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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8.1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8.18

harovan 2014. 8. 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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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마르모리니의 반격


얼마전 페라리에서 해고된 엔진 보스 루카 마르모리니가 작심한듯 페라리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페라리의 엔진이 무겁고 출력이 부족한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그 책임을 진다면 자연스레 마르모리니가 지는게 맞기는 하지만 마르모리니의 발언을 보면 억울한 면이 분명합니다.


마르모리니는 "불행하게도 마라넬로(페라리)에는 입을 다물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문에 나는 그들에 대응하기 위해 입을 열겠다"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페라리는 역사적인 팀이지만 엔진을 만드는 방법을 잊었다. 나는 어떤 비평도 받겠다 하지만 마라넬로 사람들이 터보나 하이브리드에서 모른다고 말하지 말아라. 프로젝트 매니저인 (니콜라스) 톰바지즈는 내게 파워를 줄이고 에어로로 커버하겠다며 메르세데스나 르노보다 작은 엔진을 만들라고 했었다"라고 밝혔습니다.나는 정확히 그렇게 했다. 하지만 적은 파워를 에어로로 보상받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새 보스인 마티아치에 대해서는 "3개월 동안 우리는 두 번 봤다. 처음에는 소개하는 자리였고 두번째는 내게 해고 통지서를 줄 때였다. 나는 누군가를 비난하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페라리는 레이싱에 경험이 없는 사람을 썼고 지금까지 보여준게 없다"라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페라리에서 해고된 마르모리니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힘들지만 아무래도 마티아치가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의 아바타에 불과 하다는 소문에 확신을 주기에는 충분한 주장으로 보여집니다. 엔진 보스라면 팀의 핵심인물인데 제대로된 미팅 한번이 없었다는건 말도 안되네요.


한편 르노 스포트가 마르모리니와 계약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말하는 톤으로 봐서는 '지금은 하지 않았다'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캐터햄, 벨기에부터는 새로운 노즈 사용


캐터햄의 넘버2 맨프레디 라베토에 따르면 오는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캐터햄은 올시즌 트렌드를 따르는 새로운 디자인의 노즈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태리 Omnicorse에 따르면 라베토는 "스파에서 사용되는 새 노즈는 팀이 구조개편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중인 혁신의 일부분이다. 벨기에에서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팀이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은 일단 환영할 일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우려되는게 있습니다. 첫째는 아직도 오너가 누군지 밝히지 않는 찜찜함이며 둘째는 팀 규모를 반토막으로 줄이는게 목표인 팀이 새 기술을 도입하는게 다소 모순적입니다.


캐터햄의 새 오너는 2014시즌 꼴찌 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캐터햄의 여러가지 시도는 당장에 팀을 부스팅 하려는게 아니라 최선의 경우 2015 시즌을 대비한 달리는 연구실, 최악의 경우 혹독한 구조조정 이후 팀을 재매각 하려는게 아닌가 의심해 봅니다.


통상 F1 팀을 운영하는 목적은 크게 보면 하나입니다. 바로 마케팅 효과입니다. 토니 페르난데즈의 팀을 사들인 주체는 스위스-중동의 비지니스맨이라고만 알려졌지 관련자 누구도 어떤 정보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막대한 돈을 들여 하는 일인데 왜 뒤에 숨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르하르트 '욱'페즈, 또다시 욱~~


누군가 로터스를 건드리면 바로 욱~하는 로터스의 오너 게르하르트 로페즈가 또다시 욱 했습니다. 룩셈부르크의 Tageblatt은 로터스 F1의 모기업인 지니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손실과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는데 여기에 로페즈가 즉각 반응했습니다.


로페즈는 "지니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건 말도 안된다. 로터스가 F1의 다른 팀들처럼 큰 돈을 쓰고 있는건 맞다. 로터스는 지난해 5천만 유로를 썼고 지금 부채는 1억 유로이다. 하지만 나머지 지니의 사업들을 흑자를 보고 있다. 우리는 로터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른 큰 팀들처럼 스폰서를 받고 있지도 않다. 비교대상이 되는걸 비교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로페즈는 "재밌는 일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며 사람들은 로터스 같은 팀보다는 레드불이나 페라리 같은 팀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F1은 라이벌 팀끼리 서로 흉보고 인신공격을 하는 곳이다"라며 마치 다른 팀의 음모설을 제기하는듯 보였습니다. 


어려우면 어렵다고 할것이지 뭐 이렇게까지 신경질적으로 대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제 기억에 로터스의 올해초 부채가 2억 달러였는데 많이 줄였습니다. PDVSA의 도움인가요? 르노 브랜드를 계속 사용했다면 엔진 리스 비용이라도 절반으로 줄일수 있었을텐데 굳이 로터스로 갈아타고 제대로된 스폰서도 구하지 못하고 있으니.. 누구 머리에서 나온 전략인지 모르겠지만 참 똑똑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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