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2015 로터스 E23 분석 본문

F1/테크

F1 2015 로터스 E23 분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27. 14:1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간밤에 생각지도 못했던 로터스의 2015시즌차량 E23의 이미지공개가 있었습니다. 실시간 포스팅이 원칙이지만 어제는 모임이 있어 귀가가 늦는 바람에 못하고 모처럼 사무실에서 약간의 눈치와 함께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역시 스튜디오사진이 아닌 렌더링이미지로 전체사진을 큰사이즈로 올린 미디어나 SNS들이 드물어 사진크기가 좀 들쑥날쑥하네요. 우선 발표된 몇장의 사진들...

 

 

 

 

 

전체적으로 프론트윙과 리어윙을 제외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눈에 띕니다. 마지막사진은 거의 같은 뷰포인트의 렌더링이라 금년시즌 벌크헤드에서 노즈엔드로 떨어지는 각도가 꽤 크다는 것을 확연하게 볼수 있군요. 윌리엄스와 마찬가지로 노즈팁이 프론트윙상에서 시작됩니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규정에 프론트휠축선상에서 노즈팁까지의 규정거리가 있기 때문에 프론트타이어와 프론트윙사이의 간격의 변화가 팀마다 꽤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럼 좀더 세부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NOSE DISIGN

 

 

소심한 핑거노즈가 아닌 작년 페라리의 노즈에 가깝고 작년시즌말 테스트했던 새타입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조금은 무리하지 않고 보수적인 해석을 했군요. 노즈엔드는 과거 하이노즈시절의 노즈엔드를 그대로 로우로 내린 형태입니다. 규정에 의한 세부분의 횡단면적(Cross Section) 규정인 9,000(주황) / 20,000(노랑) / 60,000㎟(녹색)를 적용해 발포샵으로 그려 봤습니다. 언제쯤 실력이 늘런지 원.......유유

 

 

FRONT SUSPENSION

 

 

사진각도가 약간은 다르지만 프론트서스펜션 푸쉬로드의 벌크헤드쪽 마운트부분이 작년시즌과 다르게 거의 상부위시본 암의 각도와 비슷하게 내려와 있는게 보입니다. 메카니즘적인 차이는 모르겠지만 일단 에어로웨이크(Aerowake: 공기흐름)에는 유리한 측면이 보이는군요. 노즈팁 하부의 에어로 흡입면적 역시 차이가 확연합니다

 

REAR BODYWORK

 

 

파워유닛이 바뀌니 리어와 사이드패키징 역시 당연히 변화가 있습니다. 거의 3볼륨의 코크보틀에 가까웠던 작년시즌에 비해 사이드포드쪽이 뒷쪽에서 짧게 떨어지고 헤드레스트에서 이어지는 중간볼륨 역시 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내부패키징의 변화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터스는 금년에도 금색계열의 휠을 사용하는군요

 

 

테일핀을 제외한 엔진커버쪽을 서로 오버레이 시켜봤습니다 . 미세하게 슬림화된 모습이군요. 같은 파워유닛으로는 이정도 변화도 쉽지않은거겠죠.

 

ROLL-HOOP AIR INTAKE

 

 

로터스 역시 일명 스노클인렛(Snorkle Inlet)이라 불리는 보조인렛(Extra Inlet)을 채용했습니다. 작년 메르세데스에서 시즌 초반(3~4전?)부턴가 채용한건데 리어윙 기능에는 악영향을 미치지만 MGU-H와 터보차저 터빈쪽 쿨링을 위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인디아나 페라리 역시 이런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REAR WING PILLAR

 

 

리어윙필라 보이시죠. 뭔가 낯이 익지 않으시나요?....전 보조인렛과 윙필라를 보니 아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2013시즌때 로터스의 제임스 앨리슨이 1년내내 완성을 못시키고 미완성으로 남겨진 이른바 DRD(Drag Reduction Device) 또는 메르세데스의 패시브DRS가 생각나는데 다시 시도하나요? 일반적인 윙필라는 후방충돌구조물 윗쪽에 얹혀서 몽키시트와 같이 고정시키는 편인데 굳이 엔진커버를 뚫고 거기까지 올린 이유는 뭘까요?

 

SIDEPOD INLET

 

 

사이드포드 인렛 역시 쿨링에서 여유로웠는지 흡입면적이 꽤 많이 줄었습니다. 찝힌 델타형에서 부드러운 델타형으로 바뀌었군요

 

FRONT WING

 

 

프론트윙과 리어윙은 작년과 비교해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렌더링이미지라 큰 의미는 없을듯 합니다

 

etc....

 

 

작년시즌 완만한 벤딩형태를 했던 스플리터서포트가 안보이는군요. 이건 팀마다 또는 서킷마다 없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큰 의미는 없구

 

 

디퓨저쪽 벤츄리채널 펜스 윗부분이 좀 많이 벤딩이 되어 있는 느낌이지만 이건 테스트때 확인해 봐야 겠네요

 

 

사이드포드쪽의 디플렉터는 작년과 같은 "ㄱ"자 형태로 이번엔 수직과 수평베인을 합쳐서 좀더 각지게 한 모습입니다

 

 

 

프론트브레이크 덕트도 약간의 변화가 보이는군요. 기존의 덕트브레이크와 덕트리스브레이크의 중간형태로 슈라우드 전체를 덕트외판형식으로 적용했는데 이미지상으론 좀더 돌출되고 각이 진 형태입니다. 덕트리스브레이크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링크를 참조

 

http://route49.tistory.com/85

 

 

위에서 잠깐 언급한 노즈팁이 프론트윙에서 돌출되었는가 아닌가에 따른 프론트휠과의 간격문제에 대해 이미지상에 평행선을 그어보니 바로 답이 나오는군요. 렌더링이미지가 에어로파츠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은 떨어지지만 저런 기본적인 수치들은 정확할거라 본다면 금년시즌 E23은 E22에 비해 프론트윙이 좀더 프론트휠에 근접한 모습이 될것 같습니다.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윙플랩과 엔드플레이트쪽의 대응이 궁금해 집니다

 

(자료추가)

 

금년시즌 롤후프의 보조인렛과 크기와 위치가 비슷한 파츠를 작년 독일그랑프리 FP1에 그로장의 차량을 이용해 테스트했다는 확인이 있었군요. 물론 독일그랑프리가 온도이슈가 좀 있었던 레이스였지만 오전세션에 테스트는 뭔가 다른 목적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노즈쪽에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고  무난하게 뽑아냈지만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작년시즌 노즈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과 리어의 쿨링문제때문에 생겨났던 양단의 비대칭(Dissymmetry)디자인이 사라졌단게 긍적적이고 로터스팀과 두드라이버도 작년 최악의 언밸런스차량을 경험했던지라 금년에는 어쩌면 신세계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으며 초반 파워유닛 교체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팀이나 드라이버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되는 한해가 될듯도 하군요. 한시즌만에 급전직하를 겪었던 팀이지만 기술적으로 창의성이 있는 팀이니 상위권으로 갈수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보여집니다.

 

'F1 > 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2015 페라리 SF15-T 분석  (2) 2015.01.31
F1 2015 맥라렌 MP4-30분석  (4) 2015.01.30
F1 2015 포스인디아 VJM08 분석  (6) 2015.01.23
F1 2015 윌리엄스 FW37 분석  (6) 2015.01.21
F1 2015시즌 추가된 노즈예상도  (8) 2015.01.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