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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다카르랠리 Day 1 본문

모터스포츠

2015 다카르랠리 Day 1

harovan 2015. 1.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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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다카르 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테이지 1의 결과는 전년도 챔피언인 미니의 리드.. 하지만 랠리에서 첫 스테이지 우승으로 오버롤 우승을 점치기는 힘들고 다카르 랠리라면 거의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만큼 레이스는 혹독합니다.



2014년 다카르 챔피언인 나니 로마(300 미니)에게는 가혹했던 첫날이었습니다. 나니는 범프와 충돌해 차를 수시간 세워야 했으며 페널티까지 받으며 2연속 챔피언은 물건너 간것이나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몬스터 에너지의 한숨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2011년 챔피언(당시 폭스바겐)인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는 1위로 스테이지를 끝냈지만 속도 50 km/h 구간에서 68 km/h로 달려 2분 페널티를 받아 7위로 밀려났습니다. 미니의 쌍두마차 로마와 알-아티야는 불운했지만 아르헨티나 로컬 히어로 올란도 테라노바의 미니(305)가 스테이지 1 선두에 서며 미니로서는 불행 중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스타트가 된듯 합니다.



챔프카/나스카 출신이자 10년째 허머로 다카르에 도전해온 미국의 로비 고든(308)은 첫 다카르 챔피언을 위해 순항 중입니다. 미니와 푸조의 각축전으로 예상되지만 그간 짬짬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고든 역시 챔피언 후보 중 한사람.. 첫날 2위에 오르며 산뜻한 스타트를 했습니다.



푸조는 아직 몸이 덜 풀렸나 봅니다. 작년까지 미니에서 활약하던 바이크 6회, 자동차 5회 챔피언인 스테판 피터한셀(302), WRC와 다카르 양쪽에서 챔피언에 오르고 2015년 토로 로소로 데뷔하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아버지인 카를로스 사인즈(304), 바이크에서 5번 챔피언에 오르고 올해 자동차 데뷔를 하는 시릴 데프레(322)라는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갖춘 푸조의 스타트는 미니에 다소 쳐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데프레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나갔고 사인즈와 피터한셀은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다카르에서 수십초 차이는 큰 의미를 두기 힘들며 푸조는 복귀 첫 스테이지라는 점.. 그리고 나니 로마의 포디움은 기적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보여줄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전체 여정이 9,000 km가 넘으며 보통 2,000 L 이상의 연료를 소비하는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한 악시오나의 전기 버기(369)는 첫 스테이지에서 130위로 부진했고 듄비(353)는 53위로 나름 선방했습니다. 폭스바겐에서 뛰다가 2012년부터 임페리얼 토요타(303, 남아공 토요타 딜러)로 자리를 옮긴 지니엘 드 빌리에는 역시나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미니와 푸조의 틈바구니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2-3일에 한번씩 다카르 소식을 전하기로 했지만 상황을 봐서 데일리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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