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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테크

[파츠 업데이트] - 맥라렌 리어윙

jayspeed 2014. 8. 18. 22:55

 

 

 

 

 

"루트49" 그랜드오픈 전에 시험삼아 몇개의 포스팅을 했지만 공식적으로 첫출근(?)이군요. 사실 팀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저의 포스팅갯수는 그리 많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기존에 해오던 F1날씨예보가 메인이 될것이구요 F1주변이야기 그리고 저의 관심분야인 기술적인 부분 특히, 팀별 파츠업데이트 부분을 그때그때 그랑프리 기간중이라도 나름대로 분석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맥라렌의 새로운 리어윙을 얘기해 볼까합니다 먼저 리어윙을 다루기 앞서 금년시즌 맥라렌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 보겠습니다......일단 금년봄 런칭행사장에 나타난 MP4-29의 사진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우려스럽게도 맥라렌의 리어바디워크는 아마도 11개 컨스트럭터들중 가장 비대한 몸집을 자랑하면서 선을 보이게 되는데요 전형적인 코크보틀(콜라병) 형태의 곡선을 뛰어넘는 네개의 볼륨을 가진 형태로 지금은 그나마 약간의 다이어트를 한상태이지만 리어패키징을 소홀히 한것인지 좀처럼 둔탁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 이유가 있었을것이라 추측됩니다. 첫번째로 내년부터 "Powered by Honda"로 갈아 탈 팀에게 엔진공급자인 메르세데스가 비협조적일 것이란건 이미 시즌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부분이고 이런 이유로 특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타팀과 차별대우를 받았지 않나 싶고 또하나는 역시 아직까지 타이틀스폰서는 물론 추가적인 프라이머리 스폰서쉽도 체결하지 못한 맥라렌의 재정적 어려움을 꼽고 싶습니다

 

헤레즈 윈터테스트에서 공개한 이른바 리어 윙서스펜션 역시 초반의 관심도가 어느사이 팬들의 관심밖으로 사라졌고 구조상 다운포스와 더불어 드래그를 더 만들어 내는것 아닌가 하는 저의 의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완성도 측면에서 부족했는지 서킷의 특성에 따라 짧은파츠로 교체하기도 하고 상단파트를 떼어내기도 하면서 임기응변식의 대응만을 하게됩니다. 아래는 맥라렌의 전반기 중반의 프론트 쿼터뷰입니다.....제가 이각도의 사진을 꽤나 좋아합니다 많은 부분을 한번에 확인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아래 사진들은 맥라렌과 에어로다이내믹스 스킬에서 비슷하다는 페라리.....그리고 RB10!!! (버튼,키미,베텔....모두 에이펙스쪽으로 헤드레스트에 핼멧을 붙여버린 모습들이 인상적이군요)

 

 

 

 

 

결국 리어 리패키징에 실패를 했거나 손대기가 힘들었고 다운포스는 비슷할지라도 뒷단에 많은 드래그를 동반할수 밖에 없는 바디워크를 가졌단 얘기이고 여기에 파워유닛의 업데이트가 부족하다 보니 어쩌면 현재의 맥라렌의 포지션은 당연한 결과로도 보여집니다 사진은 안 올렸지만 심지어 최하위팀들인 마루시아나 캐이터햄 차량들 마저도 슬림한 바디워크를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죠....서론이 길어지고 있군요

 

신뢰도면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맥라렌인지라 한여름이 끝난 시점 조금더 슬림해지길 바라면서 서론을 마치도록 하고 맥라렌이 독일그랑프리때부터 선보인 새로운 리어윙파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업데이트 이전 사진한장..........틀린그림찾기~~~는 아닙니다......정답을 바로 공개하닌깐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엔드플레이트 옆에 붙은 여러개의 터닝베인(1번)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메인플레인 뒷전과 DRS윙플랩 앞전에 만들어진 지퍼 형태(2번)의 돌기들이 보이는군요. 3개로 나뉜 거니플랩쪽 작은 노치(3번)가 중앙부로 옮겨져 조금크게 자리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드플레이트 뒷단의 V커팅된 엣지부분이 라운드처리(4번)된 모습.

 

먼저 3번을 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V자 형태로 커팅된 윙플랩 뒷전의 기류는 중앙부로 적당량의 대칭보텍스(와류)를 생성해 스트림의 중심축을 만들어 트랙션을 잡기 용이하게 해주고 코너에서의 에어로그립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라 보시면 될듯하구요 4번은 점점 트렌드가 되가는 모습이라~~~~패스!!!

