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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1.2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1.28

harovan 2014. 11.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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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그랑프리와 테스트가 끝나면서 F1의 공식적인 일정은 모두 끝나고 이제는 드라이버와 팀들의 물밑 협상 중입니다. F1 전략그룹과 F1 위원회는 제네바에 모여 내년 시즌을 위한 작당(?)을 하는데 스몰팀을 위한 엔진 디스카운트는 없을거라 하네요. 저도 그건 반대.. 월급을 올려줘야지 월급 대신 쌀과 식용유 같은 생필품을 주는건 반대합니다.



레드불은 실격처리 됐어야 했다 - 포스 인디아


플렉시블 프런트윙 규정을 위반해 퀄리파잉 기록이 삭제되고 피트에서 스타트한 레드불을 대한 포스 인디아의 공세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아부다비에서는 오너인 비제이 말리야가 레드불을 때렸고 이번에는 기술 감독인 앤디 그린이 '레드불은 실격처리 됐어야 했다'라며 주장했습니다.


그린은 "만약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면 2005년 비밀 연료탱크를 심었던 BAR처럼 실격처리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드불은 피트에서 스타트 했을 뿐이다. 로터스의 로메인 그로쟝이 엔진 페널티를 받은것에 비해 약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 측에서는 당연히 자신을 변호.. 아드리안 뉴이는 "윌리암스 같은 차는 더 심했다"라고 주장했고 헬무트 마르코는 "우리쪽의 멍청한 실수가 있긴 했지만 규정을 어설프게 적용해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네요.


레드불은 2014 시즌을 규정위반으로 시작해 규정위반으로 끝냈습니다. 연료 유속 센서는 레드불의 명백한 잘못이기에 실격처리된게 당연하지만 플렉시블 프런트윙의 경우는 그렇게까지 비난을 받을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레드불이 득을 봤다면 퀄리파잉에서 득을 본 것이며 퀄리파잉에서 규정위반을 했다고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건 너무 과한 처벌입니다. BAR의 비밀 연료탱크는 속일 의도가 분명했고 그로쟝의 페널티는 페널티 이월이 불가능해서 생긴 일입니다. 퀄리파잉 기록 삭제되고 피트에서 출발했으면 됐지 레이스까지 실격처리 할 이유는 없는것 같네요.



로터스, 윌리암스에 스폰서 빼앗겨


사실 윌리암스가 로터스의 스폰서를 빼앗았다기 보다는 유니레버(렉소나, 클린)가 로터스 대신 윌리암스를 선택했다고 말하는게 정확할것 같네요. 윌리암스는 "렉소나 로고가 FW37의 사이드포드, 프런트윙, 프런트 위시본에 노출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올시즌 윌리암스와 로터스는 그간 보여왔던 두 팀의 퍼포먼스를 완전히 뒤바꾼 모습이었고 유니레버의 입장에서는 돈을 써도 더 강한 팀에 쓰고 싶은게 당연합니다. 로터스도 내년에는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갈아타니 윌리암스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둘수도 있겠지만 확실한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유니레버가 로터스와 윌리암스 양쪽에 스폰서를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정황상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만약 로터스가 유니레버를 잃는다면 타격이 만만치 않겠습니다. 로터스는 PDVSA를 제외하면 유니레버가 메이져 스폰서였는데 유니레버를 잃으면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유니레버의 입장에서는 베팅을 하자면 로터스보다는 윌리암스에 하겠다는 것인데 이건 아무래도 유니레버가 로터스의 미래가 그리 밝지 못하다는 판단이 아닐까요? 메이저 팀들이 인력확충을 하고 있는데 반해 로터스는 중요한 엔지니어들을 빼앗겼고 패스토 말도나도 역시 잔류.. 저라면 드라이버 라인업만 보더라도 로터스 보다는 윌리암스를 택하겠습니다.



V6 터보 엔진은 스타워즈 - 데이비드 쿨싸드


BBC의 코멘테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스 쿨싸드는 독일 Auto Motor und Soprt와의 인터뷰에서 V6 터보엔진의 파워를 찬양했습니다. 쿨싸드는 "파워와 토크가 환상적이다. 직선에서는 쭉 밟아주고 50m마다 기어변속을 한다.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스타워즈를 보는것 같다. 약간 실망스러운 것은 다운포스다. 2008년 내가 은퇴할 때보다 더 약하다"라고 말했습니다.


V6 터보엔진의 토크는 확실히 대단합니다. 엔진이 조용해진 이유도 있지만 막강한 토크에 타이어가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것만 보더라도 새 엔진의 파워는 가늠할 수 있습니다. 엔진의 파워는 저역시 쿨사드와 전적으로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빈약한 사운드로 팬들이 실망했고 값비싼 엔진은 스몰팀들의 눈물로 변했습니다. 단순하게 파워로만 치자면 V8에 터보를 달고 ERS로 보조하면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엔진이 나올테고 엔진가격도 지금처럼 비싸지는 않았을 겁니다.


V6 엔진으로 한 시즌을 보냈지만 저는 지금도 왜 이 엔진이 도입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V6 엔진이 도입되어 긍정적인 변화는 레드불의 독주가 깨졌다는것 정도? 반면 스몰팀들은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V8 엔진으로 되돌리자는 말은 아닙니다만.. V6 엔진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은 책임을 지고 자리를 떠나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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