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BREAKING] 줄스 비앙키 사고에 대한 FIA 보고서... 본문

F1/가십

[BREAKING] 줄스 비앙키 사고에 대한 FIA 보고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4. 05:1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로스 브런과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포함된 FIA 사고 조사 위원회 열 명의 패널이 지난 한 달 간 일본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줄스 비앙키의 사고를 조사하여 어제 12월 3일 총 396페이지에 달하는 사고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FIA는 이 보고서의 요약을 홈페이지에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FIA가 발표한 보고서 요약입니다.

---------------------------------------------------

수요일 12월 3일 2014. 오후 4시 4분(현지 시각)

일본 그랑프리 43랩에, 줄스 비앙키의 마루시아 차량이 턴7에서 컨트롤을 잃고, 이전 랩에 사고를 일으킨 아드리안 수틸의 차량을 복구하던 차량과 충돌하였다.  비앙키는 머리에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고 엠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당시 날씨는 비가 내리고 있어 트랙 컨디션은 악화되었고, 해당 섹션은 수틸의 사고로 더블옐로플래그가 발령 중이었다.

FIA의 지시로 10명의 패널이, 비앙키의 사고에 대한 모든 증거와 그 외 정보를 재검토하였다.  패널들은 모든 모터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전에 대한 제안을 포함한 총 396페이지의 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이것은 FIA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 제출되었다.

결과 :

보고서는 비앙키의 사고가 단일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닌 여러가지 주요 이슈에 기인했슴을 밝힌다.

1.   T7의 세미 드라이 라인은 트랙과 이어지는 다운힐에 흐르는 물로 인해 극심하게 좁았다.  수틸과 다음랩의 비앙키는 T7의 이 지점에서 컨트롤을 잃었다.

2.    비앙키가 T7이 포함된 섹터 7과 8에 접근할 때, 수틸의 차는 모빌 크레인에 의한 복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섹터 7과 8은 더블 옐로 플래그가 발령 중이었다.

3.   비앙키는 수틸과 같은 지점에서 컨트롤 상실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감속을 하지 않았다.

4.   만약 드라이버가 부록 H, 보고서 2.4.5.1.b에 설명한 바와 같이 더블 옐로 플래그의 요구사항에 충실했다면, 두 드라이버 모두 갑작스럽거나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5.   수틸의 사고에 따른 행위는 규정에 따라 합당하게 이루어 졌고, 그들의 판단은 지난 8년간의 384건의 사고 대응과 같았다.  재고할 필요 없이, 수틸의 사고 이전 혹은 이후에 세이프티카가 나와야 할 명백한 이유는 없다.

6.   비앙키는 오버스티어를 일으킨 차를 제어하지 못하고, 앞서 수틸이 트랙을 이탈한 것과 같이, 앞을 향해 베리어로 "거슬러 올라갔다."  불행하게도, 모바일 크레인이 베리어 앞에 있었고, 고속으로 리어에 충돌하며 밑을 지나갔다.

7.   비앙키의 차가 트랙을 이탈하여 런-오프 지역을 가로지르는 2초 동안, 비앙키는 양발을 사용해 쓰로틀과 브레이크를 모두 밟고 있었다.  2중안전장치의 알고리즘은 쓰로틀을 중단하고 엔진이 꺼지도록 되어 있으나, 리어의 브레이크-바이-와이어를 컨트롤하는 '토크 조절장치'에 의해 제거되었다.  비앙키의 마루시아는 이 2중안전 세팅과 맞지 않는 특별한 BBW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8.   이 안전장치는 드라이버의 충격속도 작용에 의해서만 엔진 토크를 발생시켜야 한다는 규정으로 금지되진 않았다는 사실: 가능하다고 명시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비앙키는 이 사실로 고전했고, 프론트휠은 락업이 된 상태에서 스티어링으로 크레인을 피할 수도 없었다.

9.   비앙키의 헬멧은 크레인의 경사진 곳에 충돌했다.  충돌면과 관성이 두부에 심각한 감속과 가속을 전했으며, 중상으로 이어졌다.

10.   모든 구조와 치료가 이어졌고, 비앙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모든 방법이 제공됐다.

11.   비앙키의 부상을 줄일 수 있는 클로즈드 콕핏이나 크레인의 스커트는 없었다.  700Kg의 차와 6500Kg의 크레인에 129kmh의 속도로 일어난 사고는 강한 압력이 작용했다.  부서진 드라이버의 서바이벌셀이나 논-서바이벌 감속 안정장치가 없이 충돌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F1카의 충돌구조는 현저하게 불충분했다.

