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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벤틀리, 소형 SUV에도 관심

harovan 2015. 1. 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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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럭셔리 브랜드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영국 벤틀리가 럭셔리 SUV는 물론 더 작은 SUV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정확히 말하자면 소형이 아니라 파생형?)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가 카이옌과 마칸을 내놓은 것은 물론 람보르기니 마저 SUV 우루스 생산을 결정하며 스포츠-럭셔리 브랜드들의 SUV 시장 진출은 이제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벤틀리는 이미 SUV인 벤테이가(과거 팰컨)를 내놓기로 결정했는데 이번에는 벤테이가보다 작은 카테고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양입니다. 벤틀리의 CEO 볼프강 듀어하이머는 "SUV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벤틀리가 SUV를 벤테이가 하나로 끝내지 않고 확대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벤틀리가 SUV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이미 4,000여명의 사람들이 구매에 관심을 보였으니 벤틀리로서는 당연한 생각인지도 모르겠씁니다. 듀어하이머 회장은 랜드로버의 기함인 레인지 로버를 예로 들며 "우리는 레인지 로버가 스포트 모델를 두고 있는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SUV를 새로운 영역에 들여놓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벤테이가는 물론 벤테이가의 파생모델을 내놓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오겠다는 소리네요. 벤틀리는 SUV의 도입으로 2014년 11,020대의 판매고를 2020년 2만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과도 맞물려 있는것 같습니다.


2014년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은 대부분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중국-아시아 시장의 성장은 물론 미국의 경제상황이 호전되며 향후 수년간은 호시절을 맞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그리스와 유로화라는 암초가 있고 비관론자들은 2008년보다 더 큰 시련이 멀지 않았다고 하지만 SUV의 인기는 여전할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건 롤스 로이스와 페라리 뿐인가요? 롤스 로이스의 경우 올해 안에 SUV 생산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지만 페라리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 시절에는 "4도어와 SUV는 안만든다"라고 선언했지만 몬테제몰로 회장은 물러났고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라리의 모기업인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와 합치며 FCA를 만들어 이태리에서 벗어났고 페라리는 독자생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페라리마저 SUV를 만들지 싶지만 아직 확정된건 없습니다. 



그나저나 벤틀리가 포르쉐 마칸 사이즈의 차를 들고 나오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기존 벤틀리 고객들에게는 다소 반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파괴력은 상당하지 않을까요? 기존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가 생존을 위해 SUV까지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씁쓸한 면도 있지만 '생존'을 위해서이니 뭐라 비난하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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