 

 

 

 

1번의 엔드플레이트 터닝베인은 모두 6개씩 2열로 붙여져 있군요.....이게 돌출된 판형의 모습인데 리어윙폭 규정에 맞추려고 엔드플레이트 폭을 조금 줄였는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지만 사진상으로 보아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뒷전으로 갈수록 치켜 올라간게 마치 캐나다(?)에서의 포스인디아 리어윙이 생각 나는군요.

 

 

제가 보기엔 이 두팀의 후방 슬립스트림에 대한 접근방식이 비슷한듯 보이는데요. F1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다루는 테크니컬사이트에선 그냥 후방의 드래그를 줄여주는 역할이라는 정도로만 설명이 되어있어 제가 나름대로 추측해 보았습니다......뭐 저도 에어로부분은 지식이 많지 않아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먼저 사진한장 보시겠습니다.

 

 

헤레즈 윈터테스트때의 메르세데스 리어윙입니다. 보기 드물게 여러부분에 플로-비스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얇은 엔드플레이트를 경계로 리어윙박스 안쪽과 바깥쪽의 스트림이 완전히 다른 각도로 흐른다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 각기 다른 스트림은 결국 엔드플레이트 상단 뒷전에서 충돌하게 되어 결국 뒤쪽으로 긴 소용돌이를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와류는 차량의 후미를 벗어난 후에도 어느정도 거리까지는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는 드래그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맥라렌의 경우처럼 외측으로 흐르는 스트림을 조금 상향으로 바꾸어 줄수 있다면 아마도 보텍스의 지름은 크게 줄것으로 보이고 좀더 드래그가 빠진 스트림을 흘려보낼수 있을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2번.........

 

 

 

 

 

 

 

 

앞뒤사진을 보면 간단하지 않은 곡선들이 동원되었군요 뭔가 DRS-on 때와 DRS-off 때모두 고려한 느낌입니다만 사실 처음 들었던 생각은~~~~바로

 

 

또는

 

 

바로 홈쇼핑의 히트상품인 장미칼과 케이크나이프가 생각나더군요......비슷하지 않나요???...하지만 원리는 비슷하지만 접근법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우선 장미칼의 톱니모양은 압력의 분산과 더불어 마찰을 동시에 이용하는 느낌이고 케이크나이프는 그냥 톱날처럼 마찰의 원리일듯 합니다.

 

원리를 차용했다는 이른바 Humpback Whale Trailing Edge 우리말로 옮기면 혹등고래 가슴지느러미 뒷전....??? 사진에서 보니 앞전(Leading Edge)이었군요.....^^

 

 

수만년 아니면 수십만년???.......이쪽에 문외한이라.....ㅠㅠ....진화의 산물일것 같은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입니다 톱날형태의 앞전이 두드러져 보이는데요 대충 설명 드리자면 돌기 하나하나가 지느러미 한쪽에 약간의 Vortex를 만들어 주변 유체(물)와 어느정도 격리 내지는 쉴드를 쳐주는 효과와 함께 헤엄을 치는 스윙형태에 따라 한쪽에 높은 압력을 만들어 주는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횡방향으로 유체가 미끌어지는 것을 줄여주는 경계역할도 가능할것 같군요.

 

 

 

윗 그래픽에서 볼수 있듯이 압력의 분산과 보텍스로 압력을 높이는 부분 그리고 스트림의 경계가 확실해지는......결국 F1에서의 잦은 코너링과 풍량 또는 풍향의 변화로부터 변하지 않는 다운포스를 얻어내는 데 목적이 있을듯 하군요.....이는 결국 후방 스트림의 총량에 영향을 주어 결국 트랙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리라 봅니다.

 

F1차량의 횡방향으로 에어로의 경계를 잡아주는 장치들은 프론트윙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습니다. 프론트윙 하부(Underneath)에 촘촘히 배열된 펜스가 그것인데요

 

 

이것 역시 프론트윙 하부로 들어간 에어로가 스플리터까지 곧게 안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이 장치가 없다면 코너링시 하부의 에어로스트림은 요동을 쳐서 스플리터에 도달하는 좌우 에어로총량이 수시로 바뀌리라 봅니다.........

 

사진먼저 구글링하고 두서없이 단번에 썰을 풀어 나갔지만 꼬박 3시간이나 걸리는군요........ㅎㅎ...앞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F1 테크니컬쪽은 꽤나 어려운 파트이기도하고 특히나 에어로쪽은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운 대외비 수준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후에나 답안지가 올라오곤 합니다만 저 역시 배우는 입장으로 포스팅을 해가다 보면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조금은 나아지리라 봅니다........다음 분석글은 아마도 금요일저녁 늦게쯤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되어 있는 케이터햄 업데이트 살펴보기가 될듯하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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