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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세이프티카는 BMW 본문

모터스포츠

포뮬러 E 세이프티카는 BMW

harovan 2014. 8. 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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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에 포뮬러 E(FE)의 세이프티카가 라이맥의 컨셉 원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7월 초 뉴스 몇개를 이제사 확인하고 포스팅 한것인데 FE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이미 6월 30일에 'BMW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었네요. 왠지 제가 라이맥의 마케팅에 당한것 같은 느낌이지만 확실한건 제가 뉴스검색을 소홀히 했다는 것입니다.. 사과드립니다~(상충되는 기사들로 사실 지금도 헷갈리네요)


F1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FE의 BMW... 네임밸류와 시장규모는 비교할 바가 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FE쪽이 기가 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저역시 FE의 성공을 의심하고 있지만 저는 그 옛날 디지털 카메라가 나올때도 과연 이걸 누가 살까라는 생각을 해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던 시절 보급기들의 화질은 형편 없었고 셔터음은 어색하며 이른바 손맛이라는건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당시 저는 기술의 발전은 무시하고 펜탁스의 SLR를 사는 패착을 범하기도 했습니다.



또다른 놀라운 소식은 FE 개막 이전 마지막 테스트인 도닝턴에서 제가 일전에 말씀드렸던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BMW i8이 달렸다는 것입니다. 해당 뉴스에는 무선 충전을 통해 달렸다는 팩트는 없고 '무선 충전 기능이 내장된 차가 달렸다'라고 했기 때문에 무선 충전 기술이 실증에 들어갔다고 보기는 힘들지 싶습니다.(개러지에서 무선충전은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퀄컴의 헤일로(차량 무선 충전 기술)가 차고나 주차공간에 정지된 차에 무선 충전을 하는 기술로만 생각했는데 아예 트랙(도로)로 충전 범위가 확대되면 긴장할 회사들이 많겠습니다. 우리 정서에는 퀄컴이 휴대폰을 제조하는 삼성과 LG로 부터 거액의 로열티를 뜯어가는 '흡혈귀' 같은 이미지인데 이러다가는 현대기아차도 각오를 해야겠습니다.


FE 세이프티카의 정식 명칭은 '퀄컴 세이프티카'.. 구글과 애플이 자동차를 만들고 퀄컴이 도로를 까는 세상... 지금 우리 눈앞에 와있습니다. 눈 앞의 돈에 눈이 멀어 빵집까지 차리는 국내 대기업들이 과연 10년 20년 후에도 이들과 상대가 될까요? '어~ 얘네 별짓 다하네'라고 할게 아니라 깊은 고민을 해야할 시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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