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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8.2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8.20

harovan 2014. 8. 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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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로소에서 많이 배웠다 - 쟝-에릭 베르뉴


레드불이 2015년 맥스 베르스타펜의 토로 로소 데뷰를 확정지음에 따라 자동적으로 내년 토로 로소 시트를 잃은 쟝-에릭 베르뉴가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르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로 로소는 좋은 학교였다. 많이 배웠다. 이제 시즌을 발 마치는데 집중할 것이다. 난 이미 2015년을 위해 뛰고 있으며 F1에서 보여줄게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통상 자신의 방출이 확정되고 나면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베르뉴는 아마 속으로 레드불과 헬무트 마르코를 욕했을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른스런 모습을 보이니 역시 많이 배우기는 했습니다. 지난 시즌 마크 웨버가 은퇴를 선언하자 당시 토로 로소 팀메이트였던 다니엘 리카도와 신경전을 벌였지만 리카도가 확정되자 결과에 승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사실 베르뉴의 방출은 베르스타펜의 영입과는 별개의 문제이기는 합니다. 베르스타펜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가 있었고 레드불은 3년 이상의 기회를 준 예가 없습니다. 어차피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니 하이메 알게수아리처럼 뒤끝이 좋지 않게 헤어질 이유도 없습니다. 세바스티앙 부에미처럼 연착륙을 노려야 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한편 16세의 맥스 베르스타펜의 데뷔를 두고 역시나 말들이 많습니다. 내년 데뷔니 17세라고 치더라도 기존의 최연소 기록이 하이메 알게수아리의 19세 125일을 가뿐하게 뛰어 넘습니다. 어차피 프로란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역시 논란이 될 만한 나이긴 합니다. 


헬무트 마르코는 '베르스타펜이라면 17세라도 위험하지 않다'라는 식으로 말하기는 했지만 두고 볼 문제이기는 합니다. F3와 F1은 완전히 다른 스토리이고 만약 베르스타펜이 실수라도 하면 당장에 '나이'를 들고 나올 경쟁자나 안티팬들이 들고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년에는 버튼과 라이코넨이 35살이네 베르스타펜+크비얏하면 37살이네요. 



러시아 그랑프리, 티켓 3만장 팔아..


뭐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는 10월 12일 처녀 그랑프리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가 3만장의 입장권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찰리 와이팅에 따르면 F1 그레이드의 라이센스를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나고 나면 현역 드라이버를 불러다가 처녀 주행도 할 모양입니다.


이걸 축하해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단순하게 한국 그랑프리의 복귀를 위한게 아니라 최근 러시아라는 나라를 곱게 볼수 없는 시선 때문에 사실 저는 러시아 그랑프리 보이콧도 고려하고 있습니다.(방송 때문에 그러지는 못하겠네요)


미국과 EU가 대러시아 제재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아마도 그랑프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치뤄질겁니다. EU는 러시아에 가스로 발목이 잡혀있고 미국은 채권으로 조준 당하고 있으니 쉽게 움직이진 못할것이라는건 십분 이해 합니다만 정말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점을 저와 다를수도 있겠지만 제가 요새 블라드미르 푸틴을 보는 시각은 '리틀 히틀러'입니다. 이대로 가만두지 제2의 크림반도 사태나 제2의 MH17 격추 같은 일이 생길것 같은데 F1은 돈만 되면 지옥에라도 갈 태세 입니다.



후반기에는 신뢰도가 중요 -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메르세데스의 후반기 최중점 과제를 신뢰도로 잡았습니다. 볼프는 "우리가 시즌 초반 얻은 어드밴티지를 지키려면 신뢰도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남은 8개의 레이스에서 이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비록 팀은 훌륭한 일을 해냈지만 챔피언 결정은 멀었다. 헝가리에서 몇몇 경쟁자들은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언제나 그렇듯 확실한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소리이기는 합니다. 전반기 메르세데스의 압도적인 성적을 감안하면 후반기 신뢰도 문제만 없다면 무난하게 챔피언에 오를겁니다. 하지만 프리시즌 테스트부터 지금까지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 볼프의 신중함에는 혀를 내두릅니다. 사실 이쯤되면 약간 안심해도 되는데 말입니다.


물론 윌리암스와 레드불은 방심할 수 없는 경쟁자들입니다. 앞으로도 메르세데스의 폴투윈은 많겠지만 차에 문제가 생기거나 로즈버그-해밀턴이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헝가리 그랑프리의 결과가 반복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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