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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29

harovan 2015. 1.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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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팀들이 속속 2015 머신 론칭 일정을 잡고 있는 가운데 마루시아(매너)와 캐터햄의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계속 서칭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별다른 뉴스도 없는게 불안하네요. 과거 HRT가 프리시즌을 건너뛰고 바로 개막전으로 간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결코 좋은 징조는 아니었는데.. 걱정되네요.



레드불, 아직도 크래쉬 테스트 통과 못해


레드불의 프린서펄인 크리스티안 호너가 "10시즌 동안 이렇게 빠듯하게 머신 제작을 한 적이 없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레드불은 2015 차량 제작을 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가 트랙에 서기 위한 필수 조건인 FIA의 충돌 테스트에 레드불 RB11이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입니다. 


불합격을 한건지 아니면 테스트를 아예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헤레즈 테스트가 3일 이후로 다가온 시점이니 먀우 촉박한 일정입니다. 메르세데스를 따라 잡기 위해 예년보다 더 고달픈 작업의 결과물이 나올테니 시간이 부족한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만약 헤레즈 테스트에 2014 스펙으로 나서게 된다면 레드불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네요.


레드불의 대변인은 헤레즈 테스트에서 문제없이 2015 스펙을 들고 갈 것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레드불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같이 인원이나 재정이 넉넉하니 알아서 하겠죠 뭐~


한편 맥라렌이 목요일 MP4-30의 론칭 행사를 가지고 페라리와 자우버는 금요일에 차량을 공개합니다. 토로 로소는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고 윌리암스/메르세데스/레드불/로터스는 테스트 직전에 차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포스 인디아는 헤레즈 테스트를 건너뛰고 캐터햄과 매너는 소식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기본부터 다 바꿨다 - 르노 엔진


르노는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2015 시즌 르노 엔진이 기본부터 싹 다 바꾸었고 2015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르노측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퍼포먼스에 관련된 모든 시스템과 서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고 내연기관과 터보차저 그리고 배터리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내연기관(엔진)은 새 연소실, 배기시스템, 베리어블 트럼펫을 2015 규정 내에서 바꿨다. 컴프레서와 ERS도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입니다.


분명히 2015 르노 엔진은 2014 엔진에 비해 나아지기는 했을겁니다. 르노는 과거부터 터보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회사이고 올해부터는 레드불이 전기부분을 맞아 개발했고 F1 엔진의 마스터인 일리엔 일모도 가세했으니 당연히 나아져야지요.


하지만 전체 엔진의 48%까지만 손댈수 있고 그마저도 32개의 토큰으로 나뉘니 2014 메르세데스 엔진에서 발전된 2015 메르세데스 엔진을 따라잡기란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 토토 볼프는 '작년만큼의 독보적이지는 않을것이다'라는 엄살이 있기는 했지만 말 그대로 그저 엄살로 여기고 더 머리를 짜내야 할겁니다.



맥라렌, Back to rhe Racetrack


맥라렌은 이런것도 참 잘 만듭니다. 개막전을 앞두고 머신 론칭을 기다리고 있는 맥라렌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지만 젠슨 버튼과 페르난도 알론조의 발연기란.. 장수원이 조금더 잘하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컨셉은 백투더퓨쳐(모르시면 신세대)고 드로리언은 맥라렌 650S로 바뀌었습니다. 버튼은 1988 브라질 그랑프리로 가자고 하지만 알론조는 2015년 3월 15일 멜번(개막전)으로 가자고 합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택했다는 소리 같네요.


맥라렌은 아예 애니메이션을 담당하는 디비전까지 있을 정도로 영상물에 심혈을 기울이고 실제로 잘 만듭니다. 그런데 드라이버들의 성우출연까지는 좋지만 역시 직접 출연하게 되면 역시나 연기력이 문제..ㅋㅋ 백투터퓨쳐를 보는게 아니라 오스틴 파워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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