드불은 크래쉬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프런트윙을 급하게 만들었고 그 수량이 부족한 것입니다. 원래 계획 되었던 디자인이 아니고 급하게 만들었고 카본 파이버 바디는 일단 차량의 바디와 다르게 프레스로 팡팡 찍어 내는게 아니라 이른바 쿠킹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헤레즈 테스트에 2015 스펙으로 참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레드불이기에 이런 사태가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스페어 파츠가 공수되었다고 하니 화요일 주행은 무리가 없긴 하겠지만 별일을 다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두장.. 새 팀웨어를 입고 있는 니코 로즈버그네요. 메르세데스 공홈에는 아직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괜찮은 디자인이네요. 레드불은 너무 현란하고 페라리도 너무 빨개서 부담스러운데 메르세데스는 평소에 입기에도 괜찮은 색상에 올해는 디자인도 좋네요. 맥라렌에서 메르세데스로 이사혼 휴고 보스 덕인가요?



페라리 모터홈 옆에 떡하니 주차되어 있는 라페라리입니다. 누구 차일까요? 서킷에 라페라리를 몰고와서 모터홈 옆에 주차할 정도라면 스쿠데리아나 본사의 시니어 매니저나 드라이버들 정도인데 누굴까 궁금하네요. 예전에 라이코넨이 라페라리로 피오라노 서킷에서 스핀하는 영상이 돌아다녔는데 혹시 라이코넨? 아니면 Day 2에 참가한 베텔?? 모르겠네요.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헤레즈 테스트 DAY4 정리  (16) 2015.02.05
2015 헤레즈 테스트 DAY 3 정리  (4) 2015.02.04
숫자로 보는 F1 로터스 E23  (4) 2015.02.02
2015 헤레즈 테스트 DAY 1 정리  (9) 2015.02.02
2015 메르세데스 W06 스펙  (4) 2015.02.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