기본적으로 잘못된 시도와 레이싱카와 크고 무거운 차량과의 충격이 만들어진 것이 고려되었고, 이것은  차량과 크레인이나 근처의 마샬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 과제이다.

제안 :

모든 모터스포츠의 많은 사고 예방을 위한 몇 개의 개선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   새로운 더블 옐로우 플래그 규정 :

부록 H 조항 제안(아니면 2.4.5.1b)

트랙의 모두는 더블 옐로우 플래그가 발련된 트랙 섹터에서 제한속도를 가진다.

FIA 레이스 디렉터와 스튜어드로 워킹그룹을 만들어 회의를 통해, 2015년 서킷 레이싱에 적용될 세부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의할 것을 요청한다. 

2.   Safety Critical Software :

안전사고 대책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재검토하고 기준을 검토해 자리잡도록 한다.

3.   트랙 배수 :

트랙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을 포함한 트랙 배수의 가이드라인 재검토.

4.   4시간 규정 :

경기규정 5.3조항 "어떠한 경우에도, 총 레이스 시간 4시간을 넘을 수 없으며, 넘게 되면 중지해야 한다."

야간 경기를 제외하고, 일몰이나 황혼 4시간 이내엔 레이스 스타트를 해선 안된다는 규정이나 가이드라인을 발의할 것을 제안한다.

5.   슈퍼 라이센스

드라이버의 처음 슈퍼라이센스 취득시에 F1 진행과 이벤트 안전의 코스 숙지 절차를 제안한다.

또한 새 슈퍼라이센스 취득자에게 관련 규정 숙지 테스트를 제안한다.

6.   F1 리스크 재검토

F1 리스크 보고서를 참작하여, 예측불가의 복합적인 환경의 결과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에 관한 심각한 결함을 보완한다.

7.   타이어

트랙컨디션과 타이어의 특징을 감안하여 가능한한 빠르게 달리고자 했던 드라이버의 요청의 부분.  피렐리가 제공한 웻 웨더 타이어의 특성이 비앙키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중대한 결과를 내지 않았슴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공급자에게 첫번째 이벤트에 최신 개발형 타이어를 공급할 수있도록  F1 시즌 사이에 웻 웨더 타이어에 대한 적절한 테스트와 개발 대책을 권고한다. 

사고 조사관 구성

Presidency

Peter Wright, President of the Safety Commission

Members

Ross Brawn, former Team Principal of Mercedes F1 Team, Brawn Grand Prix  and former Technical Director of Scuderia Ferrari

Stefano Domenicali, former Team Principal of Scuderia Ferrari

Gerd Ennser, Chief Stewards’ representative

Emerson Fittipaldi, President of the FIA Drivers’ Commission, F1 Steward

Eduardo de Freitas, WEC Race Director

Roger Peart, President of the Circuits Commission, President of the ASN of Canada, F1 Steward

Antonio Rigozzi, Advocate, Judge at the International Court of Appeal of the FIA co-opted by the teams

Gérard Saillant, President of the FIA Institute and President of the Medical Commission

Alex Wurz, President of the GPDA, drivers’ representative

----------------

훔.........여기까지인데요...

아....크레인 바디에 헬멧 직접 타격이었군요...ㅠㅠ

다행히도 제가 염려했던 "트랙 배수능력 기준 재고"가 포함되어 있네요...다행입니다. 

또한 드라이버들이 제기했던 문제.."인터미디엇 타이어와 웻 타이어의 차이가 너무 커서 드라이버들이 웻 컨디션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해서 인터미디엇 타이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는...피렐리에 대한 개발 권고에서 그쳤군요.

브레이크-바이-와이어는....훔....-,.ㅡ;

그 외...

더블 옐로 플랙에 대한 제한속도에 대한 규정은.....VSC(가상 세이프티카)가 도입되는 것으로 해결이 될 듯 하구요.

'스케쥴 조정은 원치 않는다.'던 버니의 발언에 대해선..위에 권고안 대로 "일몰이나 어스름 예정시간 전 4시간 이내엔 레이스 스타트 금지 조항"을 새로 만들면 앞으로 버니도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일단은...합리적인 보고서가 채택되어 다행이라고 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보고서를 받아들여 FIA는 새로운 안전 규정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쓸데없이 금방 포기할 스탠딩 리스타트나 더블포인트 같은 헛발질 규정 만지작거리지 말고...이런거를 해야 "일 좀 했구나~"소리라도 들을 수 있겠지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