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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가십 2014/12/16... 본문

F1/가십

F1 가십 2014/12/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1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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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목적도 의미도 없는 어떤 도둑이...밀튼 케인즈의 레드불 레이싱 팩토리에 침입, 유리벽을 부수고 들어가 64개의 트로피를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었지요.

딱 봐도 드라이버 트로피와 컨스트럭터 트로피가 함께 있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크리스티안 호너는 "드라이버 트로피는 레플리카(모조폼)다."라고 했었죠.

몇 년 전 루이스 해밀턴이 멕라렌을 떠나 메르세데스로 이적할 당시 불만 중 하나가 '멕라렌은 포디움에서 가져 온 오리지널 드라이버 트로피를 나에게 주지않는다.'는 것이었지요.

도둑들은 이 트로피들이 꽤나 "돈으로 환산"할 수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나봅니다.  멍청하게도! -,.ㅡ;;.....아무리 모든 것의 가치가(심지어 사람 목숨 마저도)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라곤 하지만..그래도 이건 너무 멍청합니다.

암튼...어제...밀튼 케인즈에서 남쪽으로 꽤나 떨어진 곳...런던 서쪽 근교인 Sandhurst 근처 호숫가에서 20개의 트로피가 버려진 채 발견돼 회수됐다고 하네요.

발견된 트로피는 '망가져'있었다고 합니다.-,.ㅡ;;

이럴 짓을 대체 왜...!  훔...인간은 높은 지능을 가진 동물임엔 틀림없지만, 그 높은 지능에 대한 근거없는 맹신이 가끔은 지극히 어리석은, 그야말로 "개도 하지 않을" 판단을 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전 세계 어디에도 이 잡도둑들의 행위를 두둔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크리스티안 호너는 훔..그거라도 찾아서 다행이고 도와준 분들과 경찰에 감사를...파손된 트로피를 보면 얼마나 멍청한 범죄인지 알 수있다...나머지도 찾길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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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라는 "페이 드라이버"를 고용해 "명예로운 빨강 오버롤"을 입혀줌으로써 이와 같은 스폰서를 얻었다고 자랑...-,.ㅡ;

아 다들 왜 그러냐고~~!!  당장 눈 앞에 있는 이들의 돈 몇 푼에 눈이 어두워 수십년간 어렵게 쌓아 온 "Ferrari"의 가치를 망가뜨려도 되는건지...페라리가 개나소나 돈 있다고 주인행세 할 수 있는 브랜드였나?  저들의 스폰서 규모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그것이 엔초 페라리와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힘겹게 쌓아 온 "명예"라는 브랜드 가치를 대신할 만한 규모는 아니라고 봅니다!

연달아 들려 온 두 개의 소식......과연 이 시대에 "명예의 가치"가 존재하는지..."명예" 마저 돈으로 따져 "구매욕"이 생기지 않으면 가치를 깎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단 몇 푼의 돈이면 명예도 "구매"할 수 있다는 천박하기 그지없는 사고방식인지....다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노예로 사느니 시민으로 죽는 것이 더 가치가...없나요?ㄷㄷㄷ 

헐~~~~~!!!!! 포스팅 도중에 날아 온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미디어 레터입니다~!!

팀의 구조조정에 관한 것인데요....주요 내용은 두가지네요...

1. 제임스 알리슨이 정식 테크니컬 디렉터로 두 명의 이탈리안 엔지니어, 수석 디자이너 시모네 레스타와 파워유닛 디렉터 마티아 비노또와 함께 일하게 됐다.

2. 니콜라스 톰바지스와 팻 프라이는 스쿠데리아를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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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니콜라스 톰바지스는 기존 페라리의 치프 디자이너였고, 팻 프라이는 테크니컬 디렉터였지요...밥 벨 합류로 위태하다 싶었는데...다소 이른 시점에 둘이 한 방에 날아가 버리는군요!ㄷㄷㄷ

이번엔 페라리 기술 엔지니어 그룹의 그야말로 대규모 조정입니다!  레터에 있는 대로...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찬 베텔에게 최고의 차를 주는 것으로 결과를 내 와야 할 것입니다!

