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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2.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2.1

harovan 2014. 12.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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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겨울잠을 자느라고 WEC도 보지 않았는데 마크 웨버가 난리가 났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웨버는 무사합니다. 평소 웨버가 '위험한 코너'라고 말하던 인터라고스 마지막 코너에서 난 사고라 영상을 보고는 식겁했네요. 자세한 WEC 소식은 이화랑님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디터 제체, BMW-아우디도 F1으로 와라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가 BMW와 아우디에 도발했습니다. 올시즌 메르세데스 엔진과 워크스팀은 막강한 화력으로 경쟁팀을 제압했는데 그 자신감이 대단합니다. 제체는 "우리는 아우디와 BMW와 함께 전세계 프리미엄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레드불과 페라리를 존경하지만 다른 제조사팀은 우리에게 환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상대를 도발하는 언행 같은건 볼 수 없었던 제체 회장이지만 F1만큼은 확실히 자신이 있나 보네요. BMW는 F1 손 털고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우디는 누가 뭐래도 르망24의 명문.. 게다가 둘 다 하겠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저 회장님의 호기로움으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롱텀은 모르겠습니다.


같은 폭스바겐 산하에 있는 포르쉐가 WEC에 뛰어들었으니 아우디가 F1으로 넘어 올 것이라는 전망은 무수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습니다. 전직 스쿠데리아 페라리 보스였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아우디가 데려간 것을 보면 확실히 수면 아래 무언가는 있겠지만 그게 아우디의 F1을 보장하는건 아닙니다.



마루시아, 12월 중순 장비 경매


Daily Mail에 따르면 12월 중순 마루시아(매너)의 차량, 트럭을 비롯한 파츠와 장비들이 경매에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미 2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한 마루시아는 표면상 캐터햄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머신과 장비들이 경매로 넘어가 버리면 사실상 완벽한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보통 기업의 청산 절차를 볼때 인력을 해고 하는 것보다 장비와 부동산이 넘어가면 회생 가능성은 거의 제로.. 투자자를 받거나 새주인을 맞으면 해고를 취소하거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는게 가능하지만 설비투자가 필수인 비지니스에서 인프라가 매각되면 누가 오더라도 그사업은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그램 로든과 맥스 칠튼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거의 참가할 뻔 했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마루시아는 이렇게 사라집니다. 보름 사이 새 주인을 구한다면 상황은 급변할수도 있겠지만 현상황에서는 만수르라도 쉽게 나설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건 대충 보았을때 캐터햄 보다는 마루시아의 생존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마루시아는 시즌 9위로 10위, 11위에 비해 상당한 프라이즈 머니를 받게 되니 부채를 회수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물론 마루시아-캐터햄의 부채규모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프라이즈 머니만 보자면 그랬습니다. 물론 캐터햄의 토니 페르난데즈의 인맥이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꿔 생각해보면 마루시아가 9위를 했기 때문에 청산에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청산해 봤자 남는게 별로 없었던 캐터햄에 비해 마루시아는 프라이즈 머니는 회수 가능하니 차라리 깔끔하게 청산하고 현금을 챙기자.. 이런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서류로만 보자면 이 사업을 1년 더 진행하는 것보다는 지금 청산하는게 옳은 리스크 매니징일 확률은 상당합니다. 



ART GP, 메르세데스와 손잡고 DTM 진출


포뮬러 레이싱의 명문팀 ART가 메르세데스와 손잡고 2015 시즌부터 DTM에 참가합니다. ART는 레이싱팀으로 별로 이상할건 없는 뉴스이지만 F1 팬이라면 생각해 볼 문제는 있습니다. ART는 GP2는 물론 GP3와 F3의 명문팀입니다.


그동안 ART를 거쳐간 드라이버를 살짝 소개하자면.. F1 데뷔에 성공한 드라이버만 해도 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 루카스 디 그라시, 세바스티앙 부에미, 로메인 그로쟝, 사콘 야마모토, 패스토 말도나도, 니코 휠켄버그, 쥴 비앙키,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이상 GP2)가 있고 F3/GP3에는 세바스티안 베텔, 발테리 보타스, 폴 디 레스타, 카무이 고바야시, 아드리안 수틸 등이 있습니다.


통상 GP2와 F3 카테고리의 팀은 F1 팀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영드라이버를 키우는데 그간 ART는 맥라렌과 로터스와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2010년 브론을 인수하며 F1으로 돌아온 메르세데스는 원래 동맹이었던 맥라렌과 영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공유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찢어져 버렸습니다.


때문에 ART와 메르세데스가 손을 잡는다는건 DTM 이상의 의미를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파스칼 베어라인이 ART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루벤스 바리켈로, 23년만에 챔피언 등극


미하엘 슈마허의 팀메이트이자 F1 최다 출전 기록의 소유자 루벤스 바리켈로가 1991년 브리티쉬 F3 이후 23년만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바리켈로가 우승한 카테고리는 바로 브라질 스톡카 시리즈.. V8 투어링카 시리즈로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STCC(스칸디나비아 투어링카 챔피언쉽) 정도 되려나요?


여하튼 축하합니다. 챔피언이 될만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성기를 슈마허 서포트하며 보내느라 챔피언 등극에는 실패했고 페라리 이후에는 살아남는게 급했습니다. 2011년 강제 은퇴 이후 미국 인디카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스톡카 브라질 풀타임 도전 2년만에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은퇴한 F1 드라이버가 다른 카테고리로 가서 성공하는건 매우 드문 일.. 1970년대 이전처럼 카테고리 사이의 교류가 활발했던 시기 이후 F1 은퇴하고 투어링/GT로 넘어가 성공하는건 매우 드문 일처럼 되었습니다. 왠만한 몸싸움은 용인되며 차량 퍼포먼스의 격차가 작은 투어링카에서 성공을 거둔 루벤스 바리켈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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