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WRC 2015 리버리 공개

현대 WRC의 2015년 리버리가 나왔습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푸른색과 쉘의 빨간색이 베이스로 그릴에 레드불 넣은것 말고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리버리에 들어가는 스폰서의 로고를 보면 적지 않은 변화가 있지요?

후드에 크게 N을 박아 넣었던 2014년과 달리 모비스를 N보다 더 크게 그려 넣었고 A 필라 아래에는 현대 스틸(현대 제철)이 프런트 범퍼에는 현대 위아의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에서 건설과 금융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를 모두 끌어들였네요.

그룹내 형님인 현대차가 WRC에 나섰고 성적도 나쁘지 않으니 계열사들이 스폰서로 참가하는것?? 좋습니다. 환영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하는 N을 저렇게 짜부려트려 놓은건 조금 불편하네요.

모비스가 내놓은 돈이 가장 많을테니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건 맞지만.. 현대가 WRC를 하는 이유가 고성능 N 보다는 단순한 마케팅인가요? 저는 N 로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모비스에 눌려버리니 이건 더 싫습니다.

한편 현대 WRT는 유호 하니넨과 브라이언 부피에의 후임으로 케빈 애브링을 고용했습니다.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가 메인 드라이버로 뛰고 헤이든 패든이 B팀으로 9 레이스 이상 뛰지만 현대는 애브링을 테스트 드라이버로 두어 머신 개발을 이어갑니다. B팀의 메인은 패든이지만 애브링도 몇몇 랠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