최근 8개월간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떠난 사람들은...1. 팀 프린시펄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2. 엔진 수석 루카 마르모리니  3. 페라리 프레지던트 루카 디 몬테제몰로  4. 두번째 팀 프린시펄 마르코 마티아치  5.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조  6. 치프 디자이너 니콜라스 톰바지스  7. 테크니컬 디렉터 팻 프라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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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이번 소식도 그리 유쾌하지 않은 소식인데요....앞선 하로님의 포스팅에서 진 하스가 마루시아의 경매에 입찰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죠 [ http://route49.tistory.com/398 ]

마루시아[매너 레이싱]은 샤시와 파츠, 펙토리 기계를 비롯해 거의 모든 물품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품목 수만 1000개가넘는다고 합니다.  해서...몇 가지 들여다 봤습니다^^;; - 물론 저는 입찰을 목적으로 들여다 본 것은 아닙..ㅋ

 

마루시아의 줄스 비앙키 리버리 카 입니다...더미 엔진과 더미 기어박스가 들어 있구요..기능하지않는 연료와 전기 시스템...피렐리의 쇼 타이어, 기능하지 않는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있...훔...장식용인가요?ㄷㄷ

버진 레이싱 시절의 모노코크도 경매에 나왔군요....이런건 어디다 써야 할까요?  돈 많은 부자들이 구입해 시트 피팅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설치해 게임기로 써야 할까요?ㄷㄷㄷ

BBS 알로이 휠 세트도 경매에 내어놓았군요.  저 휠 세트는 일반 차량에 장착하긴 힘들고...휠 네 개 깔아 놓고 그 위에 두꺼운 유리판을 얹어 아주 비싼 티 테이블로 사용을..ㄷㄷㄷ

헐~ F1카의 연료 탱크도 경매에 나왔습니다.  방탄 조끼 소재로 쓰이는 캐블라로 만들어져 있지요...

아...드라이브 샤프트와 위시본은 그냥 빠렛 박스에 담겨 판매가 되는군요..ㄷㄷㄷ

헐~ 텐서 배리어도 경매에 나왔습니다.  공항 같은데나 행사장에 가면 '줄을 서시오~'하는 곳에 많이 있지요.

회의실 테이블과 의자도 나왔습니다.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졌고 가운데 알루미늄이 들어가 있는 테이블은 15개의 가죽 의자와 함께.....

머천다이즈는 3단 유리장식장 째로 나왔습...아..이런!

맙소사! 리셉션 데스크 까지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훔....돈만 있다면 이거 다 구입해서 "루트 49 스포츠 바" 차려, 인테리어 해 놓고 여러분들과 함께 몬스터, 레드불 마시며 경기 중계 이벤트나 했으면...ㄷㄷㄷ

뭔가...기분이 매우 씁쓸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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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죄다 우울한 소식만......-,.ㅡ;;.......해서!  나중에 포스팅 준비하던 것에서 하나 뚝 떼어 여기다 붙여놓겠습니다!^^;;

2014 포뮬러원 "올 해의 무브먼트"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많은 좋은 장면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바레인에서 햄버거의 무브먼트나..실버스톤에서 셉과 알롱의 배틀, 모나코에서 니코 훌켄버그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케빈 마그누센을 추월했던 장면도 놀라웠구요^^  호켄하임에서 알롱 VS 허니뱃저의 배틀, 셉-라이코넨-알롱의 "세븐 월드챔피언 타이틀s 샌드위치(!)"도 기억할만 하구요^^

저는 올 시즌 최고의 무브먼트로..."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의 다니엘 리키아도의 무브먼트"를 꼽으려고 하는데요^^ - 알단 다니엘 리키아도라는 드라이버가 얼마나 놀랍도록 영리한 드라이버인지 그의 온보드 화면으로 보시지요^^

인을 막아 포지션 디펜스를 하는 앞 차에 대해, 아웃으로 크게 코너 진입을 해 반템포 빠른 가속으로 탈출속도를 높혀 따라 붙은 후..한쪽으로 슬쩍 라인을 잡아 앞차의 디펜스 무브를 유도하고, 슬립스트림에 빨려들어가 충돌하려는 순간 반대쪽으로 사출(!)되어 나가 인사이드 포지션을 잡고 추월을 하는, 포뮬러원이라 가능하고, 포뮬러원이라 아름다운 장면을 이렇게 자유자재로 만들어 내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전율이 이는 드라이빙이었습니다!ㄷㄷㄷ

차를 타고 만들어 낸 축구선수 매시같은 움직임이야말로 가히 2014 F1 최고의 무브먼트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고 보는데요...어떤가요?^ㄱ^

여기서 오늘의 퀴즈 나갑니다~!!^ㄱ^ - 화면에서 다니엘 리키아도가 추월한 드라이버들을 차례대로 나열해 봅시닿~^^;;

힌트 : 멩나넨 - 포스인댜 - 멩나넨 - 소

정답자에겐 "행복"을 왕창 던져드립니다^ㄱ^[나중에 제가 부자가 되면 퀴즈 정답자에게 상품을 막 퍼드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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